살아있기에 좋구나 살아있다는 것이 보통 일인가
살아있으니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걸을 수 있고 먹을 수 있다. 산에 누워있으면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고 먹을 수도 없다.
본다는 것이 어찌 작은 일인가
하늘을 보고 꽃도 보고 사람들도 보고 TV를 보고 영화를 보고 핸드폰을 보고 글도 쓸 수 있고 밖으로 돌아다닐 수 있다.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어찌 작은 일인가
TV나 라디오 핸드폰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전화 통화를 할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먹는 일도 어찌 작은 일이겠는가
빵을 먹을 수 있고 커피를 마실 수 있고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고 싱싱한 과일을 먹을 수 있다
걸을 수 있다는 것은 또 작은 일인가
걸을 수 있으니 가고싶은 곳을 간다. 산책도 하고 친구를 만나러 가고 물건을 사러가고 극장에도 가고 카페에도 간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보는 일, 듣는 일, 먹는 일, 걷는 일
이 중에서 한 가지만 할 수 없어도 삶은 휘청거린다
실명해서 볼 수 없다면
귀가 멀어 들을 수 없다면
입맛이 없거나 몸이 아파서 먹을 수 없으면
몸이 아파서 걸을 수 없다면
당장 고통스러워진다.
슬퍼지고 재미가 없고 불안해진다
보고 듣고 먹고 걸을 수 있다면 당신은 지금 행복한 것이다.
그 나머지는 모두 엄살이다.
그러니 항상 감사하면서 살자
글이 좋기에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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