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의 엉덩이...
인간의 신체중 한부위를 놓고 부르는 이름이 제일 많은 것이 볼기(궁둥짝)이지요
볼기, 엉덩이, 궁둥이, 응댕이 , 방댕이. 궁뎅이, 엉뎅이
둔부, 둔상, 엉덩짝, 히프짝, 볼기짝, 궁둥짝 등등 ...
한자로는 둔부(臀部) 영어로는 히프(hip)라고 하는데
따라서 둔부와 히프는 같은 말이지요
그런데 둔부(히프)를 사전적 의미로 찾아보면
볼기(둔부)와 엉덩이 궁둥이로 구분되어 있어요
"엉덩이"는 골반에 이어져 있는 볼기 윗부분을 말하고 있으며
"궁둥이"는 볼기의 아랫부분으로 앉으면 바닥에 닿는부위 근육이 많은 부분을 말하고 있지요
그럼 "볼기"가 어딘지를 정확히 알면 엉덩이와 궁둥이의 구분이 쉬워지지요
볼기는 뒤쪽 허리 아래 허벅다리 위의 양쪽으로 살이 불룩한 부분을 말하고 있지요
그 볼기중에서 윗부분이 엉덩이고 아랫부분이 궁둥이지요
그러니까 엉덩이와 궁둥이를 모두 합친 것을 볼기라 보면 되는거지요
다시말해 사람이 자리에 앉았을때 바닥에 닿느냐 닿지 않느냐에 따라
엉덩이와 궁둥이로 구분하는 기준이 되는데
바닥에 닿지 않는 부분이 엉덩이이고 바닥에 닿는 부분이 궁둥이지요
여기서 궁둥이에 쓰이는 ‘궁(窮)’이라는 말을 살펴보면
궁이란 속이 빈 부분, 즉 빈 구멍을 뜻하지요
그러므로 ‘궁둥이’는 살덩이 사이의 빈공간이나 구멍에 초점을 둔 말임을 알수 있어요
‘궁굴다’는 속이 비어 있거나 속이 없는 것을 뜻하는 말이고
의미 없는 불평을 늘어놓는 것을 두고 ‘궁시렁’거린다고 하지요
또 잘 쓰지는 않지만 ‘궁굴리다’가 있는데
이리저리 굴려보면서 너그럽게 생각하는 것을 가리키지요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궁금하다’는 빈 공간에 대한 열망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강하게 알고 싶을때 ‘궁금하다’고 하지요
또 가난한 사람을 보고 궁하다고 하며 아궁이도 마찬 가지이지요
이렇듯 궁둥이는 살덩이 사이에 무언가 비어있는 공간을 의미 하고 있어요
옛사람들은 유방이 크고 엉덩이가 펑퍼짐하게 크면 부잣집 맏며느리감이라 했지요
유방이 크고 볼기가 클수록 아기를 잘 낳는다고 여겼고
그 또한 어느 정도 사실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그런지 옛날 부잣집 안방마님들은 엉덩이가 많이 큰것 같았어요
아무튼 예나 지금이나 큰 엉덩이는 좋은 것이며 매력덩어리로 여겨왔지요
특히 요즘에는 S라인이라 하여 오리 궁댕이 처럼 뒤로 불룩 튀어나온 궁둥이를 선호 하지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들도 여성의 히프를 중시 여겼어요
유럽에서는 17세기부터 엉덩이선을 강조하기 위해 허리를 조여매는 학대(虐待)가 시작됐으며
그로 인해 여성들은 몇 백년 동안 수난(受難)을 겪어야 했어요
가죽이나 금속성분의 코르셋이 유행하였고 ‘이상적 허리’인 13인치를 향해 조르고 또 졸랐으며
이로인해 여성들은 내장이 뒤틀려 신음하다가 걸핏하면 사교장에서 졸도(卒倒)까지 했지요
이 풍습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초에 이르러 점차 사라졌지만
2차세계대전후 여성스러운 실루엣들이 선보이면서
‘뉴룩(New Look)’의 전성기로 인해 유행이 또다시 되살아나기 시작 했지요
그러면서 하와이의 훌라춤, 브라질의 삼바춤 등 엉덩이를 실룩샐룩 움직이는 춤은
대부분 여성들의 전유물이었고 히프와 성을 연관시켜 ‘감상’하기 시작 했어요
그런데 록큰롤의 황제 "엘비스 플레슬리"가 이 ‘관례(慣例)’ 를 깼지요
그는 ‘엘비스 골반(骨盤)’ 이라고 불린 자신의 골반을 과격하게 흔들며
남성도 엉덩이춤을 출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시작 했어요
인간은 영장류 193종 가운데 궁둥이가 튀어나온 유일한 동물이라 하지요
유인원의 암컷 궁둥이는 보통때는 바싹 말라있다가 배란기에 벌겋게 부풀어오를 뿐이지요
그래서 선인들은 짐승의 궁둥이를 ‘방둥이’ 라고 불러 궁둥이와 구별했어요
사람의 궁둥이는 직립보행 때문에 발달했다는 것이 정설(定說)이지요
고대 그리스인들은 사람 만의 이 특징에 주목해 궁둥이를 신성하게 여겼어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칼리피고스" 는 <궁둥이가 아름다운 여신> 이란 뜻이지요
그리고 많은 인류학자들은 "하트♡ "도 심장이나 가슴이 아니라
궁둥이를 본떴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풍만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엉덩이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자랑이고 특권 이지요
인간과 가장 흡사한 침팬지 조차도 엉덩이는 단순히 가죽으로 덮여있는 굴곡 부위일 뿐이지요
엉덩이는 인간이 걷기 시작하면서 발달한 부위인데 해석은 구구하지요
흥미를 끄는것은 역시 에로티즘적인 설명인데
인간의 커다란 둔부는 이성을 유혹하기 위한 진화의 산물이라고 하지요
대체로 네발 동물의 수컷은 구애를 하기 위해 뒤에서 접근하는데
이는 생식기가 뒤쪽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인간은 두 발로 걷게 되면서 인간(여성)의 생식기는 안쪽으로 숨어들게 되었고
따라서 생식기(生殖器) 대신 이성을 유혹하기 위한 대안(對案)으로
엉덩이가 도발적으로 아름답게 부풀어 올랐다고 하는군요
옛말에 여자나이 16세가 되면 엉덩이가 말 궁등이처럼 커진다고 하여
"말만한 처녀"라 했지요
그래서 인간(여성)은 이성을 유혹할때가 되면 유난히 엉덩이가 커지고
또 걸음을 걸을때도 엉덩이를 실룩샐룩 거리며 이성을 유혹하며 걷는다 하지요
아무튼
여인의 엉덩이는 가슴에 버금가는 오묘함의 극치(極致)이지요
그래서 이세상 그무엇보다도 여인의 엉덩이는 신비스럽고 아름답다 했어요
어떤 선인은 여인의 아름다운 엉덩이를
응석부리는 나이때는 응댕이, 방정떨때 나이는 방댕이, 궁상떨때 나이는 궁뎅이
엉뚱하게 호박씨 깔때는 엉뎅이 ....
이렇게 나이와 환경에 따라서 부르는 호칭을 달리 불렀다 했어요
또 어떤 홀아비는
엉덩이와 궁둥이는 남편이 원하면 응 한다 하여 응덩이라 하고
청상과부나 생과부는 언제나 궁하여 궁뎅이라 했으며
처녀는 방둥이 꽃과 같이 아름답다 하여 꽃방(芳)자를 써서 방뎅이라 했다 하지요
또한 어떤 바람난 과부는
처녀는 방댕이라 부르는데 항상 방어를 해야하기 때문이고
유뷰녀는 응댕이인데 항시 응해야 하기때문이며
과부는 궁댕이라 항시 궁해서 궁댕이라 했다 하지요
그러면서 자기 본인은 엉뎅이라 했어요
"왜냐고요?"
걸핏하면 엉뚱한 생각을 하기 때문이지요 ㅎㅎ
요즘 동지섯달 기나긴밤이 이어지고 있어요
이웃에 궁하디 궁한 과부 궁뎅이 하나 있거들랑 주저말고 찾아가
보국열사(保國烈士) 정신으로 봉사(?)에 힘쓰심은 어떨런지요?
불교에서 이르기를 보시중에는 육보시가 가장 으뜸이라 했음이니 ... ㅎㅎ
-* 언제나 변함없는 일송처사 *-
▲ 정말 탐스러운 궁뎅이지요 ...
▲ 아주 예쁜 엉뎅이 ㅎㅎ ...
▲ 풍만한(?) 응댕이 ㅎㅎ ...
▲ 정말 탐스러운 응댕이지요 ...

▲ 육감적인 응댕이 ...


▲ 정말 아름다운 응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