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캐릭터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사랑스런 아이눈빛은 늘 마주하듯 눈에 선하다.
또 하루를 시작하는 출발선상에서
오늘의 다짐을
험난한 미로가 아닌 울창한
숲속을 찬찬히 걷듯
순리적인 마음자세로 퇴근길 석양빛에 물드리라.
저녁예배 식탁에서 딸아이가 뜬금스레 묻는다.
「아빠는 엄마를 얼마만큼
사랑하시나요...」
『아빠는 엄마를 위해서 태어난 사람인가 싶다.』
문뜩,
묘하게 빛나는 딸아이 눈빛이 이채롭다.
그리고
옆에서 가만히 있던 손주녀석이 조용하게
“할부지는
내꺼야„
난 잽싸게 손주의 촉촉한 눈망울을 보며 말했다.
❝아참,
그러고 보니 우리 손주가 먼저네~!!❞
할부지가
잘못 말했네,
미안해...
그런데
밑에 웅크리고 있던 강쥐가 벌떡 일어나
쎙하니
딸아이 밑으로 가버린 시추에이션은..,(?)
첫댓글
얼마전, 눈에 넣어도 안아플 손주녀석 생일선물로
아이돌 유튜브 방송 컴세트 만들어 달라 기에
짬짬이 손놀림 조립해 주니 정말 맘에 든단다.
한마디로 우리 할부지 최고라는 게지.., 하하
나이 드니 나이 드는대로 이 맛에 사는 걸까
나는 나대로 남은 인생 한번 더 건강하게 아싸~
나침반 컴퍼스와 근교 바이크맵 가벼운 차림에
자전거 타고 산 따라, 강 따라 발길 닿는대로...
손주한테도 자상의 극치를 몸소 ㅎㅎ 아빠는 엄마만 좋아해~
과거 이노래 불렀던 장나라네 가족 생각납니다 사랑꾼님의 음악같이 잔잔한 가족 사랑을 늦은 밤에 보고 갑니다
운선작가님, 제가 개인적으로 왕팬심으로
참으로 아끼고 정독하는 글감의 책을 써주신
작가님이기에 이렇듯 댓글을 주시면 어찌나
좋은지 새삼 감사함에 고개를 숙여 봅니다.
우리 운선작가님 늘상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
집필하시길 바래는 독자입장에서 힘차게
멀리서나마 진심을 다하여 응원하는 팬심은
항상, 흥미진진(興味津津) 진행형 이랍니다, 하하~~
11월맞아 계신 곳이 아무래도 바닷가 근처인지라
겨울 바다바람이 예사(例事)롭지 않게 차가울 듯하니
일보러 나서실때는 고뿔 안걸리게 단단히 옷매무새
단장(丹粧)하셔서 따뜻하게 지내시길요., ^&^
아빠는 엄마를 위해 태어난 사람 ~~~
참 아름다운 표현 이십니다~~ ^^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어제보니 연산홍이 한송이 피었더라구요 ^^
고들빼기님, 간만에 이리 댓글을 주시니
꽤 반갑다는.., (너스레 웬 호들갑 인가요) 하하..
우리 고들뺴기님 역시 안부인에게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생활속에서
"몸소 당신과 동행(同行)하는 낙으로 숨쉰다오"
하실 분이라는 걸 오랫동안 고들빼기님 글을 봐온
독자입장에서 개인적인 느낌을 갖고 있네요.
허니, 요즘 말씀대로 일감은 서서히 줄이시면서
깊어가는만추정경(晩秋情景)을 사모님과 더불어
여기저기 넉넉하게 구경하심도 좋을듯도요, 하하
오늘도 한번쯤 입가에 미소(微笑)짓는 하루요~!!.,^&^
쫑긋 듣고서는 샘 내는
귀요미 시추 까지.
온가족의 총애를 한 몸에 받는 삼족오님 비결이 뭘까요? ㅎㅎ
로란님, 댓글 반가이 맞습니다.
글쎄요.
제 개인적 생각에는 어릴때 부터
제 선친(先親)께서 생전에 항시 어머님과
차탈때 반드시 먼저 문을 열고 한손은
문 천장위를 받쳐 머리가 안닿게 해주는
모습을 자연스레 눈에 익히고 몸으로 기억하기에
아마도 부전자전(父傳子傳)이라하니 아무래도
콩심은데 콩나듯 그 나물에 그 밥인가요, 하하
그렇습니다.
그냥 자연스레 부모님 행동하시는 모습이 어린아이에게
실습처럼 가정교육이 거부감없이 스며든듯 하네요.
그리고 저역시 제 아이들에게 그리 하고 있나 봅니다.
부모자식간 보다는 가정이라는 공동체를 함께하는
입장에서 서로가 위해주고 먼저 이해하려는 노력을
보인다면 상대에게 자연스레 존중 받는 분위기가
집안 가풍(家風)으로 자라잡는듯 그런 실생활 느낌이 드네요.
오늘도 웃음짓는 로란님 행복(幸福)하시길요., ^&^
흐르는 시간, 세월을 안타까워할 일도 아닙니다. 자연의 순리를 따를 뿐입니다.
다가오는, 태어나는 세대에게 우리가 앉은 의자를 내어주고 우리는 서서히 떠날 준비를 해야지요.
삼족오 님의 대를 이어갈 손주놈들, 고마운 혈족이죠.
그러니 이 세상에서 가장 이쁠 수 밖에!
추천합니다. 꽝!
바퀴장 박시인님, 댓글 감사~~
아마도 지금쯤 수신면 근처 산속 선산묘
음력 10월초 5대이상 조상 산소를 찾아뵙는
시제(時祭)를 마치고 친지들과 더불어 함께
음복(飮福)을 하고 계실 듯도요.
제가 청년시절, 저의 학교 청년클럽과 자매결연 맺은
수신면과 인접한 병천순대 오일장에서
동부 6개면(병천, 동면, 수신, 성남, 북면, 목천면)
4H 클럽 청년 지도자 운동 선서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4H라는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맹세 합니다.
"나는 나의 클럽과 나의 공동체와 나의 나라를 위하여
나의 머리(Head)를 더 명철하게 생각하는 데
나의 가슴(Heart)을 더 위대한 자부심을 가지는 데
나의 손(Hand)을 더 큰 봉사를 하는 데
나의 건강(Health)을 더 나은 삶을 위해 바치기로 선서 합니다.
아직도 기억하고 있으니 치매걱정은 안해도 될듯도요, 하하
박시인님, 집안행사 잘마치시고 아들차로 안전운행하시고요., ^&^
@삼족오 11월 2일 날 갈치 3마리(3만원)씩 3봉지 약간의 소금을 뿌려 사왔더니
내일까지 두면 짜진다고 아내는 은비늘 벗기고 깔끔하게 손질하여 냉장고에 보관.
11월 3일 아침 제과점에 가서 밤빵 3봉다리 사고, 과일(사과와 단감) 사다 3봉다리로 만들고
수원 사는 아들차로 아내와 함께 고향땅(충남 천안시 수신면 백자리 한신) 선영에 도착.
한신 문중 종친 회원 60여명과 시제를 지내고 준비한 떡과 과일을 먹으며 종친 회원들과 담소.
고향 동네 사는 생질(나보다 4살 위로 큰누님 큰아들)네 들려 갈치, 밤빵, 과일을 내 놓으니
찻상(과일 포함)을 내오고 오전 일찍 병천(아우내) 기름방앗간에서 짜 왔다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들기름과 참기름 한 병씩과 고구마를 한 박스, 차에 실어 주네요.
다음은 병천(아우내) 탑원리의 손윗처남(아내 오빠)댁에 들러 역시 갈치, 밤빵, 과일을 내려주고
병천 도원리의 처형(아내 언니)댁으로 고고씽!
내년 여름에 쓰라고 선풍기 한 대(아들이 며칠전 택배로 보내온 것)와 갈치, 밤빵, 과일을 내려주니
처형(남편은 몇년전 작고)님께선 텃밭에다 농사 지은 배추 2포기, 무 6개, 쪽파, 총각무(총각김치용)와
@바퀴장 들기름 1병, 밤, 땅콩, 참깨, 고춧가루, 고구마 큰 박스,
냉동실에 두었던 옥수수, 동네 부녀회에서 만들었다는 꽃차(국화차) 두 병,
방금 뜯어온 시금치와 상추까지 아들차에 가득 실어 주시네요.
저도 중핵교 졸업하고 1년 쉬는 동안 4-H 활동 쪼금하다가 수원에서 고등학교 입학하느라 고향땅에서의 4-H활동을 접었지요.
예전엔 4-H조직이 잘 운영되고 활성화 되었었는데
지금도 존재하고는 있는 것으로 압니다.
@바퀴장 님, ^&^
어제 종일 손녀들과 놀다가 왔네요.
딸이 더 좋은지,
손녀가 더 좋은지.
저도 종일 헷갈렸어요.
할배는 순위밖으로 밀린지 오래구요.ㅎ
그러게요, 베리꽃님...
제가 젊은시절, 제 안사람에게 늙으면
무슨 재미로 살까 했더니 제 아내 왈~
늙으면 늙은대로 그때에 맞는 재미난
삶의 이야기가 펼쳐질거라고 했는데
진짜로 제가 막상 이렇게 나이 들어보니
말씀마따나 온종일 "하하호호" 하며
손주 삼매경(三昧境)에 빠질 줄 이야...
요새처럼 이렇게 마냥 어린아이가 되어
손주들 재롱에 함박웃음 절로 입가에 번지는
"황혼의 삶도 참 복(福)되도다" 한답니다.
할배도 베리꽃님이 굽어살펴 낑가주세요, 하하
오늘도 함께 미소(微笑)짓는 하루~!!.,^&^
삼족오님.
제목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사모님께 얼마나 잘하시는지 느낌으로 전달이 됩니다.
경쟁자가 너무 많은데요.
귀여운 손주. 사모님, 따님, 강쥐.. ㅎㅎ
삼족오님의 행복은 영원하리라!!!
추천 꾹 누릅니다! ❤️
홀리님,
이리 댓글로만 뵈오도 기분이 참 좋다는.., 하하
안녕하시지요...
제가 느즈막하게 가족사랑 덩굴채 들어와 마치
황혼 로또복권 맞은 듯 연방 싱글벙글 이랍니다.
착하고 어진 가족 구성원을 잘 맞는 홍복(洪福)인듯요.
늘상, 댓글과 함께 잊지않고 추천(推薦)까지 체크해 주시니
그저 머리숙여 감사 또 감사할 따름 이랍니다, 하하
오늘도 함께 한번쯤 입가에 미소(微笑)지어 볼까요., ^&^
신나는
음악들으며 서울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삼족오 선배님
행복한 밀요일 보내십시요^^
지인운영자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녁 맛나게 드시는 듯요, 하하
오늘도 말씀대로 함께 행복(幸福)한 하루 되길요.,^&^
어머나 증말이지 손주가 넘 귀여워요
ㅋㅋㅋ 강쥐녀석도 눈치9단 똑똑이
행복꽃이 활짝핀 삼족오님댁의 훈훈한 풍경이 그려집니다
행복글 잘 읽었습니다
둥근해님, 간만인듯요.
안녕하시지요.
이리 댓글을 주시니 고맙습니다.
말씀대로 부부간 경어조(敬語調)로 평생 대하다 보니
아이들도 자연스레 가족간 정감어린 배려에 서로가
익숙한듯 합니다.
다들 각자 자기 방에서 책읽기를 즐겨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집안 분위기가 조용하여 문닫는 소리도
서로가 조심해주는 작은 배려가 저의 집안의 유일한
가족간 에티켓이라고 한답니다., 하하
오늘도 편안(便安)한 하루 되시고요.,^&^
네 오늘도 선배에 한 수 배웁니다.
자연님, 댓글 감사~!!
항상, 건강(健康)하시고요., ^&^
글의 매끄러움과 어우러짐이 삶의 한 자락을 엿 본것 같아서 참 좋으네요
좋은글은 늘 보면서 생각하게 하거든요
와 닿기도 하고..
필력과 글은 어찌보면 하나인듯 보이지만 다르듯
글에서 느껴지는 자태 오롯이 내면이 그려지는 글입니다
삶은 늘 그자리가 아닌 걷는자의 선택이듯 행복하세요..꼭이요 ㅎ
같이의가치님, 댓글 반가이 받습니다.
첨같은데 이리 덕담댓글을 주시니 좋네요, 하하
말씀대로 모두함께 자존감 놓지말고
행복(幸福)하게 하루하루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