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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11월 4일 출석부 ~~바바리 코트와 스카프의 계절
운선 추천 5 조회 414 24.11.04 03:44 댓글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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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1.04 12:03

    바바리 하면..
    역시 여고 앞 바바리 맨이 생각나죠. ㅎ

    탕웨이와 현빈의 만추..
    슬픈 사랑 이야기 죠.

    운선님의 글을 보니 가을은 가을 인가 봅니다.

    때론..만추의 여주가 되어 보기도 하고..
    제인에어가 되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4.11.04 14:13

    가을은 남자의 계절인데 김포인님 이 가을 일 하나 내세요~^^

  • 24.11.04 12:08

    '내가 왜 이럴까? ~ 오지 않을 사람을! ~내게서 멀어져간 장밋빛 스카프!~'
    윤항기의 '장미빛 스카프'가 떠오르는 글, 잘 읽고 출석합니다.

    '장미빛 스카프'는 윤항기의 구성진 목소리가 제격이지요.
    어제 천안 시제 지내고 동기간 3집(생질네, 손윗처남댁, 처형댁)에 갈치 3마리씩(3만원짜리), 밤빵 3봉지, 과일(사과, 단감) 3봉지 준비한 것

    전달했더니 들기름, 참기름, 고구마 2박스, 땅콩, 밤, 참깨, 고춧가루, 무 7개, 배추 2포기, 총각무 5단, 쪽파 3단,
    동네 부녀회에서 만들었다는 꽃차(국화꽃), 늙은 호박 3개, 방금 텃밭에서 뜯어온 시금치, 상추 등 아들차로

    가을 걷이로 가득 찬 사랑을 싣고 왔어요.
    이렇게 동기간에 나누고 사는 맛에 삽니다.

  • 작성자 24.11.04 14:40


    잘하셨수~총각 무 김치 담가야는데 파김치도 담아야 하고
    바퀴장네는 풍년이네 가을 걷이 한 거같네

  • 24.11.04 13:10

    11월 하면 쭉쭉 곧은
    러시아여인의 두 다리와 머플러와
    바바리코트가 생각나지요

    저는
    항시 가방 속에 머플러 두 개정도
    넣고 다니는데
    감기 무서워서 보약같은 존재로만 ㅎㅎ

    안동
    영덕
    고래블수욕장 경유
    주왕산 가다 오는 길에
    청송사과 사오고

    지금은
    허리지지면서 출석부 체크합니다

  • 작성자 24.11.04 14:52

    슬하님 갸늘갸늘한 목에 걸쳐진 주황색 마후라~ 화려할 수록 어울리는 시인의 자태

    어느 봄날 환하게 웃던 모습을 사진에서 봤을 때 세상 구김살없던 순수한 모습이더이다
    청송 하목이 제 본향인데 이젠 다 돌아가시고 동네도 사라졌겠지요

  • 24.11.04 21:45

    윤슬님 방가요~^^
    작년 해남절임배추에
    양념까지 셋트로 구매해서
    버물러 통에담아
    맛나게 잘무긋는데요
    업체가 어딘지 몰라유 힝~
    혹시 절임배추 맛난시기 양념까지
    추천가능한곳 있을까유?
    언제주문이 좋을지도요

  • 24.11.04 14:00

    부대찌개 큰애와 대청역에 오픈한지 3주차
    좀 피곤도 하고

    점심식사후 ~
    이제 출석합니다

  • 작성자 24.11.04 14:55

    아유 힘드시겠어요
    서초님시니까 견디나 봅니다 수고많으십니다

  • 24.11.04 15:00

    @운선 점심만 하기에 ~
    지금 퇴근합니다
    운선님 12월에는 꼭!! 뵙기에요. ㅎ

  • 작성자 24.11.04 15:01

    @서초 노력해볼께요~

  • 24.11.04 14:25

    오늘도 한 편 에세이 읽어요. 출석해요

  • 작성자 24.11.04 14:56

    고마워요 자연님

  • 24.11.04 18:58

    저는 바바리 코트 춥더라구요
    백신 거부자라서 예방 만큼은 철저합니당
    그저께 동료들과 바다로 놀러가자고
    하는데 제가 털모자 ㆍ벙어리장갑ㆍ 털목도리 3종 셋트로 준비해가면 간다고하니 급히 ㅎㅎ 공수해서 함께 다녀왓어요 코 목 머리 다 막아야 저는 안심해요 ㅋㅋ 신약 먹는거 너무 싫어해서요

    관절염에 신통한 침의 대가 원장님
    소개해드릴께요 초기 중기까지는 빠르면 일주일쯤... 오래 안다니셔도 뚝딱 낳더라구요 어쨓든 겨울 잘 나시기 빕니다 🙏 😊

  • 작성자 24.11.04 20:22

    글쎄 MR를 다시 찍어 보려 합니다 신경 외과에서 연골 다쳤다 하는데 통증이 지속되니 제대로 보려구요 드가님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듯 걱정해주셔서 내일 춥다니 단디 싸매고 외출하세요~

  • 24.11.04 17:09

    도무지 스카프가
    어울리지 않는
    일인입니다..ㅎ

    뭘 걸치는걸 번거로워하니

    멋스럽기는
    이생에선 그른
    모양이예요..ㅎ

    우리나라 날씨에
    바바리도
    언제나 때를 못맞춰 옷장에서
    주무시고 계시구요..ㅠ

    여자여자 하려면
    뭔 감각이 좀 있어야 하는데..ㅎ


    난감하기만 합니다..ㅎ

  • 작성자 24.11.04 20:19

    그러게 말여요 ㅎ
    도무지 태가 안 납니다 그넘의 태가 흐 요석님은 저보다 낫겠지요

  • 24.11.04 17:19

    운선언니 이쁘고 곱기만 하신데, 뭘 두르셔도 멋이 나실 텐데 무슨 걱정이세요^^
    이 늦가을엘랑 가을빛 옷차림에 어울리게 멋스러운 스카프 두르고 외출하세요.
    진짜 젊고 고우시던데, 9월 초의 그 모습이 그새 달라졌을 리 없으니, 뭘 두르셔도 이쁘시다에 강력하게 한 표 던집니다^^
    정신 없이 분주한 월요일 퇴근 후, 고혈압 약 타러 온 동네 병원 대기실에서 출석합니다.
    저도 내일은 도톰한 모직 스카프 두르고 출근할래용^^

  • 작성자 24.11.04 20:18

    엥~ 뭘 감아도 새끼줄 감은 맨키로 볼품없어야 ㅠ~ 수없이 요사를 피워봤제 새로운 기법으로 배워야 해 내일 춥다더만 여긴 아직 푸근한걸

  • 24.11.04 19:12

    운선작가님,
    거두절미(去頭截尾)하고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나는 기억만 할 것이다 라면서가을이면 꺼내어
    매어보고 덮어쓰고 하다가 곱게 접어 다시 넣어 둔
    행복감(幸福感)에 젖게 해주는그날의 스카프를
    한번 목에 두루고 사진한장 신청할까 합니다.

    자칭 왕팬이라고 하는 삼족오한테 이참에 기분내셔서
    팬서비스 한번 해 주심도요, 기대해볼랍니다.
    그리해달라고 힘차게 추천(推薦) 꾸욱~!!, 하하., ^&^

  • 작성자 24.11.04 20:15

    예 그리 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요즘 무릎 앓느라 꼴이 말이 아니라 조금 해끔해지면 선보이겠습니다 ㅎ 늘 성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24.11.04 20:35

    이제 귀가해서 출첵합니다
    스카프가 많아도 하나가 애용되는데 그걸 어저께 남도 출장길에 잃어 버렸네요 정신머리없이 어디서 흘렸는지~요즘 눈이 아파 귀가하면 암것도 안하고
    아랫목으로~~
    평온한 늦가을
    더욱 강녕하시길요~^^

  • 작성자 24.11.04 21:31

    그렇지요 옷이든 모자든 숱해도 사용하는 것만 하게 되지요 아까워서 어쩌나 눈이 아파서 어떻게 치료 하시나요
    그저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 24.11.04 21:48


    목주름 감추기용
    보온용으로
    그담 멋내기용이죠
    이 나이에는요
    트렌치코트 입을틈도 없이 추워지네요
    누가 뭐래든 어떻든
    하고 싶은건 하시라고
    강력 외칩니다
    갈수록 더 더 그럴기회는 없어지자나요
    지각이지만 출석~~!!

  • 작성자 24.11.05 05:26

    🍠 고구마의 계절~ 난 보온용 마후라 감고 달달한 고구마 먹을 거야 쩡아는 멋내기용 짱! 뭐든 쓰고 감고 둘러도 태가 나제 역시 겨울엔 나도 뭘 둘러야 한다니까 푸른 강님이 보내주신 손수 짠 털 목도리 몇해째 쓰긴하제 ㅎㅎ

  • 24.11.04 23:11

    '아무렇게나 두르고 아무 바람에나
    흩날리던 스카프'
    이 한 문장에 만추가 통째로 들어있습니다.
    맛있고 명료하고 조미료 없는 순도 높은 운선님 글 느무 조아요.

  • 작성자 24.11.05 05:29

    헤도네? 뉘시유~ 닉을 바꾸셨남
    여튼 고마워요 칭찬해주셔서 ㅎㅎ 행복한 가을 🍂되세요 오늘 비오네요 가을 다 쫓겨 나겠어요 ㅠㅠ

  • 24.11.05 06:59

    몇년전
    샤넬 스카프 선물받아서
    저도 바바리 비슷한거 위에 망토처럼 걸쳐 매고 나갔다가
    병원들렸다 오는길에 어디서 흘렀는지
    난중에 보니 없어졌어요
    30-40 만원 한다던데

  • 24.11.05 12:23



    저도
    그런경험이 있어요.
    저는
    대충교통 지하철 탓는데
    어디서
    사르르
    흘러내렸는지~

    시집가더라도
    어울리는
    어깨에
    가기를
    기도했죠.

    이젤님
    만큼
    고가는
    아니였지만요~@@

  • 작성자 24.11.05 17:28

    @샹젤리제 1 양산 스카프는 많이 잃어 버립니다 애잔하지요 일단 잃어 버리면 상젤리님 늦가을 정취 멋지게 느껴 보셔요 겨울 닥치기 전에 고맙습니다

  • 작성자 24.11.05 17:29

    샤넬이라 와 아까버라 이젤님 요즘 몸매 리즈시절로 돌아 갔으니 이 가을 멋진 연출로 추억 남겨두세요~

  • 24.11.05 08:36

    참 맛갈스럽게 쓰신 글~.
    염치없이 눈길 한 번 안떼고 스카프를 노려보며 쭈~욱 읽고 갑니다.
    일용할 양식이 어디 고급 서양식 칼질이나 한우 투뿔 같은 것이어야 하나요?
    보약 한 사발 쭈욱 들이키고 이 가을의 낙엽쌓인 길을 나서는 기분이고요, 들어오면서 성형외과 다녀와야겠어요!!.
    기분 좋은 나머지 입이 째져서 상처가 났나봐요!!

  • 작성자 24.11.05 17:26

    어쩌나 입이 ㅠㅠ 이제 더 커서 안되는데 ㅎㅎ 감사합니당

  • 24.11.05 10:10

    어제 너무 바빠서 오늘 지각 출근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만추하면 바바리코트와 스카프가 생각납니다
    이만희 감독의 만추ost 올려드립니다

    https://youtu.be/wylENHCyMFM?si=RguxrCzeVxcroimK

  • 작성자 24.11.05 17:25

    어유 저도 답글 지각입니다 ㅎㅎ그산님 멋진 분~ 문정숙 배우 반갑네요 ㅠ그리운 얼굴 우리 아버지 좋아 하시던 배우 ㅎㅎ 감사합니다 조용할때 다시 시청해야겠어요 ㅎㅎ

  • 24.11.06 23:47

    스카프에 대한 깊은 생각과 아름다운 문장들이 가득한 글이네요.
    특히, 영화 만추 속 배우들의 모습을 통해 스카프가 지닌 다양한
    의미를 풀어낸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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