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습지가 습지가 아니기 때문에 보기 드물죠(못찾아서 보기 드문건가? ㅋ)
우연히 새우망 탐어에 쓸 미끼 테스트겸 삼락강변공원으로 갔습니다. ㅋ 2년세 많이 변했더군요 ㅋ
4시간동안 새우망 던지고 기다리고 했지만 붕어는 커녕 물고기는 한마리도 보지못했네요 ㅠ
4대강사업인가 그것 때문에 못보던 수로도 생기고 않보이던 길도 생기고 처음가본것도 아닌데 많이 변해서 살짝 헤맸습니다 ㅠ
그러다 우연찮게 물이 많이 말라있는 수로쪽으로 가봤는데 생각지도 못한 쇠털골을 발견했습니다ㅋ
처음에는 해캄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해캄치고는 굵고 나뭇가지로 휘져어봤더니 딸려오지도 않는걸 보고 아 쇠털골이구나 느낌이 오더군요ㅋ 조금만 가져온다는게 이정도나 가져왔네요 ㅋ 소독하다가 녹고 심다가 부러지는걸 감안해서 조금더 가져온다는 그만 ㅠ 그래도 물이 점점 말라가고 있는터라 ㅠ 다 심을 각오로 가져왔습니다 ㅠ(아직 저거에 2/3 채집지에서 자라고 있답니다ㅠ 채집지는 밑에 사진에 있습니다.)
쇠털골은 번식방법 뿌리에서 뿌리로 이어지더군요 ㅋ
쇠털골 채집지입니다. 저 빨간 네모가 있는 장소로 가시면..
빨간 동그라미에 있는것처럼 농수로에 네모난 콘크리트 블럭이 있습니다. 저기에 쇠털골이 있답니다^^
제가 이렇게 채집지를 알려드리는 이유는 지금은 비가오고 물이차고 그러겠지만 곧 여름이 오면 삼락공원 부근 물이 얕은 농수로는 전부 말라버린답니다 ㅠ 쇠털골이 수중밖에서도 산다고는 하지만 완전말라버린다면 살수가 없죠 ㅠ 그래서 농수로 물이 마르기전에 회원분들께서 조금씩 채집하셔서 수조에 심으시라고 이렇게 알려드립니다ㅠ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끼시는 마음이 묻어나는군요.
감사합니다. 부산에서 일하는지라 빨리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