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5일 출석부/자다가 깨서

[모렌도]

싸한 기운에 잠을 깨
긴가민가한 상태에서 얼추 생각해 보니
아뿔싸~~
지금이 바로 출석부 전야재다! ㅎ

깊어가는 가을밤이라던가..
지긋 지긋한 뜨거웠던 여름이가 꼬리를 내린지 엊그제 같은데...
가을이 오는가 했더니
벌써 밤바람이 싸하다.
이번 가을은
단풍구경 한번 제대로 못하고
겨울 추위에 떨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ㅠ

허지만
아직
가을이라고!
가는 가을 끝자락을 붙잡고
가지말라고 통 사정을 해본다
바뀌는 게 계절이라지만
오는 겨울 전혀 반갑지가 않다

이 가을 다하기 전에
하루를 열흘처럼
아끼고 아껴서 지내리라!
다짐하면서
꿈속으로 다시 들란다...

사랑하는 5060님들이여~♡♡
바이 바이! ㅎ

[달항아리]

오늘 아침은 아직은 상쾌한 정도의 서늘함이었지만
곧 덜덜 떨리는 추위가 오겠지요.
늦가을의 끝자락, 초겨울의 길목에서 출석합니다. ^^

[정 아]

잘 계시지라
가실이고 겨울이고
바쁘다봉께 날이가는지도 감각없이 ㅋ

[모렌도]

달항후배 출석 반깁니다.
이 가을 떠나기 전에
단디!
붙잡고 있어야겠어요~ㅎ

[정 아]

가실 잡아볼라꼬
지난주말 광릉수목원갔다가
도로에 잡혀 있었더래요
다들 잡고 있었어요 ㅋ
쪼매 더 가을가을일테니
얼른 잡으셔요~!!!

[모렌도]

그래요~아직 붙잡고 있을 힘이 있을 때
꽉 잡고
가지말라고 하소연해 볼 요량이니다~ㅎ
오늘
가을날씨 참 좋~~지요!

[가리나무]

모렌도님
씨익 ㅡ아침부터 예초기로 풀베고 코스모스 정리하고 씨받고 가을요? 몸빼 바람레 이리저리 뛰어 다니다보니 가을이 뭔지도 모르겠어요 ㅎ 잠시 짬 내서 출석합니다

[모렌도]

가을을 느껴보지도. 못할정도로
바쁘시니
우짠디야~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내고 후회말고
짬짬이 가을을 느껴보시라요~^^

[자연이다2]

네 늦게 출석해요.
수영하고 언니들하고 재미 있습니다.

[모렌도]

즐건 가을날
보내시어요~^^

[몸부림]

매사 미련에 울지말고
웃으면서 맞이하고 쿨하게 보내주세요
저는 가을 우울증 많이 완화되었어요^^
아침에 출석한거 같은데 제글이 없네요
이넘이 정신줄 놓았나봅니다^^

[모렌도]

몸님 출석이 왜 없나했더니
이제사~ㅎㅎ
가을을 워낙 잘타는 체질이라
쿨하게!
복창함다~ㅎ

[드가]

늘 건강하세요

출석합니다 🍂

[모렌도]

좋은 가을날
보내세요~드가님^^

[채스]

단풍도 볼 겸
바깥바람도 쐴 겸
지난 주 친구들 몇이 어울려
길을 나섰습니다

정선을 거쳐 봉화를 지나
울진에서 속초까지 고속도로 보다는
국도로 국도로 다녔습니다

맑으면 맑은대로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먼산에 단풍구경하는데
그냥 좋았습니다

정선...
어떻게 그냥 자나칠 수가...

일 년만에 와서 반갑다며
강원랜드 사장이 소주값을 좀 주길래
한우에 소맥도 곁들였습니다

[모렌도]

동해쪽으로 만추의 가을을 즐기고 오셨군요!
소주값으로 한우 소맥까지 즐겼으니
강원도 소줏값이 꽤나 비싼가 봅니다~ㅎ

우야둔동!존 가을밤요~~^

[채스]

네~ 렌도 형님
삶방출석부에서 형님뵈니
괜히 더 반갑습니다

우짜든동
형님께서도 건강하시고
오래도록 추억에 남을
기막힌 가을밤이 되십시요

[늘 평화]

모렌도님의 소중한 출석부..
귀가해서 출첵합니다
카페의 신사 젠틀맨님..
늘 언제나 오늘처럼 어제처럼 내일도
강녕하시길 빌께요^^
늦 여름부터
바쁜 일이 폭풍우처럼 몰아쳐서
어찌어찌 다 하고 한 두개만 남았네요
가을 가을 다 가기전에
중요한 검사도 받고
단풍도 제대로 보고 하려고
일정을 짜고 있습니다
12월 카페 송년회때 반갑게 뵐께요^^

[모렌도]

늘평화님~^^
바쁜 일정 속에
짬내서 가을을 즐기고 계시지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송년회 때 뵙기로 하십시다!
평온한 밤 되시어요~

[비온뒤]

가을의 짧은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시는 선배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추위에 떨지 않게 따뜻하게 챙겨 입으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모렌도]

어느새 입동이네요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