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되면 우리 집 난리가 났습니다.
밤 10시에 세탁기 돌리고 빨래 넣어 습니다.
11시에 T. V에서 어느 방송에 웃고 떠들고 난리가 났습니다.
“와~~어쩜 ~~”
“대단하다~~”
아내 혼자서 떠 들도 박수 치고 웃고
일주일 간 스트레스를 풀어요.
좀 이따 아들에 컴퓨터 하다가
엄마와 아들 대화를 해요.
한 시간에 무슨 이야기 할까?
여자이야기. 얼굴 예뻐, 작은 귀 상상 속에 있어요.
군 대, 동창들 군대 갔고 아들 늦게 갑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공군에 가고 자격증 많이 따 있어요.
세상 살면서 겪은 일들.
참 많이 변했어요.
아이가 중 3학년 이때
사춘기 험난했지요.
하루는 밤 2시에 집에 안 들어와.
엄마는 이야기 했어요.
“그냥 문 확 닫고 겨울에 겪어 되.”
아빠는 ~
“안 돼. 문 열어 ”
결국 아들이 험난한 사춘기 겪고
이제 성인되어
엄마가 이야기 합니다.
요즘 군대 가기 전에
할 수 있는 것 다 해봅니다.
집에 서울이고,
홍대 가는 것, 추천해요.
미사에 밤새 친구들 떠드는 것.
한강에 여자 꼬 시면서 추억이 있어요.
군대 가기 전에
3시까지 엄마 이야기 합니다.
저는 딱 한마디 해요.
“술 먹는 것 좋아.
술 먹고 행패 부리는 것 싫어“
아직 까지는 아들이 건전하게 생활합니다.
딱 맘에 드는 것.
담배 안 피고 술주정 없고요.
휴학 때 돈 벌고 아끼고
정말 대단합니다.
새벽 3시 우리 집
밝아 옵니다.
첫댓글 단란한 자연님의 가정.
늘 부러움 가득입니다.
네 그래요
단조롭지만 그 점이 행복인 것을
행복은 늘 짜릿한 감동으로 오는 게 아니지요~
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