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가 어떤 단체인지를 아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것은, 헤즈불라의 정치적인 목적, 전략적인 목적, 전술적인 목적을 이해하는데 배경과 역사를 알지 않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헤즈불라는 레바논에 위치한 반 이스라엘 단체이지만, 배경(이란에 의해 설립)과 역사(이란, 시리아로부터 군수, 자금 유입, 친 시리아 운동등)를 보면, 정말 레바논 시민들을 위한 것인지 의심이 갑니다.
>아시겠지만 미국이 아랍의 석유가 탐난다고 해서 "나 석유가 필요해" 라고 말한뒤 무작정 쳐들어 갈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든 또 그 생각에 의거 어떤 음모를 깔든 표면적으로는 명분을 내새우는 이유는 이 룰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그렇죠, 미국이 구실을 붙여서 전쟁을 벌인 것도 나쁜 것이고 이스라엘이 클러스터 폭탄을 쓰는 것도 헤즈불라가 볼 베어링이 들어간 로켓을 쏘는 것도 명분을 내세우고 있어요.
이스라엘 같은 경우, 7월 26일까지 남 레바논에서 대피하지 않은 시민들은 테러리스트로 간주하겠다고 발표하고, 폭격에 책임을 질 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실, 이것이 어느정도 일리는 있는 것이, 남 레바논는 헤즈불라의 오랜 기지로서 훈련 캠프도 있었고 주요 3본거지 중의 하나예요 (남 레바논, 바카 계곡, 그리고 이란). 헤즈불라는 자신들의 로켓공격을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행위라고 하고 있으며, 자신들은 민간인 지역을 공격한 적 없다고 발표했습니다(만 실제로 로켓을 맞은 지역은 거의가 민간인 지역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이런 룰을 철저히 무시한 범죄행위라는 것입니다, 알다시피 중동전쟁의 원인은 이스라엘의 건국 자체입니다. 중동의 의사를 무시한 유럽의 편의대로 이스라엘을 건국시켰고 그 땅의 원주민들은 어느날 갑자기 난데없이 ㅤㅉㅗㅈ겨나야 했죠 여기서 부터 불씨가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 이후 이스라엘은 어떤 식으로 행동했습니까?<
그래서 제가 이 사태를 단순한 레바논-이스라엘이 아닌 굉장히 복잡한 사태라는 겁니다. 이스라엘은 물러날 수도 없고 중동에는 사우디 아라비아를 빼고 다 적이지... 중동사람들은 팔레스타인을 억업하고 강제로 빼았은 이스라엘을 증오하고...
>이번 전쟁또한 그렇습니다, 알다시피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고 자국 병사가 납치 되었다는 지역은 엄연히 레바논에 반환되어야 할 땅이고 (사실 거의 대부분의 영토가 전쟁으로 강탈한 땅입니다만) 약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국의 안전"을 위해 그것을 거부했습니다 그렇다면 헤즈볼라의 전투행위는 테러나 납치가 아닌 전투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입니다 전투행위의 납치가 단순히 납치라면 전투행위는 살인행위 (사실이 그렇지만) 라고 써 놓아도 상관없지만 전투와 살인을 구분하는 것은 그 상황에 따른 행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건, 논란의 소지가 있는 것이예요. 아이타 아시-샤브 마을 UN 협정으로 레바논의 땅일 증거는 없다고 발표했고, 사건 발생시 친아랍계 신문 알 자지라까지 이걸 "국경을 넘었다"라고 표현했어요. 그리고, 로켓은 사실 헤즈불라가 먼저 쏘았어요. 7월 12일 오전 9시 5분, 주의를 다른 곳으로 끌기 위해 카튜샤에서 발사된 로켓과 포격으로 이스라엘의 군캠프와 민간인 도시 이븐 메나헴과 마타를 공격했고 5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어요. 오히려, 7월 12일을 시점으로 보았을 때는 이스라엘의 폭격이 보복적인 성향이 강해요. 그 보복행위 (클러스터 폭탄)은 비판받아야 마땅하구요.
>그리고 헤즈볼라가 이번에 이스라엘의 주요 도시를 공략하겠다고 말한 배경에는 당연히 Zelzal-2같은 무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그걸 쓰지는 않았습니다 이건 로켓이 아니라 미사일이니까요. 헤즈볼라가 민간인을 살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로켓을 쐈다면 왜 이같은 미사일은 쓰지 않죠? 알다시피 헤즈볼라는 핵은 가지고 있지 않고 그렇다면 미사일이나 로켓이나 거리만 다를뿐 목적은 같습니다.<
간략히 말하면, 현재로서 다음과 같은 로켓을 쏘았습니다.
Fajr-5 (Khaibar-1) 구경 333mm 사거리 75km 탄두 90kg
Shahin I (Ra'ad 1) 구경 333mm 사거리 13km 탄두 190kg
Fajr-3 구경 230mm 사거리 45km 탄두 45kg
헤즈볼라는 Zelzal-2 를 30기 보유하고 있으며, 아직 쏘았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미사일은, 대함 미사일로는 중국산의 C-802 레이더 추적 미사을을 써서 이스라엘 순찰함 INS 하닛을 명중시켰죠. 대전차 미사일이야 제가 전의 글에 전과를 나열했구요. 휴대용 SA-7와 SA-18 지대공 미사일을 쓰기도 하구요.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헤즈불라가 추적 미사일을 쓰지 않고 포격로켓을 쓰는 건 민간인 살상을 위한 무차별 폭격이라구요.
>그리고 왜 헤즈볼라의 전투력은 위협으로 생각하시면서 이스라엘의 전투력은 빼버리시는지 잘 모르겠군요 이스라엘은 잠재적 핵무장 국가입니다 (대량살상무기 보유국이라는 소리죠, 미국이 그 이유만으로 나라를 뒤엎어 버릴 정도의) 그들이 병원을 무너뜨리고 UN을 공격한 무기는 건물 파괴용 무기였습니까? 병원을 공격한 무기는 일반목적용 폭탄 즉 인마 살상용 폭탄이었습니다. 헤즈볼라는 정밀무기를 써야 하고 이스라엘은 고폭탄을 써도 상관 없다는 것인지요.<
-일반목적용 폭탄이 아닌 여러개의 작은 폭탄가 내장되어 있는 클러스터폭탄, 즉 광범위한 대인용 살상무기입니다. 일반적인 폭탄은 탄두가 하나로, 작은 지역에 강력한 폭발력을 노리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헤즈불라나 이스라엘이나 민간인들을 살상하는 같은 수준의 넘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헤즈볼라는 재한적 전투만을 하고 있습니다, 전면전이 아니지요, 전력을 투입해 공격하는 쪽은 이스라엘입니다. 당장 사망자만 볼까요? 현재까지 이스라엘군 사망자는 8일 기준 65명 (당장 말씀하신 전차병 사망자만 44명이라면 이스라엘군은 전차병만 대부분 사망한 것이 되는군요 과연?) 민간인 사망자 38명 입니다.<
라기보단 소규모의 게릴라전을 펼치고 있죠.
그리고, 12일 기준으로 군 사망자가 24명이 더 늘었어요.
>그렇다면 레바논의 사망자는 어떨까요? 헤즈볼라의 특성상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분하지 못해 다수가 헤즈볼라라 치더라도 1000명을 넘는 사망자를 내고 있습니다 이 사망자들 대다수가 헤즈볼라가 길을 막고 집에 숨어만 있으라고 했나요? 되려 피난하는 차량에 헬기로 공격을 가한쪽은 이스라엘 입니다.<
전, 이스라엘을 두둔한 적이 없습니다(전, 이스라엘도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이스라엘의 현 켐페인을 헤즈불라의 배경과 활동역사를 통해 이스라엘의 전략적인 목적이 어떤 것인지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1000명 중에는 아이들과 여자들도 있지요 사진이 없었다면 서방 언론은 당연히 이스라엘의 말만 듣고 헤즈볼라의 조작이다 라고 말하겠지만 엄연히 사진과 영상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공격당한 건물이나 타격목표에 대한 면면을 살펴볼까요? 민가나 병원 학교등의 건물이 타격에 포함되었고 그에 따른 민간인 사상자는 엄청났습니다.<
누누이 말하지만, 전 이스라엘이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헤즈볼라가 엄청난 무기로 이스라엘의 민간인을 폭격한 것이라면 이스라엘의 민간인 사망자는 왜 38명 뿐입니까? 알다시피 로켓무기나 포탄무기는 현재로서는 딱히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말씀하신 엄청난 살상무기들이 무차별적으로 퍼부어진 것이라면 왜 사망자는 그것 뿐일까요. 무유도의 로켓이라도 다수를 일정 지역에 집중 발포하면 사상자는 엄청나 집니다, 이미 2차대전때 러시아가 그 효과를 톡톡히 보여 주었죠.<
헤즈불라의 로켓 포격은 공포 무기로, 군사적인 가치는 거의 없고 민간인 살상용이고, 그것도 비정확해서 어디 떨어질 지는 모르죠. 그냥 민간인 지역에 조준하고 발사하고, 맞추면 운이 좋은 겁니다. 그리고 7월 23일에는 505개의 로켓이 명중한 곳에서 97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구요. 8월 6일, 5기의 로켓이 발사되어 하이파란 도시의 거주지역을 폭격해 3명의 사망자, 100명의 부상자가 생기고 건물 한채가 무너집니다.
>반대로 이스라엘은 미국의 지원을 받아 각종 야간 전투장비와 정밀 타격무기를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상에서는 아팟치 등의 전투헬기로 정밀한 목표타격이 가능하죠 이런 이스라엘군의 상태와 능력을 살펴볼때 그들은 일정 지역내에 움직이는 것이라면 무조건 목표로 하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이 시점에서 어느 정도 이스라엘의 "입장"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미국이 이라크에서 겪었던 빨치산 및 민간인 사이에 숨어서 게릴라전을 펼치는 타입의 전투를 겪고 싶지 않아합니다. 그래서, 헤즈불라의 주요 세 본거지 중 하나인 남레바논을 초토화시켜 육군의 진격시 자신들의 피해를 줄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헤즈불라나 이스라엘이나 둘다 민간인을 상대로 폭격,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고, 쓰는 탄두들도 명백히 민간인들을 노린 탄두들이예요. 스케일만 틀리다 뿐이지, 같은 성질의 범죄입니다. 만약 한쪽이 자신들은 도덕적으로 우수하다라고 생각한다면, 헤즈불라나 이스라엘이나 일반적인 전면전에 나올 능력이 있습니다. 헤즈불라도 상당히 잘 정비되고 훈련되고 장비를 많이 갖춘, 비정부 단체로선 중동에서 최고의 군사력을 지니고 있어요. 결국, 둘다 같은 넘들이란 것입니다.
도대체 누가 헤즈볼라를 좋은 단체라고 하는지 의문이 생기는군요. 이 글에 반대하는 분들은 분쟁의 책임을 이스라엘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멀티님이나 수보타이님께서는 자꾸만 헤즈볼라는 좋지 않은 단체다. 둘다 똑같다. 라는 말씀을 하시는군요. 사람 한명 죽은거랑 사람 100명 죽은거랑 동등하다 이겁니까? 죽은건 죽은거니까? 피난가는 민간인에 대한 공격. 병원, 학교 발전시설. 등등을 공격하는 것도 당연하다라는 논리. 조금 이상한 감이있네요.
저는 이스라엘이 미국과 더불어 사상 최대의 깡패국가인거는 잘알고 있었습니다마는 헤스볼라가 그런 애들인줄은 이번 글애서 알았습니다. 뭐 논쟁을 바라보는 제3 자의 입장에서(뭐 이미 의견을 써 아닐지도 모르지만 ㅇㅅㅇ) 멀티님의 글은 헤즈볼라라는 애들이 좋은 애들은 아니다라는 요지를 충분히 밝힌걸로 보입니다. 제가볼때 흑월회주님과페로페로님의 글을 보면 결국 멀티님이 알고 있는 핵심적인 부분(이스라엘과 헤스볼라 둘다 좋은넘 아님이란거)별로 다르지 않은 듯도 하지만 이스라엘에 비해 헤즈볼라가 부각 되는 것이 감정적으로 받아들어지지 않는 걸로 밖에 안느껴짐니다...뭐 솔직한 저의 느낌을 쓴거니 아니면 ㅈㅅ
또한 지금 언론에서 충분히 이스라엘 ㅅㅂㄴㄷ 로 욕먹고 있습니다. 공정한 시각을 가지기 위해서는 멀티님이 제시하신 내용을 한번 생각해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요??? 지금 이스라엘이 ㅅㅂㄴㄷ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적어도 이까폐에 있습니까? 아무도 없지 않나요? 외들 멀티님 글에 태클이신지 글 전체를 읽어봐도 어리둥절 ㅡ.ㅡ;
간단히 축약해서 '이스라엘이의 점령으로 인한 분쟁이다 고로 이스라엘이 땅을 먼저 돌려줘야 해결된다'와 '헤즈볼라의 테러가 중단되어야 해결된다' 로 나뉘는 군요. 사실 이게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의 문제처럼 비쳐질 수도 있겠죠. 뭐 둘다 보기엔 명분이 있어 보입니다만 왜 이렇게 되었느냐를 살펴봐서 그 원인이 되었던 요인을 제거해야 해결될 거라고 봅니다.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이스라엘의 건국이었으나 지금 그걸 무효로 하고 중동에서 이스라엘을 나가라고 할 수는 업습니다.(이건 동의 하시겠죠 ?) 지금까지의 중동전 패턴은 범중동연합의 선제공격(혹은 이슬람계 조직의 테러)으로 일어나거나 이스라엘측의 예방전쟁
혹은 보복 이었습니다.(사실 사방이 적으로 둘려쌓인 환경에서 예방 전쟁이라는건 상당히 현명한 처사입니다. 내땅에서 전쟁이 나면 이기더라도 상처뿐인 영광일 뿐이니까요) 이렇게 사태가 치닫는 이유엔 분명 이스라엘측의 잘못도 있습니다만 더 큰 문제는 범 이슬람 국가들 혹은 이슬람 테러 조직들이 이스라엘의 존재를 부정하려는데 있습니다. 밀리면 끝장인 진짜 벼랑끝에 위태하게 서있는 이스라엘으로선 남부 레바논의 점령지를 돌려주는 결심을 하기가 참으로 곤란합니다. 비유 하자면 어느 동네에 이웃주민으로부터 고립되고 따당하는 새로 이사온 집이 하나 있는데 자꾸 옆집 사람들이
돌을 던져서 자기집 유리창을 부수고 있다고 봅시다. 새로 이사온 주민이 결단을 내려서 자기집을 중심으로 돌을 던졌을때 자기집에 닿을 만한 거리의 땅에(그게 자기 땅이든 아니든) 울타리를 치고 돌이 못 날아오려게 했습니다. 자 여기서 이사온 주민이 새로 울타리 친 땅은 원래 자기 땅이 아니므로 돌려주긴 해야 하겠죠.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과연 땅을 돌려주면 다시 거기서 이웃주민들이 돌을 던질것인가 아닌가의 확신이죠. 확실히 화해하고 옆집사람들이 돌을 안던진다는 보장이 있으면 돌려주어야 겠지만 이게 긴가 민가 입니다. 꼭 돌려주면 다시 돌 던질꺼 같아요. 과연 땅을 먼저 돌려주어야 할까요 ?
본질적으로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이 같은 넘이라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둘다 레바논 (정확히, 남부 레바논)을 전장으로 택했고, 민간인을 상대로 포격을 가한다는 점 때문입니다. 헤즈볼라, 이스라엘을 상대로 전면전을 펼칠 능력이 있는데도 벙커전(요소에 벙커를 설치하고 물자를 비축해 놓아, 벙커 하나하나가 독립적인 전투 단위가 되는, 정보와 기습을 통해 우회전을 선호하는 이스라엘에겐 쥐약인 전술)을 택했어요. 결국, 남부 레바논이 이스라엘의 폭격에 노출될 거라는 걸 계산에 넣고 선빵을 때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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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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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를 벗어나시네요. 어찌됬든 인명사살하는 헤즈볼라가 그 누가 좋은 단체라고 했습니까?
그렇다면 이번 분쟁을 뒤로 다시 한번 전쟁이 터진다면 군시설 주변의 민간인들은 살면 안되는거겠군요? 잠재적인 테러리스트가 되어서 공격 받고 죽을테니까요.
도대체 누가 헤즈볼라를 좋은 단체라고 하는지 의문이 생기는군요. 이 글에 반대하는 분들은 분쟁의 책임을 이스라엘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멀티님이나 수보타이님께서는 자꾸만 헤즈볼라는 좋지 않은 단체다. 둘다 똑같다. 라는 말씀을 하시는군요. 사람 한명 죽은거랑 사람 100명 죽은거랑 동등하다 이겁니까? 죽은건 죽은거니까? 피난가는 민간인에 대한 공격. 병원, 학교 발전시설. 등등을 공격하는 것도 당연하다라는 논리. 조금 이상한 감이있네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들이 행해왔던 것을 동등하게 본다면 당연하다고 보이는데요?
헤즈볼라도 순수한 단체가 아니란 말씀을 하시려는거 같은데여... 그건 이해가 갑니다만 그렇다고 이스라엘나 헤즈볼라나 같은 놈이라는 주장은 썩 와닿지 않는데여??
제가보기에는 현재의 위치에 따라 행할수 있는 죄악의 양이 다릅니다만 죄악의 성질은 같습니다. 이는 그들의 위치가 바뀌었을때 또한 상대방 만큼의 죄악을 행할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그들은 도덕적으로 별로 다를바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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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호님, 지금 논쟁에 갑자기 ' 왜 노무현이 욕을 먹는지 모르시나본데요. 지금 하시는 말씀이 꼭 그짝입니다'를 들먹이는건 적절치 않아 보이는군요.
언제나 이스라엘과 미국편이었던 언론에서 까지 이스라엘의 만행을 집중적으로 다루는지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으실듯
저는 이스라엘이 미국과 더불어 사상 최대의 깡패국가인거는 잘알고 있었습니다마는 헤스볼라가 그런 애들인줄은 이번 글애서 알았습니다. 뭐 논쟁을 바라보는 제3 자의 입장에서(뭐 이미 의견을 써 아닐지도 모르지만 ㅇㅅㅇ) 멀티님의 글은 헤즈볼라라는 애들이 좋은 애들은 아니다라는 요지를 충분히 밝힌걸로 보입니다. 제가볼때 흑월회주님과페로페로님의 글을 보면 결국 멀티님이 알고 있는 핵심적인 부분(이스라엘과 헤스볼라 둘다 좋은넘 아님이란거)별로 다르지 않은 듯도 하지만 이스라엘에 비해 헤즈볼라가 부각 되는 것이 감정적으로 받아들어지지 않는 걸로 밖에 안느껴짐니다...뭐 솔직한 저의 느낌을 쓴거니 아니면 ㅈㅅ
또한 지금 언론에서 충분히 이스라엘 ㅅㅂㄴㄷ 로 욕먹고 있습니다. 공정한 시각을 가지기 위해서는 멀티님이 제시하신 내용을 한번 생각해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요??? 지금 이스라엘이 ㅅㅂㄴㄷ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적어도 이까폐에 있습니까? 아무도 없지 않나요? 외들 멀티님 글에 태클이신지 글 전체를 읽어봐도 어리둥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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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래도 헤즈볼라 없어도 결국은 이스라엘과 분쟁은 일어나겠지요. 어차피 이스라엘의 존재가 분쟁의 씨앗이니까요 ^ ^; 이런 언급은 별로 하시지 않아도 될듯해요
네 그 말씀에는 동감입니다. 미국이 정신차리고 이스라엘에서 손뗀뒤 UN 평화유지군 중재가 되어야;;; 될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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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둔하면 쏴버릴껄요-_-;;;;
흠냥 농담할일은 아닙니다만 나욱님 말씀대로 쏴버릴지도.....
UN 한테도 공격하는 녀석들인데...
간단히 축약해서 '이스라엘이의 점령으로 인한 분쟁이다 고로 이스라엘이 땅을 먼저 돌려줘야 해결된다'와 '헤즈볼라의 테러가 중단되어야 해결된다' 로 나뉘는 군요. 사실 이게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의 문제처럼 비쳐질 수도 있겠죠. 뭐 둘다 보기엔 명분이 있어 보입니다만 왜 이렇게 되었느냐를 살펴봐서 그 원인이 되었던 요인을 제거해야 해결될 거라고 봅니다.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이스라엘의 건국이었으나 지금 그걸 무효로 하고 중동에서 이스라엘을 나가라고 할 수는 업습니다.(이건 동의 하시겠죠 ?) 지금까지의 중동전 패턴은 범중동연합의 선제공격(혹은 이슬람계 조직의 테러)으로 일어나거나 이스라엘측의 예방전쟁
혹은 보복 이었습니다.(사실 사방이 적으로 둘려쌓인 환경에서 예방 전쟁이라는건 상당히 현명한 처사입니다. 내땅에서 전쟁이 나면 이기더라도 상처뿐인 영광일 뿐이니까요) 이렇게 사태가 치닫는 이유엔 분명 이스라엘측의 잘못도 있습니다만 더 큰 문제는 범 이슬람 국가들 혹은 이슬람 테러 조직들이 이스라엘의 존재를 부정하려는데 있습니다. 밀리면 끝장인 진짜 벼랑끝에 위태하게 서있는 이스라엘으로선 남부 레바논의 점령지를 돌려주는 결심을 하기가 참으로 곤란합니다. 비유 하자면 어느 동네에 이웃주민으로부터 고립되고 따당하는 새로 이사온 집이 하나 있는데 자꾸 옆집 사람들이
돌을 던져서 자기집 유리창을 부수고 있다고 봅시다. 새로 이사온 주민이 결단을 내려서 자기집을 중심으로 돌을 던졌을때 자기집에 닿을 만한 거리의 땅에(그게 자기 땅이든 아니든) 울타리를 치고 돌이 못 날아오려게 했습니다. 자 여기서 이사온 주민이 새로 울타리 친 땅은 원래 자기 땅이 아니므로 돌려주긴 해야 하겠죠.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과연 땅을 돌려주면 다시 거기서 이웃주민들이 돌을 던질것인가 아닌가의 확신이죠. 확실히 화해하고 옆집사람들이 돌을 안던진다는 보장이 있으면 돌려주어야 겠지만 이게 긴가 민가 입니다. 꼭 돌려주면 다시 돌 던질꺼 같아요. 과연 땅을 먼저 돌려주어야 할까요 ?
중동 문제는 참으로 골치 아픕니다. 누가 가해자 이고 누가 피해자이고의 문제를 따질 수가 없습니다. 서로가 가해자 이고 서로가 피해자 이니까요. 한가지 확실한건 서로의 존재를 부정 하려 한다면 결코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겁니다.
본질적으로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이 같은 넘이라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둘다 레바논 (정확히, 남부 레바논)을 전장으로 택했고, 민간인을 상대로 포격을 가한다는 점 때문입니다. 헤즈볼라, 이스라엘을 상대로 전면전을 펼칠 능력이 있는데도 벙커전(요소에 벙커를 설치하고 물자를 비축해 놓아, 벙커 하나하나가 독립적인 전투 단위가 되는, 정보와 기습을 통해 우회전을 선호하는 이스라엘에겐 쥐약인 전술)을 택했어요. 결국, 남부 레바논이 이스라엘의 폭격에 노출될 거라는 걸 계산에 넣고 선빵을 때린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