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아, 만나서 반가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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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서 운동장가에서 어떤 선생님을 만나서 학생을 찾고 싶다고 했더니 누구냐고 물어보시길래 옥자연이라고 했더니 2학년 5반이라고 하시고 교실도 알려주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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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널 보게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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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가 키가 크고 어렸을 때 눈매가 그대로 남아있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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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를 어떻게 봤을 지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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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많이 궁금했는데 만나서 반가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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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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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빈선생님께도 인사드릴려고 했는데 교무실에 안 계시는 거 같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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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전근가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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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너희 아버지께서 순천여고 가실 날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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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가 소설을 올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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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바빠서 못 보고 나중에 꼭 읽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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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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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잘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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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교감선생님 지금 교장연수 가셨어요. 아버지랑 함께 받는대요.^^ 저도 반가웠어요,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