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의 핑크성당으로 유명한 도멘드마리 성당(Nhà thờ Domaine de Marie)에 왔어요.
성당의 외관뿐 아니라 내부도 예뻐서 많은 관광객들이 오는 곳입니다.
달랏에 오면 꼭 가보려하는 성당은 니콜라스 대성당과 이 핑크성당 입니다.
또한 베트남 사람들중 신혼여행온 사람들이 많이 와서 기념사진을 찍어요.
평일미사는 오후 5시에 있어요.
작은 성당답게 미사는 경건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로 바쳐졌습니다.
두번째로 옮긴 숙소가 가까워서 두번의 미사를 드렸습니다.
뭐랄까 정겨운 분위기의 성당입니다.
역사적으로 수녀님들이 고아원을 열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봉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달랏에는 성당이 많은곳이라고 느껴졌어요. 시내를 조금만 가다보면 성당들이 있거든요.
달랏에서 한달살이 하는 분들은 성당순례를 하는것도 같았어요.
제가 가본 세곳 성당에서 느낀것은,
첫째 베트남 교우들의 미사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와 몰입에 감탄했구요.
두번째는 미사전후에 바치는 교우들과 신부님의 기도가 특이하다고 느껴졌어요.
세번째는 외적인 모습인데요 하나는 미사시 두손을 모으는 자세가 아니고
양팔을 팔짱낀 자세로 미사를 봐요. 영성체 하러 나갈때도 그렇구요.
물론 제대에 선 신부님과 복사들은 양손을 모으구요.
또 하나는 자매님들의 미사포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요. 마지막 여행이 마치는
다른 성당에서도 마찬가지 였어요.
네번째는 옥외 성모님상 앞에는 꽃, 촛불과 함께 향로가 꼭 있습니다.
향도 당연히 피우고요.
우리나라와 유럽 그리고 태국에서의 미사를 보다가 베트남의 미사를 보니 또 색다르게
보이고 느껴져서 미사안에서의 일치와 다양성을 다시 한번 생각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두가 하느님의 은총이고 사랑이십니다.
첫댓글 행복한여행!
아들 요한과 함께한 여행~~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가보입시다.
성당이 참 아름답네요.
붉은 빛이 도는 벽돌에 내부는 나무로 높게 솟아오른게 인상적입니다.
예 정말 예쁜성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