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1-1-27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의 국기게양으로 태국 국경 사원에서 긴장 재발
Cambodia flies flag over disputed area
새로운 긴장이 조성되고 있는 캄보디아-태국 국경의 "쁘레아위히어 사원"(Preah Vihear temple) 인인근 "왓 깨우 시카 끼리 스와락"(Wat Kaew Sikha Khiri Sawara) 파고다에서 논란의 비문을 자진 파괴한 이후, 그곳에 캄보디아 국기를 게양해놓았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이러한 국기게양은 해당 지역이 캄보디아 영토라고 적음으로써 논란이 발생했던 석조 현판을, 수요일(1.26)에 요란하게 선전하며 철거한 직후에 보고된 것이다.
아피싯 웻차치와(Abhisit Vejjajiva) 태국 총리는 이 소식에 대한 질문을 받자, "만일 사실이라면 [캄보디아] 국기는 철거돼야만 한다"고 말했다. 아피싯 총리는 양측이 논란의 지역에서 어떠한 영토 표시도 세우지 않기로 합의했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사진) 아피싯 웻차치와 태국 총리.
한편 지난 몇주 동안에 발생한 일들이 "유네스코"(UNESCO) 산하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e) 회의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질문에 대해, 아피싯 총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연히 우리는 이 문제들을 "세계유산위원회"에 보고하여, 논란이 있는 지역에 대한 관리계획을 계속 진행해나간다면 심각한 긴장과 갈등이 발생한다는 점을 인식시키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일은 세계문화유산 지정이 가진 목표들에 위배되는 것이다. |
"유네스코"는 "쁘레아위히어 사원"을 캄보디아 영토로 인정하면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 바 있다. 하지만 태국은 영유권 문제와 관련하여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남아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결정을 반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