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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이론 스크랩 벚나무 배양의 원리와 방법
김하균 추천 0 조회 47 18.03.23 15:1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벚나무 배양의 원리와 방법 


1. 수종 설명
  장미목 장미과, 앵두나무아과 벚나무 속 낙엽소고목. 대부분 북반구의 온대와 난대에 분포하며 남미의 안데스산맥에도 분포한다. 색이나 꽃잎의 형태, 크기 등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
유럽에서 서시베리아에 걸쳐서 3종, 일본에 야생종 포함 원예종까지200종 이상, 동아시아에 3종, 중국에 33종의 벚나무 아속이 분포되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히말라야 지역이 원산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우리나라엔 약20여종의 자생종이 있으며 그 중에서 널리 알려진 것으로는 왕벚나무, 올벚나무, 섬벚나무, 산벚나무, 벚나무, 꽃벚나무, 개벚나무 등이 있다.
   수고는 10~20m이고 자연수형은 원정형(圓頂形)이다. 수피는 짙은 갈색으로 옆으로 벗겨진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6~12cm의 달걀모양 또는 달걀형 바소 모양으로 끝이 길고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으며 잎 뒷면은 회색빛을 띤 녹색이다. 턱잎이 있다. 잎자루의 상부에는 한 쌍의 꿀샘(蜜腺)이 있으며, 자방 끝에 암술대가 그리고 배주(胚珠)가 위에서 밑으로 달린다는 것이 벚나무 속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꽃은 4~5월에 연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산방 또는 산형 꽃차례로 피며 꽃자루는 길이 3~3.5㎝로서 가늘고 털이 없으며 밑부분에 포(苞; 꽃대의 밑이나 꽃꼭지의 밑을 받치고 있는 비늘 모양의 잎)가 있다. 꽃잎과 꽃받침 조각은 각각 5개이고 수술은 40개 내외이다. 꽃받침통과 암술대에 털이 없다. 열매는 핵과로 6-8㎜의 구형이며 6~7월에 적색에서 흑색으로 익으며 버찌라고 한다.
   품종에 따라 꽃피는 시기와 꽃의 모양이 다를 뿐만 아니라 꽃의 색깔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른 봄에 꽃놀이의 대상이 되는 품종은 거의가 왕벚나무이다. 또 4계절성인 것은 초겨울에도 꽃이 핀다.
  왕벚나무는 가지 만들기가 어려워서 분재로는 적합하지 않고, 가지치기에 좋은 산벚나무, 후지(富士)벚나무, 봄과 가을 두 번 꽃을 피우는 시월벚나무 등이 시간이 경과하면 줄기 수피의 고목감도 좋아지고 시간을 들여 만드는 즐거움이 있어 분재수종으로 인기가 있다.



2. 벚나무 분재 작품
  

 산벚나무 소화기념공원                                      산벚나무 국풍전79회(2005

 산벚나무 국풍전 77회(2013)                             산벚나무 대관전24회(2004)

 

붉은겨울벚나무(한비앵) 국풍전74회(2000)      붉은겨울벚나무(한비앵) 국풍전67회(1993)

 
붉은겨울벚나무(한비앵) 국풍전75회(2001)       붉은겨울벚나무(한비앵) 국풍전79회(2005)   

 

겨울벚나무(한앵) 국풍전67회(1993)              겨울벚나무 국풍전 75회(2001)

 

겨울벚나무 국풍전 74회(2000)                            겨울벚나무 국풍전 78회(2004)

  

겨울벚나무 국풍전 68회(1994)                             겨울벚나무 국풍전 75회 (2001)

후지벚나무 국풍전70회(1996)                        후지벚나무 국풍전77회(2003)

 

시월벚나무 분재세계 2010년  04월호                               피안벚나무(彼岸櫻)



3. 벚나무의 아름다움
   봄철을 대표하는 수종으로 예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자연의 생명력과 활기로 생동하는 계절에 한 송이마다가 아름다운 꽃이 나무에 가득 피어 풍성한 아름다움으로 장관을 연출한다. 찬연하고 넉넉하게 피어오르는 생명감은 꽃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고양시키고, 1주일에서 10일 정도로 극히 짧은 개화 기간에, 일시에 바람에 흩날리는 꽃비로 바닥에 떨어져 차마 밟기 어려운 꽃자리를 이루는 가벼운 장렬함은, 아쉬운 가운데 봄을 맞이하고 또 배웅하는 한 정서적 매듭을 가질 수 있게 한다.
   담홍색과 흰색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꽃잎의 색조, 다채로운 잎색의 변화와 단풍, 피목이 두드러지는 벚나무 특유의 갈색 수피, 다양한 품종마다 첨가되는 상이한 개성 등은 가까이서 바라보는 벚나무의 아름다움이다.



4. 벚나무의 생리
① 벚나무는 양수(陽樹)로 일조와 통풍이 좋은 곳에서 자란다.
- 반그늘에서 꾸준히 생장하는 것도 있지만 그늘에서는 꽃눈 맺음이 매우 좋지 않다. 꽃을 많이 피우려면 그늘을 피하고 햇볕이 좋은 곳에 심거나 관리한다.
② 자연 상태에서 일반적으로 표토가 깊고 물빠짐이 좋고 비옥한 양토나 사양토에서 잘 자란다. 저습지에서는 생장 상태가 좋지 않다.
- 꽃붙음이 좋게 하기 위해서 건조와 과습을 방지한다.
- 수분이 많은 토양에서는 개화기가 빠르고 중점토(重粘土)에서는 꽃이 잘 피는 반면 생장이 빨리 쇠퇴하는 경향이 있다.
 ( ※ 참조 - 토양의 종류
국제토양학회법에 의하면, 토양은 그 입자의 지름에 따라 자갈(gravel:2.0mm 이상), 모래(sand:거친 것 2.0~0.2mm, 고운것 0.2~0.02mm), 실트(silt:0.02~0.002mm), 점토(clay:0.002mm 이하)로 나눈다
? 양토(壤土) - 입자지름 2 mm 이하의 가늘고 고운 흙 중에 점토가 25~37.5 % 함유된 토양을 말한다. 양토는 토성이 좋고 경작도 잘 되며, 모든 작물에 적합하다.
? 중점토(重粘土) - 점토분이 거의 60% 이상이고, 특히 점질(粘質)로 되어있어 부식률이 적고 생산력이 낮은 흙덩이.
? 사양토(砂壤土) - 모래가 65%, 미사가 25%, 점토가 10% 내외로 분포되어 있는 토양을 말한다. 사토(모래흙)와 양토(참흙)의 중간쯤 되는 토양을 말한다. )
③ 여름의 더위나 겨울의 추위에도 강한 편이다.
- 단 후지벚나무는 여름의 더위에 조금 약하기 때문에 따뜻한 지역에서는 차광 등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
- 햇빛을 좋아하지만, 여름은 반그늘에 두어 잎이 타지 않도록 하고 또 석양에 약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석양이 닿지 않는 곳에서 관리한다.
- 겨울은 바람과 서리를 피하고 햇살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좋다. 분토가 얼지 않도록 한다. 처마 밑 정도에서 월동이 가능하다.
④ 일반적으로는 수명이 짧아서 30∼40년을 경과하면 노쇠 현상이 일어나고 공해에 약하다.
- 도심지나 시가지 같이 오염된 곳이나 잎에 먼지가 많이 끼는 곳은 좋지 않으며 공기가 맑은 곳이 좋다.
⑤ 물을 좋아하는 수종이고 또 잎이 커서 증산작용이 왕성하므로 수분이 증발하기 쉬워 건조에 약하다.
- 물끊어짐에 유의하여 충분히 물을 주는 것이 벚나무분재 배양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 생장기에는 물론 특히 개화 중이나 화아분화하는 7월∼8월에 물끊어짐이 없도록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벚나무도 매화와 마찬가지로 증산작용이 왕성하여 화아분화기에 물 주는 양을 줄이지 않아도, 잎이 약간 시들면서 꽃눈이 생긴다. 그러나 물을 많이 말리면 잎이 떨어져 꽃눈이 생기지 않거나 모처럼 생긴 꽃눈이 가을에 피는 경우가 생기므로 가을까지는 잎이 떨어지지 않도록 물관리를 잘 해야 한다.
- 여름에는 특히 물주기와 잎에물주기(葉水)를 잘 해야 하지만, 과습에는 큰 충격을 받으므로 주의한다.
⑥ 꽃눈은 짧은 햇가지의 잎겨드랑이에 생기고 정아(頂芽)는 잎눈이 된다.
- 전년생 가지의 정아(頂芽), 수세가 강할 때는 그 아래의 두세 번째 잎눈이 자라 꽃눈이 붙는 가지가 된다.  화아분화기는 품종이나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화아는 10월에 신장 비대된다.

- 꽃눈이 붙지 않은 웃자란가지는 2~3눈 남기고 자른다.

⑦ 옮겨심는 적기는 눈트기 전인 2월 하순∼3월이 좋으며, 가을에는 11월에 하는 것이 좋다.
- 잎이 나온 후에 이식하면 그 해의 가지나 잎의 발육이 나쁘다.
- 묘목 이외는 이식도 잘 되지 않는다.
⑧ 벚나무는 전체적으로 가지의 웃자람이 격렬하고 가지의 분기도 적어서 잔가지가 무성하기 어려운 수종이다. 또 가지의 재질 자체가 물러서 가지를 자른 상처(절단면)로부터 타 들어가 기 쉽다.
- 가지치기가 어렵고 따라서 수형을 만들기 어려워, 벚나무의 수형은 자연형에 가깝게 만들어간다.
? 소독한 가위를 사용하고, 되도록 굵은 가지를 자르는 것을 피한다. 굵은 가지를 자른 경우는 반드시 상처보호제를 바른다. (→이하 벚나무 가지치기 참조)
- 어린 나무일 때 가지골격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절단면은 썩기 쉬우므로 삽목을 할 때에도 필요 없는 절단은 하지 않는다.
⑨ 벚나무는 가지와 가지가 접촉할 정도로 가까이 있으면, 서로의 성장을 제한하여 가지의 증가와 눈트기가 억제되는 성질이 있다. 가지 접촉으로 인한 생장의 억제가 나무의 여러 곳에서 발생하면 수형이 바뀐다
- 밭에 심을 때나, 분재대에서 관리할 때, 적당한 간격을 두어 가지끼리 맞닿거나 중복되지 않도록 하여 가지마다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게 한다.
- 전체의 나무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나무 내에서도 적당한 간격을 둘 수 있도록, 겹친 가지 등 불필요한 가지는 기부에서부터 솎아낸다. 가지가 균일하게 배치되도록 하여 일조와 통풍을 좋게 한다.
⑩ 왕벚나무, 겹벚나무 등 선호하는 벚나무류는 삽목이 잘 되지 않는다. 산벚나무 또는 대도벚나무 등이 삽목으로 육묘가 가능해서 접목 대목용으로 쓴다.
⑪ 벚나무 목재는 탄력 있고 치밀해서 건축 내장재나 가구재 또는 경판을 만드는데 적합하여 팔만대장경판의 60% 정도가 산벚나무로 만들어졌다.



5. 벚나무의 품종
(→ 일본 벚나무의 종류 참조)



6. 벚나무 일반 관리
① 분갈기는 1~2년에 1회, 기본적으로 낙엽기, 곧 ‘낙엽후~ 눈 트기 전’까지가 적기이다. 월동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어 대개 2월~3월중순경 눈 트기 전에 한다. 장미과 수종으로 9월 중순 추분경에 하기도 하고 9월말 ~11월에 하기도 한다.
- 낙엽기의 분갈기는 뿌리분(식물의 뿌리와 주위의 흙이 붙어서 한 덩어리가 된 것)을 무너뜨리는 분갈기를 할 수 있어 분갈기의 최적기이다.
- 추운 지역에서는 추위를 피해 4월 상순~5월 상순경 개화전까지 가능하다.
- 옮겨심기 적기를 넘긴 경우 5월경까지는 분갈기가 가능하다. 다만 적기의 분갈기처럼 뿌리분을 무너뜨리지는 않고 한 치 큰 분에 심는다.
- 벚나무의 뿌리는 가늘기 때문에 건조에 주의해서 작업한다.
- 뿌리는 긴 단발머리 식으로 전지 한 후 새 흙으로 부엽을 10~20% 정도 섞어 배수가 잘 되도록 심는다.
- 봄 분갈기의 경우 잎이 트기 직전 2∼3년에 한번씩 가는 적옥토와 마사, 부엽토(10~20%)를 이용해서 분갈기를 하되, 묵은 흙을 3분의 2정도 털어 내고 기존에 나있는 뿌리는 1/3 정도 잘라준다. 긴 뿌리를 잘라 줄이고 가는 뿌리는 남긴다.
- 특히 모종의 경우 접목 부분이 땅속에 숨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심는다.
- 분갈기 직후 시기에 관계 없이 충분히 물을 주어 뿌리와 흙을 진정시킨다.
- 분갈기 후 2주 정도는 아직 자리 잡지 않은 상태이므로 너무 마르지 않도록 유의하고 이후 기본대로 물관리한다.
② 봄, 가을은 1~2회 겉흙이 건조하기 시작하면 충분히 주고, 여름 동안은 아침에 물을 주었어도 저녁에 건조한 상태가 되면 물을 충분히 다시 준다. 겨울은 매일 물을 주면 과습이 되므로, 분토의 표면이 마르고 있으면 아침 10시경 분토가 밤에 얼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준다.
③ 거름은 꽃진후부터 10월까지 한 달에 한번 주기(周期)로 준다.
- 꽃진후부터 장마 때까지의 봄 거름을 충분히 잘 주는 것이 벚나무 배양의 포인트이다
가지는 꽃진후부터 장마때까지 거의 대부분 자라고 이후에는 거의 자라지 않는다. 이 시기에 거름주기에 힘쓰고 가을 거름은 가볍게 주어 뿌리가 쓸데없이 자라지 않도록 한다.
- 거름을 줄 때는 전에 준 거름 덩어리를 제거한 후 새 거름을 준다.
- 6월~8월은 장마기는 습기가 많고 기온이 높아 과다하게 녹으므로 물빠짐이 좋지 않은 경우 거름은 주지 않는다. 한여름에도 주지 않는다.
- 거름은 1호(3cm)당 중간 크기의 알거름 1 개가 기준이지만 건조 상태나 물주기 사이클에 따라 조절한다. 물빠짐이 좋으면 거름도 대량으로 주어 배양 효과를 높일 수 있다.
- 수세가 약해진 나무에는 개화 직후나 초여름에 질소질 비료를 약하게 주면 수세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 자연수의 경우 벚나무는 지표면에 거름을 주면 뿌리가 지표에 생기는 일이 있어 거름은 반드시 흙에 묻는다. 또 뿌리 가까이에 거름을 묻으면 뿌리가 상하는 경우가 생기므로 조금 떨어진 곳에 묻는다.
- 자연수의 경우 매년 12∼1월(꽃 피기 한달 반 전)에 한비(寒肥)로 추비(追肥)를 해주면 꽃이 훨씬 좋아지고 많이 피어난다. 뿌리 주위를 파고 질소비료나 유박, 고형비료 등을 추비로 준다. 꽃 진 뒤 답례 거름도 효과가 있다.
④ 철사걸기는 5~6월과 9월말 ~10월 중순에 한다.
- 꽃 진후 가지치기에 맞추어 어린 가지에 가볍게 철사를 걸 수 있다.
④ 번식은 씨앗 파종과 접목. 삽목. 취목. 포기 나눔도 가능하다.
_ 붉은겨울벚나무나 에도피안벚나무(올벚나무)는 취목이 잘 되지 않는다.
- 왕벚나무, 겹벚나무 등 선호하는 벚나무류는 삽목이 잘 되지 않는다.
- 산벚나무 또는 대도벚나무 등이 삽목으로 육묘가 가능해서 접목 대목용으로 쓴다.
- 취목은 대목과 접한 부위에서 생기는 혹 위에서 한다. 취목은 복숭아유리나방의 피해에 대한 대책으로서도 좋은 방법이다.
⑤ 병충해가 많은 수종이므로 봄부터 여름에 <살충제>스프라사이드와 <살균제>다이센45등을 혼용해서 방제한다. 햇가지의 잎에 진딧물이 붙기 쉬우므로 눈에 띄는 대로 구제한다.(이하 벚나무의 병충해 참조)



7. 벚나무 순치기와 가지치기
  자연에서의 벚나무는 어느 정도 직선적으로 생장하므로, 수형을 만들어 가고자 할 때에도 철사를 감아 너무 구부리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나치게 자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위로 다듬어 주는 정도가 벚나무다운 수형을 이루게 된다.


7-1. 벚나무 순치기와 철사걸기
① 순치기는 연간(年間) 1~2회를 원칙으로 하며, 어린 나무는 2회, 나이가 든 경우는 1회만 실시한다.
② 매화나무나 벚나무는 지나치게 빠른 시기에 순치기를 하면 가지가 주눅드는 일이 있기 때문에, 햇가지가 뻗어나 멈추는 5월 하순 무렵부터, 일반적으로는 새순이 6~7마디 뻗은 단계에서 3~4마디에서 자른다.
③ 5월 하순의 순치기와 더불어 자른 가지에 철사로 모양을 넣어 눕힌다.
- 벚나무의 가지는 비스듬히 올라 뻗기 때문에 철사로 가지를 눕힐 필요가 있다.
- 특히 후지벚나무는 새눈이 예각으로 나오기 때문에 일찍 철사로 가지의 각도를 잡아놓는다.
- 수양벚나무는 철사로 가지의 형태를 교정하여 흐름을 만들어간다.
- 가지만들기 단계의 어린나무는 순치기 후 트는 2차눈을 반드시 정리한다.
④ 꽃눈은 충실한 짧은가지에 붙으므로, 적당한 길이로 자라 멈춘 새 순은 그대로 두고, 강하게 뻗은 순은 5~6매 남기고, 선단을 순치기해서 억제한다. 이후 철사로 모양을 넣어준다.
⑤ 차차 2~3마디 남기는 순치기로 단지를 만들어간다.
- 어린 나무의 경우 봄부터 위로 성장한 햇가지를 5~6월 경에 잘라 줄이고 동시에 철사를 걸어 눕혀둔다.
? 이후 생장하는 2차순은 가지심의 가늚새가 균형이 잡히는 단계에서 1~2마디 남기고 잘라줄인다. 이를 반복해 가지 골격을 만들어간다.
⑥ 한살벚꽃처럼 꽃이 많고 가지가 별로 늘어나지 않는 것은 순치기 할 필요가 없다. 가을 가지치기로 수형을 만들어간다.
⑦ 6월 하순~7월경에는 가지의 성장도 멈추고 꽃눈이 분화하므로 순치기는 그때까지 해두는 것이 좋다.


7-2. 벚나무 가지치기 원리와 방법
<원리>
   벚나무도 순치기나 가지치기를 하면 2차순이 트는 수종이지만, 굵은 가지를 자르면 자른 부위로부터 ?어내리고, 가지 간의 간격이 가까우면 가지 증가와 눈트기가 억제되고, 잔가지가 잘 분기되지 않는 등 예민한 성질을 가진 나무이므로, 벚나무의 배양은 나무가 상하지 않게 하면서 싹이 잘 트고 가지가 굵어지거나 웃자라지 않게끔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 벚나무를 자르면 바보, 매화를 자르지 않으면 바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매화나무는 가지를 쳐도 상처가 쉬 아물고 새 가지가 잘 생기지만, 벚나무는 이와 반대로 상처가 썩어들 뿐 아니라 새로운 가지도 잘 자라지 않아 배양이 어렵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그러므로 벚나무의 가지치기는 강한 가지치기나 강한 철사감기 등의 무리한 작업을 피하고, 가는 가지 단계에서 불필요한 가지를 솎거나 순치기로 웃자란가지를 억제하는 등의 방법으로 가지치기 해서 가지마름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① 벚나무는 기본적으로 강한 가지치기를 하지 않고 불필요한 가지를 솎는 방법을 취해서,. 기본적으로 자연수형에 가깝게 키운다.
- 특히 겹벚나무 계통은 가지가 말라 죽거나 썩는 것이 심하므로 무리한 가지다듬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
- 벚나무는 꽃을 다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수형에 얽매이지 않고 꽃을 다는 것을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② 성장기에 강한 전정을 하면 장기간 개화하지 않게 되므로 주의한다.
- 굵은 가지를 자르는 일이 없도록 어려서부터 나무 모양을 갖추도록 한다.
- 어쩔 수 없이 굵은 가지를 잘랐을 때는 절단면에 상처보호제를 바른다..
③ 벚나무는 가지치기한 절단면에서 시들거나 썩어들기 쉬우므로, 소독한 가위를 사용하고, 굵은 가지를 자른 경우는 반드시 상처보호제를 바른다.
- 벚나무 가지치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처부의 보호이다. 큰 상처 부위에서는 수분이 빠져나가기 쉽고 또한 해충이나 부후균에 침입당할 위험이 높아진다.
- 굵은 가지를 자를 때는 타들어감을 방지하기 위해 가지 갈래 기부(밑동)에서 자른다.
- 절단면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가급적 수직에 가깝게 자르고 자른 상처(5mm 정도)에는 반드시 상처보호제를 발라 물이 절대 스며들지 못하도록 한다. 잘려진 부분에 물이 스며들면 반드시 썩어 들어간다.


<방법>
  가지치기의 적기는 일반적으로 12월~2월(휴면기 가지치기)과, 5~6월(성장기 가지치기), 9월말~10월 중순(감상용, 정리용 가지치기)이다.
  감상용으로 개량된 원예품종은 꽃눈은 많지만 잎눈이 늘기 어렵고 가지가 되기 어렵다.
① 벚나무의 기본적인 가지치기 방법은 "가지솎기"이다.
- 벚나무는 가지마름에 예민하고 잔가지 만들기가 어려운 수종이어서 별로 가지치기를 하지 않고 자연수형에 가깝게 키우는 것이 기본이다. 벚나무는 필요하지 않으면 별로 가지를 건드리지 않는 게 낫다.
- 벚나무는 가지끼리 접촉을 하면 그 가지의 증가와 눈트기가 억제되는 성질이 있다. 그것이 나무의 여러 곳에서 발생하면 수형이 바뀐다. 그러므로 벚나무 가지치기 기본 원리는 가지를 솎아서 가지 사이를 벌리는 것이다. 병이나 해충의 발생을 막는 효과도 있다.
- 전체의 나무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겹쳐진 가지를 솎는 것이 중요하다.
- 겹친 가지와 마른 가지, 선단의 웃자란가지, 안쪽을 향한 가지, 세갈래가지 등을 가지갈래부 기부에서 잘라, 가지가 균일하게 배치되어 일조와 통풍이 좋아지게 한다..
- 가지솎기나 가지치기 작업은 가지가 굵어지기 전에 미리 한다.
- 움돋이나 몸통눈은 양분을 낭비하고 나무를 약하게 하는 원인이 되므로 보는 대로 일찌감치 자른다.
③ 불필요한 가지를 자르는 가지치기는 휴면기인 12월~2월에 한다.
- 12월~2월의 기간은 절단면으로 들어오는 세균의 번식도 약해져 있기 때문에, 가지치기에 최적의 계절이다.
- 봄의 생육기에 나뭇가지를 끊어 버리면 단면에서 병원균이 발생하여 나무를 썩히고 또 단면에서 나온 수액으로 생장이 약해질 수도 있다
- 벚나무는 짧은가지에 꽃눈이 달리고 짧은가지의 선단에 잎눈이 있으며 이 가지끝의 잎눈이 웃자란가지가 되기 쉽고 웃자란가지에는 꽃눈이 붙지 않는다.
- 벚나무의 꽃눈은 7~8월에 만들어져 10월경 무렵이면 크게 부풀어 알 수 있게 되므로, 꽃눈과 잎눈이 구별 가능한 가을과 휴면기의 2~3월은 꽃눈을 남기고 가지치기하면 수자(樹姿)를 정리하는 동시에 다음해에 꽃도 볼 수 있다. 특히 웃자란 가지에는 꽃눈이 붙지 않으므로 수형을 어지럽히는 웃자란가지는 이때 꽃눈 위에서 짧게 잘라줄인다.
- 낙엽기 가지치기의 경우 어린나무는 적극적으로 가지치기 하고 불필요한 가지를 일찍 제거해 목적하는 수형으로 다듬는다.
_ 낙엽기의 가지치기도 굵은 가지를 자르는 것은 피한다.
- 줄기나 굵은가지를 꼭 잘라야 할 경우에는 나무가 휴면하고 있는 겨울에 가지갈래부나 가지 밑동에서 자르면 상처 아물음이 좋고 타들어가는 경우가 적다.
- 늙은 가지와 부정아는 잘라내어 나무의 모양을 바르게 잡아 준다.
④ 자연수 가지치기의 경우 잎이 떨어진 직후인 11월경을 선호한다.
- 건조한 저온기에 하면 절단면이 상하기 쉽고, 봄 가까이 되는 뿌리가 활동하기 시작했을 때에 가지치기하면 베인 자리에서 수액이 나와 수세를 약화시키거나 절단면에 부패균이 번식할 수 있어 한겨울이나 꽃이 피기 직전의 전정은 피하고 잎이 떨어진 직후인 11월경에 가지치기한다.
④ 5월에 꽃이 붙지 않은 웃자란가지는 2~3 눈을 남기고 자른다.
- 불필요한 가지들은 이후 계속해서 가는 단계에서 잘라낸다.
⑤ 5월 이후 꽃진후 가지치기는 기본적으로 수형을 갖추고 있는 나무인 경우, 가지마다 2 눈이나 2 잎을 남기고 꽃이 진 직후 잘라준다.
- 굵은 가지를 자르는 것을 피한다. 부득이한 경우 가지 갈래 부위나 가지 밑동 부분에서 자르면 아물음이 좋고 타들어가는 일이 적다.
- 가지를 자르다 남기면 상처 부위의 아물기가 나쁘고 그곳으로부터 목질부가 타내리기 쉽다.
- 꽃을 즐기는 수종이라 꽃 진 후의 모습은 그다지 주목하지 않지만, 꽃 진 후의 눈트기나 가지 선반을 즐기려면 어느 정도 나무 모양이 되어 있는 게 좋다.
- 꽃눈은 짧은 충실한 단과지에 맺지만 원예종에서는 웃자란가지의 기부에서도 붙는다. 이 경우, 꽃눈 분화 전에 기부의 잎을 잘라냄으로써 잎눈을 갖는 것이 있다.
⑥ 이후 수형 전체의 윤곽을 유지하면서, 특히 도장하는 가지만 수시로 잘라 들어간다.
⑦ 봄부터 뻗은 가지는 눈이 부풀기 전, 눈 위에서 자른다. 짧은 가지에 꽃눈이 붙기 쉽지만, 눈이 없는 위치에서 자르면 가지 마름이 생기므로 주의한다.

 (벚나무 도장지)                                                (벚나무 단과지와 꽃눈)



8. 벚나무의 병충해
① 벚나무 가지혹병(암종병;癌腫病)
  벚나무에는 뿌리에 발생하는 것처럼 줄기나 가지에 혹병이 발생한다. 방치하면 병이 든 나무는 줄기나 가지에 작은 상처 부위가 생겨 그것을 중심으로 동심원상으로 수피를 살찌게 만들고 상처 그 자체는 터져 벌어져서 후에 목질부를 말려 죽인다.
- 다습기에 어린 가지나 상처 부위에 병원균이 침입해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가지치기 등의 상처 부위에는 반드시 약이나 유합촉진제 등을 바른다.
- 이미 발생한 경우 발생 부위를 깊이 절제하고 항생물질제로 소독한 후 유합촉진제를 발라 보호한다. 소독에는 지오페네트메틸을 함유한 톱신이 좋은 효과가 있다. 왕벚나무의 빗자루병에도 효과적이다.

  

 (가지에 자연으로 생긴 상처는 가지혹병이 원인이다 / 칼로 깊게 도려내고 크게 잘라 제거한다.)
    

(소독을 위해 살균제가 들어 있는 톱신을 바른다. / 톱신이 마른 후 보호제를 그 위에 바른다./ 상처 처리로부터 5개월 후. 7할 정도 아문 상태)
② 복숭아유리나방과 하늘소 애벌레 피해 대처
나무 밑동이나 가지의 중간에 나무쓰레기나 벌레가루가 나오면 복숭아유리나방과 하늘소애벌레의 식해(食害)를 입은 것이다. 유충이 수피 아래를 파고 들어 형성층을 종횡으로 파먹어 망가뜨리고 나무는 수지를 뿜어 약해지고 파먹은 상처로 부후균 등의 들어가기 쉽고 말라죽게 된다.
? 복숭아유리나방은 접한 부위에 침입하는 경우가 많아 밑동 가까이에서 나무 진이 나오면 주목해야 한다.
? 복숭아유리나방은 파고 든 구멍 가까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아 수피를 조금 벗기면 발견하기 쉽다.
? 수피를 벗겨 벌레를 죽이든가 환부의 구멍에 핀셋을 넣어 나무쓰레기를 긁어내고 살충제 원액(마라손이나 스미치온)을 2~3일 간격으로 소량 주입한다.

 

(복숭아유리나방 피해)       (복숭아유리나방 유충)
③ 깍지벌레(개각충)
? 성숙하면 특정 장소에 달라붙어 나무의 즙을 빤다. 납질의 패각을 몸에 두르고 있어 약을 뿌려도 방제가 어렵다. 그 분비물로 그을음곰팡이병이나 고약병이 발생한다.
_ 소량인 경우 솔 등으로 문질러 떨어뜨리고 겨울에 기계유유제나 석회유황합제를 전착제를 병용해 살포한다.
  

 (깍지벌레                               깍지벌레 솔로 문지르기)
④ 진딧물
- 새 순에 붙어 일변 병처럼 보이는 벌레혹이나 잎오갈병을 만들고 그 속에 생식하는 진딧물이 5~6월에 잘 발생한다. 벌레혹속에 있기 때문에 마라손과 같은 직접접촉제보다 침투이행성의 올트란유제 등을  싹 트기 전에 살포하여 방제한다.
⑤ 전화낭자봉(鐫花娘子蜂), 문흑호(紋黑?)
- 전화낭자봉은 생장기에 유충이 대량 발생하고 집단으로 잎을 갉아 먹는다. 방치하면 모든 나무의 잎을 먹어치우기도 하지만 보통의 살충제로 구제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 소독으로 방제할 수 있다. 가을에는 같이 잎을 갉아먹는 문흑호가 발생하지만 바로 다음해의 꽃눈이 생기기에 나무의 피해는 겉으로 나타날 정도는 아니다. 이쪽도 살충제가 유효하다.

 

(전화낭자봉)                              (문흑호)
⑥ 노랑쐐기나방
- 갖가지 종이 있지만 유충은 보통보다 좀 짧은 모충(毛蟲)으로 독침을 지니고 찔리면 바늘처럼 아프다. 겨울철의 나무 상에 얼룩모양의 타원형의 누에고치가 붙어 있기 때문에 부수어 으깨놓는다. 크게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천적도 있기 때문에 성급하게 약제살포 등을 하지 말고 핀셋으로 제거하는 정도로 한다.

(노랑쐐기나방)
⑦ 천막벌레나방(텐트나방)
- 가지나 줄기의 갈래에 천막처럼 둥지그물을 치고 그 속에 무리지어 산다. 밤에 집단으로 잎을 갉아 먹고 노숙유충이 되면 둥지에서 나와 분산하고 주야 구분없이 갉아먹는다. 새 잎이 전개하는 4~5월에 크게 발생하기 때문에 나무에 큰 피해가 된다. 둥지그물을 보는 대로 제거하고 스미치온, 디프테렉스 등의 살충제를 살포한다. 둥지그물의 바깥에서 약을 뿌리는 것만으로 효과가 없다. 겨울철 등에 가지치기를 할 때 알덩어리가 있다면 부지런히 없애는 것이 효과적이다.


<첨가 - 벚나무의 꽃이 피지 않는 이유와 대책>
① 햇볕 쬠이 나쁘다.
- 벚나무는 햇빛을 매우 좋아하는 나무이므로, 제대로 햇빛을 받고 양분을 저장하지 않으면 제대로 꽃 필 수 없다. 특히 일세성 벚나무는 정말 햇볕을 좋아하여 볕이 나쁜 곳에서 키우면 점점 기운이 사라지다 마침내는 죽어 버리는 일이 있다.
- 나무의 표면적은 볕이 좋아도 나무의 중심이 일조가 나쁘면 꽃붙기가 나빠진다.
- 불필요한 가지나 너무 혼잡한 가지는 가지치기 적기인 12월~2월 사이에 솎아서 일조를 좋게 한다.
- 분재나 화분에서 키우는 경우는 여름철에 물끊어짐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반그늘로 이동시킨다. 그 때도 반드시 오전 중에는 직사광이 드는 곳에서 관리한다.
② 가지치기가 과도했다.
- 벚나무는 봄에 핀 꽃 뒤에 새 가지를 뻗고, 여름에 그 가지에 꽃눈을 만들어서, 이듬해 봄에 그 꽃눈이 피면서 또 새로운 가지를 늘려간다.
- 꽃눈이 예정 가능한 햇가지나 꽃눈이 달린 햇가지를 자르면 필연적으로 꽃이 피지 않게 된다.
- 벚나무는 기본적으로 너무 세게 전정을 하지 않고 자연에 맡기고 나무 모양을 만들어 나가는 방식을 취한다.
- 불필요한 가지는 가지치기 적기인 12월~2월에 자른다.
③ 여름에 물이 끊어진 적이 있다.
- 꽃눈을 형성할 시기인 여름에 물끊어짐을 일으키면 (특히 일세벚나무는) 이듬해 꽃붙기가 나쁠 수 있다.
- 화분의 경우는 분토의 표면이 마르면 분 구멍으로 물이 나올 때까지 충분히 물을 준다.
- 아침에 물을 주고도 저녁에 흙이 마르면 저녁에도 물을 충분히 준다.
- 여름 동안은 낮 기온이 높은 중에 물을 주면 고온다습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아침 이른 시간이나 저녁에 물을 주도록 한다.
- 여름철에 반그늘로 옮기거나 이중 화분에 넣어 분토의 온도가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한다.
- 꽃 봉오리가 났다고 환경을 급격히 바꾸지 않도록 한다
④ 환경의 급격한 변화
- 벚나무는 환경의 변화에 비교적 약한 식물이다. 화분을 이동할 때에는 서서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시켜야 타격이 적다.
- 화분의 벚꽃의 꽃눈이 부풀어 왔을 때, 좋은 꽃이 피라고 다소 햇빛이 비치는 장소에서 햇빛이 충분히 비치는 장소로 옮기면. 꽃봉오리는 풀이 죽어 떨어져 꽃 피지 못하고 나무도 기운이 없어지는 식으로 변화에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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