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장 애굽에 대한 예언(46장)
46~51장은 영국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는 25:15~38과 연결된다. 애굽은 바로느고를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그리스 용병들로 전력을 갖추어 BC 605년 갈그미스 전투에 참여했다.
그러나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 의해 격파되고 말았다. 이것은 애굽이 요시야를 죽이고 그
의 개혁을 중단시킨 것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다(10절, 왕하 22~23장). 또한 애굽은 BC 572년과 568년 두 차례에 걸쳐 바벨론의 공격을 받았다. 이때 유다에 남은 자들처럼 애굽을 의지했던 자들도 심판당했다. 애굽은 BC 525년 페르시아 왕 캄비세스에 의해 완전히 정복당했다. 그러나 온 세상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은 애굽의 회복과 유다의 회복을 약속하신다.
47장 블레셋에 대한 예언(47장)
고대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에 따르면, 이 장의 예언 연대는 BC 609년 이전일 것이다. 또 바벨론 연대기에 따르면 BC 604년경 느부갓네살이 아스글론을 공격해 멸망시켰다. 아스글론 근처 아스돗 지역에서 발굴된 유적들은 BC 7세기 말경의 참상을 잘 보여준다. 블레셋은 두로, 시돈과 동맹을 맺었는데, 이 도시들 역시 블레셋이 멸망한 이후 바벨론에게 멸망당했다.
48장 모압에 대한 예언(48장)
모압은 산지에 위치해 외부 공격을 거의 받지 않고 평안히 거했으나(11절) 바벨론의 침입으로 멸망한다. 역사학자 헤로도토스와 요세푸스는 예루살렘이 함락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모압이 바벨론에게 점령당했다고 기록한다. 모압이 심판당한 이유는 그모스 우상숭배(13절), 이스라엘에 대한 대적 행위, 그리고 교만 때문이다(26~30철), 모압은 발람을 통해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했으며(민 22~24장), 이스라엘을 우상숭배에 빠뜨렸다(민 25장), 그리고 하나님의 종 느부갓네살에게 맞서기 위해 시드기야와 동맹을 맺기도 했다.(27:3). 그러나 하나님은 말일에 모압을 회복하시고 구원하실 것을 약속해 주신다(4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