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0714
최근 2년 동안의 상전벽해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시대부적응자입니다.
제가 코찔찔이 국민학생(지금은 초등학생)시절에 외웠던 국기에 대한 맹세가...
어느 순간부터 하지 않게 되다가, 2010년에 와서 다시 부활하네요.
1~2년 전 쯤에 아고라에서 미네르바와 경제관련글을 많이 탐독했었는 데,
그 때 미네르바가 썼던 글 중에 하나가
'조만간 애국주의의 광풍이 몰아칠 것이다'(2008.11) 이라는 제목이었습니다.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1&uid=179368
(전문은 위에)
얼마전 동계올림픽 개선환영회도 그렇고,
갈 수록 정부와 언론이 혼연일체가 된 듯이 자꾸 뜨거운 애국심을 강조하는 걸 보면,
미네르바의 말 처럼 다분히 의도적인 냄새가 느껴집니다.
이에 대해 여기 있는 많은 분들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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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국기에 대한 맹세'까지 부활
부산교육청 "매일 아침 조회때마다 국기에 대한 경례와 명세하라"
2010-03-15 08:00:51
마침내 '국기에 대한 맹세'까지 부활했다.
15일 <한겨레>에 따르면, 부산시 교육청(교육감 설동근)은 관내 초·중학교에 공문을 보내 매일 조회 때마다 학생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국가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하도록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겨레>가 입수한 부산시교육청의 공문 '2010학년도 국가정체성 교육 계획'을 보면, 시교육청은 관내 초·중학교(469개 학교, 학생 34만5802명)가 지난 3일부터 매일 학급별 조회 시간때 대표학생이 "국기에 대하여 경례"를 외치면 학생들은 오른손을 왼쪽 가슴께에 얹고 그 사이 대표학생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하도록 돼 있다.
공문은 이어 "각 학교가 운동장이나 강당에서 매달 1회 이상 전체조회를 갖고, 이때는 '국민의례 정식절차'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정식절차는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순으로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24일 내려 보낸 이 공문에서 "가정, 학교에서의 자기정체성·국가정체성 교육이 미흡해 최근 각종 의식행사에서 학생들의 참여 태도가 진지하지 못하고 국기와 애국가에 대한 기본 예절교육이 확립돼 있지 않다"며 "학생들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 국가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교사단체들은 이에 대해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빼앗는 구시대적 발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첫댓글 '국기에 대한 맹세'는 조국에 대한 기본적 예(禮)라고 봅니다. 굳이 대상부터 다시 짚자면 대통령이아닌 그누구도아닌 '국가'에게 입니다. 자신의 조국에서 자기조국에 대한 국기에대하여 예를 표하는 의식은 시대적 의미를 초월하여 한 나라의 국민이면 그 국민으로서의 기본적 사명을 다하겠다는 일종의 약속이라 할수 있습니다. 특히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조국에 대한 정체성과 존재감을 부여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고 다만 시대상황에 맞는 내용으로 수정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즉 단순히 부정적 애국주의에 의해 보는것 보다 국기에대한맹세 그 자체의 본질적 의의와 목적에 더 초점을 두고 해석하는것이 바람직하지않나요?
저도 강하라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의 애국심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느끼는데, 이 점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국기에 대한 맹세'만으로 애국심이 고취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나는 대한민국 사람이다'라는 점을 인식하기에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근 국사교육도 그러하고, 역사의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우리나 아이들에게 애국의식을 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국기에 대한 맹세' 하나만으로 어느정도 애국심을 가질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학교를 다니면서 조회시간마다 맹세를 함으로써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가슴에 손을 얹었을까요? 다들 흐지부지였습니다. 강압적으로 한다면 아이들에게 좀 더 애국심을 키워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역효과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매일 학급 조회 시간은 너무 많은 시간입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맹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태극기를 향해 단지 가슴에 손을 얹는 것이 아닌 아이들에게 애국의식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역사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어떤 자긍심을 가져도 되는지, 그런 우리는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자기자신이 어떻게 자기계발을 해야하는지를 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맹세를 하지 않아도 애국심이 고취될 것이고, 태극기를 향해 진정한 마음으로 가슴에 손을 얹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국회에서 정치하시는 분들의 자제분들이 도대체 몇 퍼센트나 순수하게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지, 진정으로 국가를 하라고 말씀하시는 높으신 분들의 자제분들 혹은 당신들이 군대는 다녀오셨는지 궁금합니다. 한나라당을 보수성향이라고 말하는데 보수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우리는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저 보수의 의미가 미국을 떠받들고 돈이 많아 군대를 안가고 재산이 많아서 세금을 적게내려고 머리굴리는 배울만큼 배웠다는 사람들이 모인 것인지 보수 스스로를 돌아보고 저런 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그런 사람들이 계속 뽑히는 것은 국민들의 잘못이겠지요?
저는 정치인의 도덕성은 다른 어떤 지위에 있는 사람들보다도 더 중시되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저 청문회에서 한번 미안하다고 넘어가고, 성추행과 같은 전과가 있는 사람들을 당 차원에서 나서서 감싸주는 것은 정말 상식이하의 행동인데도 그런 사람들이 다시 국회의원이 되고 마치 국민위에 군림하듯이 국민을 깔보고 상전이라도 되는듯 악수를 하면서 다닙니다. 우리가 그들의 주인이지만 그들은 우리를 주인으로 알고 있지 않습니다. 이제는 국민들이 바뀌어서 그들의 썩은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고 또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