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스폰지 경도에 따라 20 버전과 55 버전의 조합으로 4개의 제품으로 옵션을 제공하는데요, 궁금하길래.. 직접 사용해봤어요.
[테스트 셋업]
탁구장에 설치된 탁구로봇으로 일정하게 공을 받으면서 백 롱커트를 번갈아가며 며칠간 테스트했습니다.
물론 아래와 같이, 되도록이면 유사 환경으로 셋업했습니다.
셋1, 주세혁, Curl P1r 1.2
셋2, 주세혁, Vertical20 0.5
셋3, 주세혁, Horizontal20 0.5
셋4, 다이오드V, Vertical55 1.2
셋5, 다이오드V, Horizontal55 1.2
근데, 솔직히.. 주세혁과 다이오드V는 정말 다른 라켓이라 생각합니다. ㅠㅠ
이 두 라켓이 유사하다는 의견에 저는 절대로 동의 못합니다.
버터플라이 컬랙션
[주의할점!!]
일단, 저는 수비전형 레슨을 받은지 1년6개월 정도밖에 안되었습니다.
저의 백 롱커트는 여전히 어설프다고 볼 수 있죠.
그러니, 아래의 느낌 기술은, 그냥 수비전형 초보자의 경험/생각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그럼에도, 이전저런 정보를 찾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미천하지만 경험을 공유드립니다.
아.. 저는 Curl P1 으로 레슨을 받고 있으니, 이걸 가장 오래/많이 사용했습니다.
[주관적인 생각/경험]
P1 vs Vertical55
일단 Curl P1과 유사한 느낌은 Vertical55 입니다.
Curl P1은 뭔가 묵직하게 퉁~ 하면서 임팩트 되는 느낌이라면, Verital55은 상대적으로 가볍다는 느낌이고, 아주 살짝 좀 더 grippy한 느낌입니다.
초보 테스트 경험으로는, Vertical55 가 좀 더 안정적으로? 편하게? 대충 깎아도? 잘 넘어갑니다.
참고로, Curl P1 도 스폰지 경도는 55 이며, 핌플 레이아웃은 Horizontal 입니다.
Vertical55 vs Horizontal55
Vertical 보다 Horizontal 이 좀 더 grippy 합니다.
초보 테스트 경험으로는, Vertical 보다 Horizontal 이 좀 더 안정적으로? 편하게? 대충 깎아도? 잘 넘어갑니다.
더 grippy 하다보니, 깎일때 탁구공이 마찰되며 임팩트되는 그 순간이 좀 더 분명히 느껴집니다.
Horizontal55 vs Horizontal20
스폰지 경도 20인 경우가, 55인 경우보다 좀 더 grippy 하게 느껴졌습니다.
Horizontal20의 경우에는, grippy한 느낌이 상당히 강했습니다. Feint soft 나 Curl P4 를 사용했을때와 유사했습니다.
참고로, Feint Soft, Curl P4 도 스폰지 경도는 20 이며, 핌플 레이아웃은 Horizontal 입니다.
깎을때 탁구공 임팩트되는 그 순간의 마찰이 Horizontal20 에서는 아주 많이 분명히 느껴집니다. (grippy합니다.)
Horizontal20 vs Vertical20
여전히 Horizontal 이 Vertical 보다 더 grippy 하게 느껴집니다.
근데, Horizontal 보다는 Vertical 이 좀 더 안정적으로 넘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제 기준입니다.)
P1 과 비교하면 역시 Horizontal20 보다는 Vertical20 이 좀 더 상대적으로 느낌이 가깝습니다.
(제 생각에는) 전반적으로
Vertical 보다는 Horizontal 이 좀 더 grippy 하며
(제 느낌에) Curl P1 에 더 가까운 것은 Vertical 인 듯 합니다. (정작 P1은 Horizontal 배열인데 말이죠..)
Vertical55 가 Vertical20 보다 더 Curl P1에 가깝게 느껴지구요. (역시 스폰지 경도가 55로 같죠)
그리고, 스폰지 경도 55 보다는 20 이 좀 더 안정적으로 깎을 수 있었습니다. (미천한 제 느낌에는 말이죠.)
Horizontal20 은 Curl P4 와 유사한 느낌입니다. (P4 도 스폰지 경도가 20 이며 Horizontal 배열입니다.)
그래서 넌 뭘 선택하겠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저는 여전히 (가장 익숙한) Curl P1을 쓸거 같구요.
만일 Curl P1을 제외하고 4개 중에서 하나 고르라고 한다면, Vertical20 을 선택할 듯 합니다.
Curl P4나 Feint Soft를 잠시 썼었는데, grippy하고 스폰지 경도 20인 경우는 백커트 느낌이 P1과 너무 다르더라구요. (커트시 공이 걸리는 느낌이 확실하게 느껴지고, 좀 더 본인 힘으로 임팩트해서 깎아서 보내야 하고, 그래서 보스커트 시에도 좀 더 하회전이 걸리는 편이며, 변화량은 상대적으로 약한 느낌이요.)
그래서 Horizontal보다는 덜 grippy한 느낌인 Vertial 인데, 스폰지 경도는 20으로 한 것이 좀 더 백 롱커트 받기가 수월한 느낌이었어요. (며칠간의 제 경험에는요.)
근데, 생각해보니, P1(스폰지 경도 55, horizontal 핌플배열) 과 Vertical20 은 너무 다른 구조네요.
네, (그냥 초보 수비전형인 현재) 저의 개인적인 생각/경험입니다.
앞으로 6개월 뒤, 또는 1년 뒤에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참고로..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롱핌플 러버들은 Horizontal 핌플배열을 가지며,
스폰지 경도는 일반적으로 20 아니면 55 를 사용하는 듯 하구요,
핌플 간격이 넓을수록 좀 더 grippy 하고, 핌플 돌기 직경이 가늘수록 좀 더 grippy한 듯 합니다.
첫댓글 수비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깔끔하게 정리하신것 같아 보기 좋네요. 수비전형분들에게 많은 도움 됐으면 좋겠네요.
우와 감사합니다
혹시 culr p-3ar은 써보셨어요? 이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서요..
네, 저도 궁금해서 조만간 주문하려구요.
잘읽었습니다 주세혁이나 세자루나있으시다니ㅠㅠ
원글님이 느끼신 주세혁 vs다이오드 라켓의 차이도 궁금합니다.
네, 주세혁은 좀 더 단단하게 받쳐주는 느낌이고, 다이오드V는 좀 더 울림이 느껴집니다.
너무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