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LA 후원회 달마사에서 덕일스님 초청 행사
글/ 편집부
2월 1일 LA달마사에서 본국 사홍선원 주지 덕일스님 초청법회가 새롭게 출범하는 미주현대불교 LA 후원회 주최로 열렸다. 최근 침체에 빠진 미주한국불교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기획된 이날 행사는 이 지역 불교인 약 7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 원익 법사의 사회로 삼귀의와 반야심경 독경에 이어 ‘남가주 사원연합회 합창단’의 찬불가 ‘연꽃 피어오르리’, ‘삼보에 귀의하옵고’ 2곡의 찬불가 노래에 이어 덕일스님 초청인인 본지 김형근 발행인이 덕일스님 행장을 소개하였다. .
스님은 이날 대승경전인 금강경, 능엄경, 반야심경 등을 인용하거나 핵심적인 내용을 설명하면서설법 하였다. 이날 설법은 이 행사에 불려진 찬불가 가사를 설명하면서 시작하였으며 금강경의 4상인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4 상이 왜 중요하나?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무아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4 상이 안 깨지면 피와 살이 안된다. 금강경 3장에 보살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가지면 즉비보살(보살이 아니라고) 되어 있다. 금강경에서 “아뇩다라삼막삼보리심 한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하고 ‘사는 문제’와 ‘마음 쓰는 문제’ 2 가지의 문제에 ‘이렇게 살고 이렇게 마음 쓰라’고 답을 줍니다.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가지면 보살이 아니다. 불자는 중생으로 살지 말고 보살로 살아라 라고 하였습니다. 불교에서 가장 이상적인 삶은 보살입니다. 보살의 삶은 4가지가 없어야 합니다. 아상은 자기를 높이는 자존심 입니다. 많이 배우고, 많이 갖고,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은 자존심이 많습니다. 보통 사람은 자존심이 별로 없습니다. 자존은 모든 것을 파괴합니다. 자존은 자기가 잘 나야 하고, 자존이 강한 사람끼리 만나면 화합이 안됩니다. 자기를 높이는 자존심이 수행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이 됩니다.
만약 붓다가 이 세상에 오신다면 붓다로 살아가는 것은 지극히 자기를 사랑하고 똑같이 타인을 사랑하는 삶일것입니다. 붓다로 살아가는 것이 4 상을 깨는 것입니다. 인상은 남을 탓하는 것입니다. 전부 ‘너 때문에’ 입니다. 이것은 삶을 다 밑으로 가게 하는 것이고 천박하게 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 잘하려면 남의 탓하면 안됩니다. 원인은 항상 나입니다. 모든 원인을 나라고 하면 평화와 사랑이 됩니다. 남의 탓하면 부처님 가르침을 정면으로 위반하게 되는 것을 확실하고 분명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중생상은 자기는 낮추는 것입니다. 나는 키도 작은데,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이것은 자기를 비굴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기 삶을 다 망가뜨리는 것입니다. 포악성과 잔인성이 중생상에서 나옵니다. 그러나 보살의 삶은 내가 아무리 못낫어도, 어떤 경우에도 비굴하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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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설법이 끝나고 질의 응답이 많았다. 예를 들어 “업을 가지고 태어났다면 엄청난 노력을 해서 해탈의 경지까지 가더라도 업은 가지고 있는가? “ 또는 반야심경의 오온에 대해 설명을 부탁합니다.” 등등
이런 많은 질문에 대해 덕일스님은 모든 질문에 열정적으로 대답을 하여 행사는 뜨거운 열기 속에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다.
이보다 앞서 1월 31일에는 불사모 사무실에서 불사모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님의 설법과 질의 응답이 있었다.
첫댓글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