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은 27일 오후 2시 30분 박물관 야외전시장에서 국보 제105호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의 전시 공사 완공을 기념하는 점안식을 사암연합회장 불암스님, 진주지역 및 서부경님 소재 주석 스님단, 이재근 산청군수, 조현신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진주시의원, 이만규 산청군의회의장, 심낙섭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불교신자, 시민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근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실장과 진주불교사암연합회 사무총장 겸 진주 선학산 송원사 주지 보광스님의 진행으로 개최했다.
제2부 복원 기념식은 터울림국악난타공연과 최영창 국립박물관장의 경과보고와 진주불교사암연합회장 불암스님의 축사와 이재근 산청군수, 이만규 산청군의회의장의 축사에 이어 박아연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사의 전시해설과 폐막공연으로는 진주불교연합합창단(대표 지휘자 김보경) 200여 명의 합창과 탑돌이 지신밟기, 사물놀이 공연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산청군 범학리에 있던 이 석탑은 지난 1941년 일본인 골동품상에 의해 대구로 반출됐다가 조선총독부에 압수됐고 1946년 경복궁 안에 세워졌었다.
그러나 1994년 경복궁 정비 사업으로 다시 해체돼 23년간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돼 왔다.
지난해 국립진주박물관으로 옮겨와 77년 만에 고향에 세워지게 됐고 최근 언론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은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40여 일간의 복원 공사로 국립진주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세워져 원래의 모습을 찾게 됐다.
국립진주박물관 최영창 관장은 인사말에서 “국보 제105호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은 77년 간의 아픈 사연을 뒤로하고 고향으로 되돌아와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재로서 불교신앙을 넘어 모든 이의 마음 속 염원과 함께할 것이다.”고 말하고 ."이번 범학리 삼층석탑의 복원에는 사암연합회와 산청군의 협조가 컸다."고 특별히 감사의 인사의 말을 전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축사에서 "진주와 산청은 진주목으로 같은 지역이었고 산청군의 하수처리가 전국 최우수를 차지한 것은 진주시민이 깨끗한 물을 마시는데 일조할것이다. 진주와 산청은 상생할수 있는 분야가 많다."면서 진주와 산청의 상생을 강조했다.
첫댓글 김용현선생님이 밴드에 올린 것을 여기로 옮겼습니다.
밴드에는 머리숱이 없는 제 뒷모습도 올라왔는데...
여기는 뺐습니다.
공식적인 카페의 품위??를 위해서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