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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완주회수> : 200km : 2회 산악148km : 1회 100km : 4회 63.3km : 6회 풀 : 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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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련 코 스>
일반코스 : 중랑천 자전거 도로(서울방향, 의정부방향)
순환코스 : 5km 구간
인터벌코스 : 중랑천 편도 200m, 500m, 1km 구간
언덕코스 : 원도봉산 편도 500m 구간
크로스컨트리코스 : 망월사역 ~ 매바위능 ~ 649봉 ~ 포대능 ~ 도봉주능 ~ 오봉샘 ~ 오봉 ~
송추폭 ~ 사패능 ~ 649봉 ~ 망월사 ~ 원도봉계곡 ~ 망월사역 (약15km)
트레드밀 : 혹한시 또는 우천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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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km 2,731 3,380 2,919 2,498 2,556 2,103 1,898 1,905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km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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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2010년 2월28일(일) (0km / w=6km / m=113.2km / y=295.2km)
바로가기 ☞ <오대산 동피골 산행>, 동피골-호령봉-비로봉-상원사, 10시간.
ㅇ 2010년 2월27일(토) (6km / w=6km / m=113.2km / y=295.2km)
오후 : 사내헬스 트레드밀 6km, 조깅, 41분.
3일 연속 황금연휴도 잊은 채 오늘도 출근을 합니다.
내일은 좀 쉬어주고 모레 3.1절에도 출근해 상황에 따른 대기를 해야 할 것 같네요..
오랜만에 사내헬스에 들렸습니다.
아직도 정신이 혼미해 몸이 비틀대고 있지만..
억지로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밀에 오릅니다.
몸이든 마음이든 정신이든 모든 상처에 대한 회복과 치유는 조깅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천천히 체조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9.0/h 6km.
땀을 흥건히 흘리며 달려줍니다.
그런대로 아직까지는 몸이 건재하네요.. 몸무게 정상.
그나마 그 동안 갈고 닦았던 웨이트로 만든 근육으로 버텼다는 생각이 듭니다.
쉬는 내일은 산에나 다녀와야겠습니다.
이대로는 너무 답답해 자연 속 깊이 들어가 모든 것을 잊고 비워 단순해져야겠습니다.
ㅇ
새로운 시스템 중 관리하고 있는 일부 업무에서 오류가 발생해 그동안 여러모로 곤욕을 치뤘
습니다. 현금이 수반된 거래라 상당히 긴박했고 복구를 하기 위해 20여명의 직원들과 일주일
넘게 집에도 못 들어가고 밤을 꼬박 새우며 지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시간이 흘러갔는지도..
또 무엇을 했는지도 모른 채 망각 그 속에 묻혀버린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시간은 현실이 아니다. 아주 생소하게 느껴지는 공간.
나는 거기에 갇혀있다. 이것은 꿈인가?
그렇지.. 나는 꿈을 꾸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태가 현실일 리는 없다..
어느 한 순간에.. 아무도 없는.. 캄캄하고 먼 심연의 나락으로 끝없이 추락한다.
숨이 막힌다.. 가슴이 답답하다. 머리 속은 하얗게 비어간다.
도저히 현실이라고 받아들이기엔 너무도 무섭고 끔직할 뿐이다..
현실이 아니기를.. 지금은 꿈을 꾸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은 그렇게 벌어졌고, 그 이후는 지옥을 방불케 하는 또 다른 세계의 경험이었다.
어찌 되었건..
다행히 오늘까지 마무리가 되어서 한 숨을 놓습니다.
몸과 정신은 지칠대로 지쳤지만 다시 시작해야죠..
들풀처럼..! 잡초처럼..! 모질고 끈질기게 살아 남아야지요..
얼마나 다치기 쉬운 행복인가?
얼마나 뒤집어지기 쉬운 현실인가?
또한 작은 것 하나로 얼마나 끝없이 추락하는가?
운명이란 이런 것일까..?
아! 작은 인간이여..
가는 겨울이 아쉬워 일본 스키여행을 비롯해 멋진 계획들을 세워 놓았지만.. 모두 지우고..
모처럼 밖에 나가보니 어느덧 봄이 와 있네요..
ㅇ 2010년 2월16일(화) (6km / w=17km / m=107.2km / y=289.2km)
낮 : 사내사무실 덤벨운동 30분.
저녁 : 사내헬스 트레드밀 6km, 조깅, 41분.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되는 날입니다.
그 동안 피와 땀으로 만든 시스템이 잘 가동 되야 할 텐데요..
오늘이 그 결과를 보는 날이기에 아주 중요한 날입니다.
업무 스트레스 때문인지 팀장 한 명도 한강에서 투신을 하고..
분위기가 영 안 좋습니다.-.-
물론 내가 그 입장을 전부 다 안다고 할 수는 없기에 깊이 얘기할 봐는 못되지만..
그렇게도 힘든 것을 못 참아서야..zz. 생명이라는 게 너무도 하잘것없어 보입니다.
이 모든 게 자신을 뒤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사람들에 맹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하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낮에 덤벨로 등운동..
덤벨 데드리프트 7set.
덤벨 벤트로우 7set.
덤벨 벤트오버래터럴레이즈 7set.
저녁에 밀에 올라..
9.0/h 6km.
하루 종일 피곤하고 스트레스로 축 쳐져 있다가..
운동이라도 안하면 숨막힐 것 같아 저녁에 밀에 올라 조깅을 하며 땀을 흘려줍니다.
머리가 많이 개운해졌습니다.
역시 스트레스엔 운동이 최고지요. 그 중에서도 화끈한 달리기가 즉효약입니다.
잠 안올땐 책 읽는 것이 또한 즉효약이니 많이 애용 하시기를..^^
ㅇ
오후 : 사내헬스 트레드밀 11km, 자유주,
오늘 같은 날 스키장 갔다가는 교통사정도 그렇겠지만 스키장 자체도 복잡할 것 같아 아예
포기를 합니다. 오후엔 사무실에 나가봐야 하기에 음악을 들으면서 쉬다가 출근했습니다.
그래도 연휴 동안 무리하지 않고 잘 쉬어준 덕분에 피곤도 많이 가시고 얼굴에도 생기가
돕니다.
순조롭게 일이 돌아가는 것을 확인하고..
밀에 올라..
9.0/h ~ 11.0/h 사이를 자유롭게 반복하며 11km를 달렸습니다.
몸에 피곤이 가셔서 그런지 달리는 내내 여유롭고 기분이 업 되면서 새로운 활력이 솟아납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한창이라 스키 경기모습을 보려 했더니 거의 방송을 안하네요..
우리나라 선수들이 출전한 쇼트트랙과 빙상들이 주로 방송되고 있고 최근 영화로 인기를 모은
스키점프 정도만 중계를 봤습니다.
스키 회전, 대회전 활강 경기나 다이내믹한 모글 경기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아 중계도
거의 안하는 듯. 지금이야 많이 달라졌지만 예전에 육상 중계도 하지 않고 복싱이나 레슬링 같은
격투기만 중계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다행히 우리나라 <서정화 선수가 모글에 출전>해 간신히 영상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동계올림픽에 꽃인 스키 활강경기를 보다 많이 중계해주어 관심 속에 우리나라도 스키 강국으로
태어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ㅇ 2010년 2월14일(일) (10km / w=28km / m=90.2km / y=272.2km)
오후 : 중랑천 10km, 조깅, 1:01'30".
오늘은 민족의 명절 설날입니다.
오전에 차례를 지내고..
가족 친지들과 모여 새배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과 술을 곁들여 정담을 나눕니다.
이번 설은 손주가 있어서 그런지 예전 애들 어렸을 적 생각이 많이 납니다.
그때 사진들을 보니 아주 꼭 닮은 모습이 웃음을 짓게 하네요..
조금 쉬다가 오후에 달리기 하러 밖으로 나왔습니다.
먹은 값을 해야겠기에..
오랜만에 중랑천에 나오니 주위가 한층 새로워 보입니다.
날씨는 조금 쌀쌀합니다.
처음엔 몸이 무거운 듯 하다가 이내 기분 좋은 상태가 되면서 땀도 촉촉히 나고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밀에서만 달리다가 야외에 나오니 기분전환이 확실히 되는 것 같습니다.
오면서는 맞바람이라 윈드자켓을 꼭 채우고 홀가분하게 마칩니다.
ㅇ
오전 :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 ☜ 참조
ㅇ
낮 : 사내헬스 웨이트, 40분.
저녁 : 사내헬스 트레드밀 6km, 조깅, 41분.
아침에 일어나면 아직도 온몸이 뻑적지근 합니다.
지금하는 운동이 과한 건지.. 제대로 단련이 되고 있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요즈음에
몸 상태입니다.
시간을 쪼게 쓰느라 낮 운동을 계속 해주어서 오히려 운동량이 많아진 것 같기도 한데요..
이 참에 낮에 운동하는 것을 습관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점심식사 후에도 부담 없는
웨이트 쪽으로 하게 되면 상당한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내일부터는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명절을 간소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서 큰 부담 없이 지내곤 했는데요..
며느리도 있고.. 손주도 있다 보니 그냥 썰렁하게 보낼 수는 없을 것 같아..
알아서들 조금씩 준비한다고 하네요.. 즐거워하고 재미있어 하는 정도만큼만 하자고 했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나는 명절 첫날인 내일 오전에는 홀로 스키장 다녀와서 오후에나 가족들과 합류할 예정입니다.
준비나 치닥꺼리는 짧게.. 넉넉한 마음과 오순도순 家族愛는 오래.. 뭐~ 어떻게 그렇게 안될까요?
특히 한쪽에서만 고생하고 희생하지 않도록 서로서로 잘 보살펴 주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
명절을 보내는 우리들의 마음이었으면 합니다.
낮에 가슴운동..
팔굽혀펴기 6set.
버터플라이 6set.
체스트프레스 6set.
저녁에 밀에 올라..
9.0/h 6km.
오늘까지도 야근을 하고.. 설 연휴에도 사무실을 잠깐씩 들락날락 해야 할 듯.
ㅇ
낮 : 사내헬스 복근운동, 70분.
저녁 : 사내헬스 트레드밀 6km, 조깅, 41분.
비 오고.. 눈 오고.. 전형적인 2월 달에 모습은 이런 것일까요?
차를 가지고 출근하는데 사각사각 눈 내리는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강원도 산간지방에는 많은 량에 눈이 내린다고 하니 산에 가서 마지막으로 눈 구경이라도 실컷
해야겠는데.. 이 겨울이 가기 전에 한번 더 겨울산행을 떠나야지 가는 겨울이 아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몸은 물에 젖은 솜 뭉치처럼 축 쳐지고 무겁기만 하네요..
마라톤에 영향인지 신경성 스트레스인지 이번 주 내내 힘이 없고 피곤하고 축 쳐져 있는 상태라
조금 걱정입니다. 따라서 운동할 의욕도 잘 안나고..-.-
그렇다고 마냥 쳐져 있을 수만 없고 해서 조깅은 저녁에 하기로 하고 낮에 복근을 시도해봅니다.
얼마나 집중할 수 있을지..
낮에.. 복근, 등배근 집중 공략.
디클라인 싯업 + 리버스크런치 + 벤치 니 레이즈 / 묶어서 6set.
등배근 + 사이드크런치(좌,우) / 묶어서 6set.
크런치 + 등배근(좌,우) / 묶어서 6set.
하다 보니 점심시간도 휙 지나 70분이나 흘렀네요..
힘을 썼다고 조금 개운해집니다.
저녁에 밀에서..
9.0/h 6km.
기분 좋게 땀 흘리고..
오후부터는 몸이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ㅇ
낮 : 사내사무실 덤벨운동, 40분.
SBS “자기야..” 라는 프로그램에서..
“ㅇㅇㅇ(73)는 이날 전성기 못지 않은 건강한 몸매를 선보이기도 했다.
운동을 열심히 하느냐?'고 질문하자 그는 '연애하고 싶어서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운동을 열심히 하는 이유는 첫째로 좋은 옷을 입고 싶어서, 둘째로 좋은 음식을 먹기 위해서,
세째로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 연애하고 싶어서’라고 자세히 설명했다. 자유로운 영혼임을 만천하에
밝힌
이에 대해 그의 아내 xxx도 맞받아쳤다. 그는 ‘남자는 교육이 안되는 동물이다. 남편들을 고치려고
하는 자체가 시간 낭비다. 같이 오래 살려거든 남편이 술 먹고 들어오면 그냥 술국이나 끓여주라’고
말했다.”
이것을 단순하게 남과 여의 차이로만 볼 것인가?
참.. 엄청난 이기적인 삶이다.
정도에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그런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닐 테지만..
그것도 이 정도로 심해서야 정상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건~ 내 생각이고..?)
이분 때문에 왜 내가 내 삶을 자꾸 되돌아 보게 되는 것일까..?
“사람이 산다는 게 무엇인가. 무엇 때문에 사는가. 경제적 이득에 바득바득하거나, 자신보다 잘난
사람을 따라 잡으려 욕심을 부리거나, 잘 먹고 잘 사는 것 만이 이 세상의 목표이거나..
그러나 죽음 앞에서는 다 부질없는 짓이다. 허욕에 살지 말고 언제나 절제, 또 절제하며 자신의
생명을 멋지고 아름다운 예술로, 자신의 일생을 가슴 속 한 편의 서사시로 쓸 줄 아는 로망으로
승화시키는 삶을 살았다면 '행복한 삶을 살고 가노라'고 죽는 순간 스스로에게 속삭일 수 있으리라.”
낮에..
머신 컬 4set.
머신 리버스컬 4set.
덤벨 컬(가볍게) 4set.
덤벨 컬(무겁게) 4set.
덤벨 트라이셉익스텐션 4set.
덤벨 리버스컬 4set.
ㅇ
저녁 : 사내헬스 트레드밀 6km, 조깅, 40분.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오고 흐린 날씨네요..
입춘이 지나자마자 봄소식을 전하는 따뜻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가 내리고 나면 벌거벗었던 나무들에도 물이 오르고 새싹도 파릇파릇 돋아나겠지요..
어제 저녁에도 흐리긴 했는데 비는 다행히 오지 않아 모처럼 명동거리에 나가 거닐다가..
그 유명한 41년째 이어오는 <따로국밥> 집에 들렸습니다.
리모델링 해서 깨끗해졌고 새로운 분위기였지만, 대부분 리모델링 한 집들은 옛날 맛이 안 난다는 게
요즈음 세간에 나도는 말이라.. 조금 불안했습니다.
예전 쥔 할머니도 안보이고 중년부인이 카운터를 지키고 있는데 아마 새로운 사람이 인수를 한 듯. 헐~
그래도 사람들은 꽉 찼고 맛을 보니 예전 맛에 90% 정도는 되는 것 같아 안심했습니다.
노하우를 일러주고 떠난건지..?? 모듬전에 쇠주 한 잔 걸치고 나왔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는 간판들과 세상 속에서 전통 있는 이런 집들이 오래 남아 추억과 향수를 느끼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역사가 깃든 서울거리는 이렇게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이 시기에 비가 오면 언제나 생각나는 노래가 있죠..!!
가사에 내용과는 개인적으로 상관없지만 왠지 짠한 슬픔.. 그리고 아련한 추억 같은 거..
그런 것이 느껴집니다.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
묻지않을께 네가 떠나는 이유
이제 사랑하지 않는다는걸 알기에
야윈 너의 맘 어디에도
내사랑 머물수 없음을 알기에
이해해볼께 혼자 남겨진 이유
이젠 나의 눈물 닦아줄 너는 없기에
지금 나의 곁에 있는건
그림자 뿐임을 난 알기에
사랑은 봄비처럼 내 마음 적시고
지울수 없는 추억을 내게 남기고
이제 잊으라는 그 한마디로
나와 상관없는 다른꿈을 꾸고
이별은 겨울비처럼 두 눈을 적시고
지울수없는 상처만 내게 남기고
이젠 떠난다는 그 한마디로
나와 상관없는 행복을 꿈꾸는너
기도해볼께 니가 잊혀지기를
슬픈사랑이 다신 내게 오지않기를
세월 가는데로 그대로
무뎌진 가슴만 남아있기를
왜 행복한 순간도 사랑의 고백도
날 설레게한 그 향기도
왜 머물순 없는지 떠나야 하는지
무너져야만 하는지
사랑은 봄비처럼 내 마음 적시고
지울수없는 추억을 내게 남기고
잊으라는 그한마디로
나와 상관없는 다른꿈을 꾸고
이별은 겨울비처럼 두 눈을 적시고
지울수없는 상처만 내게 남기고
떠난다는 그 한마디로
나와 상관없는 행복을 꿈꾸는 너
ㅇ
낮 : 사내헬스 웨이트 30분.
토요일 날 마라톤 대회를 나가게 되면 개인적으로는 여러 가지로 잇점이 많습니다.
일요일을 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도 그렇고.. 출근하기도 여유가 있고..
모든 게 순조롭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푸근해져서 이제 야외에서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네요..
예전 같으면 봄을 느끼다 못해 찬양(?)하려고 아침 운동을 일찍부터 나가곤 했는데요..
일상운동은 당분간 실내에서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살다 보면 마음에 티끌만치도 걸리는 게 없는 그런 시간들을 가끔 갖게 될 때가 있지요.
그럴 때면 모든 것이 아름답고 행복하고 그림 같은 생활을 하고 있구나 하는 자각 속에 저 깊은 곳
에서부터 기쁨이 샘솟듯 마음을 적셔주곤 합니다.
물론 얼마 안 가서 다시 원상복귀 되곤 하지만 그런 시간들이 이 세상에, 또 나에게도 존재할 수
있다는 희망 속에 또 오늘에 어려움을 딛고 살아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조건이란 너무도 다양해서 쉽게 해답이 있을 수는 없겠지만 마음먹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은 의심에 여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버터플라이 6set.
체스트프레스 6set.
머신 쉬러그 6set.
ㅇ
참조 ☞ <손주에 돌잔치>
ㅇ
오후 : 여의도 42.195km, 대회, 4:16'13", 서울국제레이스챔피언쉽. <참가기 참조>
5km(26'54"/
25km(30'43"/
42.195km(14'25"/
ㅇ
낮 : 사내사무실 덤벨운동 30분.
어제 안 하던 운동들을 해줬더니 온몸이 뻑적지근하고 피로감도 많이 몰려옵니다.
특히 등배근을 집중적으로 해서 아직도 등짝이 후끈거리네요..
대회를 앞두고 오히려 다른 쪽에서 무리를 하는 것 같습니다.
매일 하는 운동이지만 종류에 따라 부위에 따라 강도에 따라 이렇게 몸에서 반응하는 정도가 다
다릅니다. 인체에 수많은 근육과 기관들을 다 만족하게 단련시키기란 어쩌면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덤벨운동을 계속해주었더니 알게 모르게 몸에 변형이 일어나는 것이 감지되네요.
거울을 보니 확실히 달라져 보입니다. 3월부터는 다시 헬스 등록을 하고, 그 동안 못했던 큰 근육들에
대한 웨이트를 보완해서 화끈하고 자신감 넘치는 여름에 대비할 생각입니다.
웨이트를 하면 힘이 느껴져 언제나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줍니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은 가끔 힘이 너무
넘쳐서 그런지 으쓱하거나 뻐기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하지요..^^
잠시 다른 말을 하자면..
나도 그랬겠지만.. 예전엔 거들먹거리는 사람들을 보면 잘난 체 엄청한다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는데요..
요즈음은 왠지 그다지 밉지가 않습니다. 다~ 젊음이 좋아서 그런 것이려니.. 합니다.
갑자기 마음이 넓은 도인이 된 건지.. 나이가 든 건지.. 도인이 된 것 같지는 않으니 나이가 먹은 게
확실하네요..ㅋㅋ
낮에.. 덤벨운동.
덤벨 사이드밴드(좌,우) 6set.
덤벨 벤트오버레터럴레이즈 6set.
덤벨 벤트로우 6set.
ㅇ
낮 : 사내사무실 덤벨운동 30분.
저녁 : 사내헬스 복근, 기타 70분.
立春.. 그러나 아직은 春來不似春.
요 며칠 영하10도 안팍으로 떨어지는 수은주지만 올 겨울 마지막 추위인 듯. 입춘으로 들어섰으니
곧 평년기온을 되찾겠지요. 특히 이번 주말은 마라톤 대회가 있는 날이라 주말에 풀린다는 예보가
빗나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이었지만 봄은 어김없이 돌아오네요..
그 봄이 예전에 그 봄이 아니라 새로운 봄이고 앞으로 다시는 오지 않을 특별한 봄이라고 생각하니
마음 한 켠에선 벌써 봄맞이 계획들이 분주하게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그래.. 나만의 특별한 봄을 만들자!!”
마음은 항상 부풀지만 야근에 찌들고 감옥(?) 같은 사무실 한 공간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ㅎㅎ
계획만 무성하게 세워봅니다. 계획만 세워도 봄을 느끼고 행복하다는..^^
낮에.. 덤벨운동.
덤벨 사이드밴드(좌,우) 6set.
덤벨 사이드레터럴레이즈(좌,우) 6set.
덤벨 프런트레터럴레이즈(좌,우) 6set.
저녁에.. 복근, 등배근 집중 공략.
디클라인 싯업 + 레그레이즈(다리올리기) 6set.
등배근 + 사이드크런치(좌,우) 6set.
크런치 + 등배근 6set.
정선배님 따라서..
제자리뛰기, PT체조, 개구리점프, 맨손스쿼트.
특히 개구리점프가 힘드네요.
봄이 오면 하얗게 핀 꽃 들녁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봄 맞으러 가야지
바구니엔 앵두와 풀꽃 가득담아
하얗고 붉은 향기 가득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연두빛 고운 숲속으로
어리고 단비 마시러 봄 맞으러 가야지
풀 무덤에 새까만 앙금 모두 묻고
마음엔 한껏 꽃 피워 봄 맞으러 가야지
봄바람 부는 흰 꽃 들녁에 시름을 벗고
다정한 당신을 가만히 안으면
마음엔 온통 봄이 봄이 흐드러지고
들녁은 활짝 피어나네
봄이 오면 봄바람 부는 연못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노저으러 가야지
나룻배에 가는 겨울 오는 봄 싣고
노래하는 당신과 나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봄이 오면.. 봄이 오면.. 봄이 오면..
낮 : 사내헬스 웨이트 40분.
저녁 : 사내헬스 트레드밀 15km, 지속주,
이웃집 애견이 죽던 날..
그 집 식구들은 한동안 마음이 울적하고 아파 곤욕을 치뤘다고 하네요..
오랜 세월 동안 정을 주고 받았으니 그 마음이 헤아려집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와의 관계도 그렇지만..
사실 이 세상 모든 사물들에게서 우리는 하루하루 정을 붙이고 사는 것이겠지요.
단지 대부분 의식하지 못한 채 그저 스쳐 지나가는 것일 뿐..
그래서 오래된 물건들은 더욱 정이 가고 애착이 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人間은 무엇에나
마음을 붙일 도리밖에 없다.
아침에 마시는 커피에서나
갓파낸 커피빛 흙에서나 <적막한 나무 中/박목월>
버터플라이 6set.
체스트프레스 6set.
머신쉬러그 6set.
저녁에 밀에 올라..
9.0/h 15km.
이번 주 마라톤 대비 마지막 장거리를 마치고..
내일은 달리기를 쉬고 금요일 저녁쯤 5km 정도만 달려주면 되겠네요.
그렇다고 서브4 할 것도 아니고 그냥 지구력훈련이라고 생각하며 달려야겠습니다.
ㅇ
낮 : 사무실 덤벨운동 30분.
무엇을 하든 자신을 돌아보고 주시하는 것이야말로 스스로를 인식하는데 도움이 되어 행동에 대한
확신과 당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해 보았는데요.. 자신에 대한 회의적인 사고를 갖추는
것 자체가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자기인식의 대한 올바른 사고관이라고 보여집니다.
맹목적으로 한다는 것은 그만큼 귀찮다는 뜻이고.. 어쩌면 쓸데없이 정열을 낭비하는 중인지도
모릅니다. 쌓여간다는 의미는 깨어있는 인식 아래 행해졌을 때 가능한 것이기에, 한다는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잘은 모르지만 그런 면에서 정선배님의 회의적인 시각은 매우 적절하고 건강한 자기인식의 발로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스스로 당위성을 찾고 그 기세로 나아가신다면 목표는 물론이고 자신감과 깨달음을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수위조절은 자신만이 아는 것이기에 회의적인 인식을 통해 명예나 집착 또는 고집 등에서 벗어나고,
지금처럼 접근하신다면 목표를 떠나 이미 경지에 오르신 것 아닌가요..?? 라는 생각이 들어서 우둔한
제가 지나가다가 감히 적어보았습니다.
덤벨 사이드밴드(좌,우) 4set.
덤벨 벤트오버레터럴레이즈 4set.
덤벨 벤트로우 4set.
ㅇ
저녁 : 사내헬스 웨이트 40분.
트레드밀 5km, 조깅, 34분.
지난 금요일 저녁부터 달리기 20km를 시작으로 등산, 스키 등으로 계속 드라이브를 걸었더니
대퇴부가 묵직합니다. 그리고 보니 어느새 1월도 가고 2월이 왔네요..
세월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쌓여가는 것이라고 하는 말이 있듯이 세월 속에서 나의 행동들이
단순히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의미있게 차곡차곡 쌓여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덤벨 컬(약하게) 4set.
덤벨 컬(강하게) 4set.
덤벨 트라이셉익스텐션 4set.
덤벨 리버스 컬 4set.
머신 리버스 컬 4set.
밀에 올라..
9.0/h 5km.
첫댓글 잘 가다가도 때로는 키를 놓치고 방향을 잃어 순간적으로 당황하는 일도 있습니다.이럴때 주위에 훌륭한 멘토가 있다는 것은 크나큰 복입니다.핵심을 잘 찌르기 보다는 잘 어루만져 주어서 감사합니다.
아휴~ 멘토라뇨. 거두어주시고.. 요즈음 강훈으로 일순간 힘드신가 봅니다. 그나저나 그렇게 하시는 모습이 많이많이 부럽습니다.
손자 이목구비가 시원스럽게 잘 생겼습니다.귀여운 손자 돌,축하합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무척 심했을거라는 것을 같은 직장에 몸 담았던 동료이기에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도 조심스러워서 차마 위로전화조차도 못했습니다.살다보면 태풍이 몰아칠 때도 따뜻한 봄날일 때도 있다고 생각하시고~아자 아자 홧팅~!
잘됬다니 다행입니다. 그간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