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와 가난의 연관성
세계 인구는 2004년 1월 64억 명을 상회했으며 매년 8~9천만 명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계 인 구 증 가의 95%는 개발도상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는 가난한 나라인 것으로 많은 사람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구밀도 가 높다 는 이유 하나 때문에 가난한 것은 아닙니다. 일본과 네덜란드는 인구밀도가 높지만 잘 사는 나라인 반면, 수단이나 볼리비아는 인구밀도가 낮은데도 불구하고 매우 가난합니다.
가난과 인구팽창에는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급격한 인구팽창은 식량, 보건, 교육 분야에 압박을 가져 옵니다.
그러나 급격한 인구팽창으로 인해 가난해지는 것은 아니고 다만 인구팽창은 가난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현상 일 뿐입니다. 출산율이 높은 나라일수록 충분한 보건, 교육, 직업, 사회보장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허다 합니 다. 생활수준이 높을수록 출산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가족 발생의 이유
개발도상국가에서 극빈 상황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자녀를 두는 것은 여러 가지 사회, 경제 적인 이 유가 있습니다.
◇ 식구가 많을수록 부자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자식이 많을수록 지역사회에서 행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어떤 나라에서는 자녀의 숫자 특히 아들의 숫자에 따라 여성의 지위가 결정됩니다. 아들을 낳지 못하는 여인은 남편에게 버림받거나 이혼을 당하게 됩니다.
◇ 자녀가 도중에 죽는 것을 염려하는 부모들은 자녀를 많이 낳게 됩니다.
◆ 자녀를 많이 낳으면 자란 후에 돈벌이를 하여 가계수입에도 보탬이 되고 집안일도 도와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노후에 대한 사회보장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많은 개발도상국의 가난한 부모들은 노후에 자 녀들에 게 생활을 의지하기 위해 자녀를 많이 두게 됩니다.
◆ 반면에 자녀를 많이 갖고 싶어 하지 않는 부모들도 있으나 가족계획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 해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 세계 인구증가를 억제할 필요가 있는가?
매년 세계 인구는 8~9천만 명씩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습니다. 또한 식량생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편 1995년부터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건강한 삶을 위한 1인 당 1일 권장량으로 지정해 놓은 2200~2400칼로리 보다 높은 2,500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을 정도로 식량이 증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러한 식량자원은 굶주림에 지쳐있는 사람보다는 돈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 손에 들어가게 됩니다. 부자나라들은 자기들의 몫보다 훨씬 많은 양의 식량과 자원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 세계의 불공평한 자 원 소비 는 인구증가 만큼이나 심각한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습니다.
문1> 한국의 인구 증가는 세계의 인구 증가에 비하면 최하위입니다. 한국의 국토에 비해 인구 밀도가 높은 데 앞으로도 인구 증가는 계속 되어야 하는가?
문2> 저출산으로 현저히 낮아지고 한국의 인구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