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미안마, 라오스 여행기
여행자 : 관기초교45회 19명
일 시 : 2018년 3월 28일 부터 4월 1일 (3박 5일)
0. 준 비
2016년 말 부터 사오회 친목으로 해외여행을 하자는 친구들의 성화에 2017년 1월 부터 개인별 5만원을 회비로 회원 모집에
들어 갔다. 처음에는 10여명의 친구들이 회비를 납부하기 시작하여 차차늘어나 10월경에는 19명의 회원이 함께 여행하기로
참가하여 여행지 확보에 들어갔다. 우선 여행지로 태국 북부의 치앙마이, 미안마, 라오스 등 3개국을 정하고 여행 전문가
라용석과 상의 날자를 2018년 3월 28일 부터 4월1일 까지 3박5일간 으로 정한 다음 참가자 모두가 여행경비를 완납 하기로
통보하고 전원 여행준비를 마쳤다.
0. 여행지
태국은 고요한 사원과 현대적 역동성을 동시에 갖춘 다양성과 전통의 국가이다. 7세기 이상의 독립된 역사를 지닌 태국은
문화적 다양성을 받아들여 조화롭게 혼합함으로써 태국 전통의 독특함을 보여주고 있다. 5개 지역으로 나뉘는 태국을 북부의
울창한 산림과 녹색의 계곡, 이국적인 산악부족에 치앙마이의 전통풍습과 수공예품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북부지역과
중부의 고대 태국의 수도로 역사적 유적들을 간직하고 역동적인 현대성을 지니고 있는 방콕 중심의 중부지역
그리고 남부지역의 아름다운 해변, 도시 파타야 지역을 중심으로 한 휴양지역 등으로 우리는 치앙마이 와 치앙라이를 중심
으로 미안마, 라오스 등 3개국을 여행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0. 출 발
2018년 3월 28일 오후 2시 구본준과 롯데백화점 관악지점 버스정류장에서 공항버스에 승차 처음가보는 인천공항 제 2 터미널을
향해 출발한다. 거리에는 생명을 알리는 노란 개나리 꽃이며 연분홍 진달래며 피어나는 모든 생명체들이 공항 고속도로 주변을
아름답게 장식하여 사오회 해외여행을 무사히 즐겁게 마칠 수 있도록 줄지어 지나간다. 약 2시간 20분 만에 제 2터미널에 도착
여자친구 구점순 등 8명을 비롯 사내 친구들이 모이고 하나둘 반가운 친구들이 모두 모였다.용석 친구의 간단한 여행 관련 설명과
아들 라현철의 도움으로 모든 수속을 마치고 게이트로 옮겨 출발시간을 기다린다. 19시 10분경 인천 공항 제 2터미널을 이륙
태국을 향하여 대한항공 비행기는 힘차게 솟아 오르고 하늘을 날으며 높고 넓은 동남아 땅을 가르고 치앙마이 공항에 도착
하니 현지시간 22시 50분 약 5시간 40분 비행 현지에 도착했다. 가이드와 미팅을 가진 후
치앙마이 호텔로 이동 소주 한잔과 더불어 1일차 숙박에 들어갔다. 대한민국과 태국의 시간차는 2시간이다.
0. 2일차(3월 29일)
2018년 3월 29일 오전여행을 위해 8시 버스에 탑승 화기 애애한 분위기 속에 농담하면서 1시간을 지나가니 맹땡 코끼리 학교에
도착. 코스를 변경하여 제일 먼저 코끼리 트레킹에 들어갔다. 두사람씩 코끼리 등에 올라 출렁이며 웃음을 자아내며 처음타보는
코끼리 트래킹은 야산과 냇가를 지났으나 의자 모양의 안장이 있어 그리 무섭지 않게 마칠수 있었다. 짝궁은 구점순과 함께
사진도 한방 구점순이 보관키로 했다. 30분간의 코끼리 트래킹을 마친 후 곧바로 뗏목 레프팅으로 이어져 뱃노래와 흥겨운
우리가락 노래를 부르며 두팀으로 나뉘어져 약 3키로 정도를 가는동안 뗏목이 걸리기도 하고 이거 또한 처음 인지라 서투른
한국말의 현지인과 재미있게 즐겼다. 이어 코끼리 쇼장으로 이동 유연한 큰 짐승의 몸놀림과 그림솜씨 사람과 대화하듯 움직이는
코끼리의 모습을 보면서 대자연의 조화는 하나라는 생각으로 여러가지 생각이 떠오른다. 우마차에 몸을 싣고 덜커덩 거리는
거리를 약 1km를 오가며 옛날 60년도 소달구지 타고 가던 기억을 되살리니 삶은 이리로 변하게 살아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중식을 마친 후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로 버스를 이용 3시간을 달려 백색사원에 도착 했다. 찰름차이라는 개인이 만든 사원
으로 태국 유일의 사원이다. 백색으로만 지어진 사원은 눈이 부실정도로 아름다우며 철없던 시절 잘못을 반성한 한 중년 예술
가의 노력이 만들어 낸 사원 건축사의 최고의 걸작품이라 한다 사원을 관람한뒤 타이 전통 마사지를 받는 시간이다.
친구들이 팀을 한꺼번에 주고 맛사지를 받 잔다. 여기서 웃지 못 할 사건이 발생했다. 19명분 76불을 한꺼번에 계산을 하였는데
맛사지를 받은 친구들이 파트너에게 각자 또 준것이다. 나중에 알아 맛사지 가게에 전화를 하니 오리발이다. 돈이 먼지 중생이
죄를 짓게 하는 주범이라 생각된다
저녁식사 겸 회식장소로 노래방이 있는 식당으로 이동 삼겹살에 소주를 겹들이며 지난 이야기를 꽃 피운다. 다들 어려운 시대를
살아온 우리 로서는 지나간 이야기 만큼 재미나는 것이 없다. 얼큰한 얼굴로 노래방으로 이동 가무를 즐기는데 공간이 협소하고
노래방 기기가 날아 마이크가 자주 꺼지는 바람에 흥이 나지 않고 그 자체로 만족해야 했다.
0. 3일차(3월 30일)
빵과 우유 등 호텔식으로 조식을 마친 후 08시경 치앙라이에서 국경지대인 메사이로 이동 도로가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허술한 집들과 아열대 식물들을 구경하며 기름진 옥토들을 활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하며 자연에 취한체 50분을 달리니
미안마 국경지대에 도착했다. 현지 가이드의 안내로 신속한 비자 수속을 마치고 걸어사 다리 사이에 있는 국경을 통과 했다.
우리나라는 언제쯤 자유 왕래가 있을지 ..
국경근처에 있는 포장을 씨운 트럭에 정원을 초과하고 승차하여 미안마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츠위다껑탑으로 향했다.
도시 전경을 한눈에 감상하며 이곳 저곳의 아름다운 포인트를 찾아 사진을 찍는다. 사원 주변에는 미안마 소년 소녀들이
궁상을 떨며 천원! 천원! 하면서 관광객에게 손을 벌린다. 이어 고산족 마을로 옮겨 카렌족 아카족 라후족 리수족 야오족 등
다양한 현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현지 전통 무용을 관람한 후 기념품 판매점을 거쳐 미얀마를 여행하고 돌아오는 길에
타킬렉 국경시장을 골목골목 돌며 구경했다. 대부분 짝퉁 시작으로 유명한데 없는 물건이 없을 정도로 다양해 골든 트라이
앵글의 메사이 지역을 발전시키고 있는 것 같다.
미얀마의 남부와 남동부에 주로 살고 있는 카렌족 중 목에 황동링을 차고있는 목이 긴 여인들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은세공장식,
단추, 구슬, 조개껍질 등으로 한껏 치장한 모자와 화려한 옷차림으로 유명한 아카족이
있다. 고구려 유민의 후예라고 불리는 리후족, 중국 남부 지방에 거주하다가 태국에 정착한 리후족. 검은 모자를 쓰고 붉은 털
목도리를 두르는 야오족 등 5부족이 모여 살고있는 마을이다. 탄나 왕국의 첫번째 수로였던 치앙센 지역으로 버스를 타고 약
50분간 달리니 배를 타고 메콩강을 건너면 닿을수 있는 라오스의 국경지대 마을이다. 메콩강은 중국 티베트 지방에서 시작해서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를 거쳐 흐르는 강이다. 동남아시아 최대의 강으로 길이 4,020km 유역 80만 km2에 이른다. 골든 트라이
앵글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과거 미얀마가 마약 재배시 금으로만 거래를 했던것과 주변에 형성된 삼각주 때문이다.
흑갈색의 메콩강을 건너 돈사오 마을로 입성했다. 강가에 늘어서 있는 가게에는 여러가지 잡화와 기념품이 즐비하다.
골든트라이 앵글은 치앙센에서 북쪽으로 9km가량 떨어진 곳으로 태국 미얀마 라오스의 국경이 만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인도차이나 무역의 중요한 요충지로써 역할을 한다. 다시 버스에 승차 치앙라이에서 치앙마이로 이동 (3시간30분)
샤브샤브요리로 저녁 식사를 하며 오늘의 여행을 화두로 서로서로가 재밌는 이야기를 나눈다. 21시경 머큐어 치앙마이 호텔로
이동 여독을 풀며 소주한잔.
0. 4일차(3월 31알)
조식후 치앙마이 시내를 거쳐 수텝산으로 이동중 태국의 불교문화 박물관을 관람하고 30분을 달리니 왓 프라탓 도이수텝 사원
이다.치앙마이 대표적 관광지로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천년 고찰로1383년 세워진 유서 깊은 사원이다. 태국의 사원중 가장
전망이 좋은 사원의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많은 불교성지 순례자들이 찾아드는 곳이다. 300개의 계단으로 올라
가는 방법과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우리 일행은 엘리베이터로 올라 갔다. 각자가 마음 속으로 기도도 하고
사원 주위를 한바퀴 돈후 계단을 통하여 내려 왔다. 이어 2013년 9월 치앙마이에 오픈한 트릭 미술관인 아트인 파라다이스에
들어가 3디 트릭아트로 기존 그림의 개념을 완전하 탈피한 이체적인 살아 움직이는 듯한 착시 체험형 미술 장르를 관람하며
그림과 호흡하고 체험하며 곳곳에서 사진을 찍는다 실내 관람형으로 시원하고 쾌적하면서 흥미로운 작품들을 관람하니 오랜
추억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중식을 마치고 쇼핑센터를 방문했다. 싼캄팽 민예마을을 방문 태국 최대의 수공예단지를
방문하며 수공예 픔이 만들에 지는 과정과 생산된 제품들을 눈으로 체험하며 즐길 수 있었다. 관광 마지막 코스로 여독을 푸는
전통 마사지를 2시간 받고 나니 하루도 저물어 가고 태국 치안마이, 미안마.라오스 여행길도 서서히 막을 내려 간다.
공항으로 이동 늦은밤 01시경 이룩하니 관기초교 사오회 19명과의 즐거웠던 시간들이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0. 5일차 (4월 1일)
08시경 인천 공항에 도착하니 밁은 하늘과 밝은 태양이 우리들을 비추우고 있으며 화사한 봄 날씨가 사오회 친구들의 무궁한
발전과 건강을 기원하고 있었다. 그간 협조해 주신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여행기를 마친다.
저물어 가는 2018년 어느날 최 건 하
첫댓글 참 좋은 친구들끼리의 여행이라서 더욱 뜻깊고 즐겁고 신났었겠네...
건하 시인의 유려한 필체가 더해지니 더욱 환상적인 여행이었을 듯...
올 봄, 친구들이 다녀온 동남아 여행기 잘 읽었슴다.
함께하지 못하여 미안했슴다.
즐거운 여행이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