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개혁의 역사는 0929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에 관한 법률 개정'(현직에서 유공자신청)은 원희룡의원님
'경찰공무원법 개정'(보수규정 신설)은 이무영의원님
929 아침, 전국 각지에서 쇠도하는 경찰개혁 개정법안 2건에 대한 입법청원 서명명부가 우편으로 택배로 이메일로 밀려들었다. 새벽같이 공상연 사무실에 도착해 오늘의 행사를 준비하는 수호신님은 자못 긴장된 모습으로 경찰개혁100인 논객 초청자 명단을 확인하며 명찰준비, 입법청원 서명명부 분류작업에 바빴다.
아침부터 걸려오는 전화벨소리는 929경찰개혁법안 입법청원을 위해 꼭 만나야 할 의원님들과의 일정조정을 위한 보좌관님들의 전화였다. 오늘따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기로 되어있어 덩달아 각 당별로 의원총회가 열린다고 한다.
부랴부랴 입법청원서를 챙기고 나니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개혁논객들의 길라잡이 요청 전화벨 소리는 여의도길을 재촉하지만 오늘의 행사를 진행해야 할 내 마음은 어느새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도착하여 대표발의를 부탁드린 두 의원님들의 반응을 고민하고 있었다.
두분다 현장경찰관들의 노고를 누구보다 잘 아는 분들이라 편한 마음으로 보좌진과 그동안 논의해 왔는데 926 전주에서 들려온 비관적 2심 판결소식은 대표발의를 담당하실 이무영의원님만이 아닌 개혁경찰 모두의 아픔일수 있다는 것이 현실로 다가오는 듯하여 우울한 마음은 감출수 없었다.
그것도 잠시, 의원회관 후문로비에는 어느새 전국각지에서 올라온 낮설은 개혁논객님들과 무궁화클럽 운영진들이 수호신님이 미리 건네준 명찰을 가슴에 달고 반갑게 수고한다는 수인사를 건네받으며, 오늘의 스케줄을 다시한번 점검해본다. 우리가 청원한 경찰개혁입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는 국회의장의 망치소리가 국회본회의장을 쩌렁쩌렁 울리길 간절히 기원하면서~
의원회관 로비에 모인 개혁논객 50여명은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국회경비대 뒤뜰 정자나무아래에 모여 오랫만에 뵙는 여걸님의 공노총 활동을 설명듣다보니 상대적으로 차등받던 경찰의 '대우공무원제'가 도입되는 과정에서 공노총을 앞세운 경찰청노조의 피땀어린 숨은 수고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더구나, 공무원연금에 대한 처절한 투쟁사를 듣다보니 노조비도 내지않는 우리는 경찰청노조에 너무 큰 부담을 지운다는 생각과 미안한 마음에 어느새 내얼굴이 후끈 달아올랐다.
'대우공무원제'의 경찰도입에도 공노총을 앞세운 경찰청노조의 피땀이 녹아 있습니다.
개혁논객 50여명은 이내 국회 본회의장이 있는 본관으로 자리를 옮겨 로비를 통과하려니 단체입장이냐, 용무가 뭐냐, 프랑카드 내용을 확인하자는 근무자들과 한동안 통과의례로 소란을 떨고 본회의가 있다는 3층 제1회의장 로비 옆 식당에 들어섰다.
곧바로 미모의 중년여성이 비서진의 안내를 받으며 식당에 들어왔다. 본회의장에 입실하면서 들렀다는 김유정의원님이 면담요청 이메일을 보고 만나러 왔다며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언제나 국민들을 위해 수고해주고 계시는 현장경관들이 제대로 평가받고 그에 걸맞는 대우를 받아야 한다, 여러분들을 위해서 행안위 의원으로써 일조하겠다는 정치가다운 말씀에도 만족치 못하고 지성미 넘치는 의원님과 같이한 흔적을 기념촬영으로 남겼다.
잘 생긴 핸섬맨의 등장, 유정현 의원님이 부친도 경찰관이었다며 현장경찰관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은 잘 알고 있다 국민을 위해 수고해주고 계신 경찰/소방관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아나운서다운 맨트와 함께 핸섬맨의 모습을 기념촬영으로 남기며 본회의장으로 사라지고,
연이어 찾아주신 강창일의원의 등장은 우리들의 기대 이상이었다. 강의원님 자신은 젊은 나날을 정보형사의 보호속에 살아왔다며 민주화운동 당시 정보사찰의 대상자지만 그래서 경찰이 정치권으로부터 자유로와야 하며 현장경찰관들의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전제하고 그간 경찰관들의 근무여건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아직도 멀었다,
결국 경찰도 행안부의 외청이 아니라 독립된 부처로써 거듭날 때가 되었다며 여러분들이 원하고 국민이 원하는 해방 경찰청을 위해 노력하겠다, 경감근속승진도 발의준비 중이라며, 여러분들이 원하면 언제나 달려오겠다고 말씀하시고, 기념촬영에 이어 지역구인 제주에서 올라온 제주지역장 새미오름님과 단둘이 기념촬영하는 등 특별한 애정을 표한후 본회의장으로 들어갔다.
잠시, 기다리던 중 등장한 원희룡의원, 보수당내의 개혁세력을 대표해서인지 무궁화클럽 간사님이 전해드린 꽃다발에 함박웃음 지으며 여러분이 원하는 '국가유공자법' 개정입법을 대표발의하겠다, 이제는 말로만 잘해달라고 해서는 않된다.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이번 국가유공자법도 국민을 위해 일하다 다치신 경관님들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이는 당연히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라며, 대표발의에 임하는 굳은 마음가짐을 보여주었고 이어 등장한 근속의 고향인 최규식의원님과 바턴터치 하자며 자리를 떠났다.
최규식의원님께 드리는 무궁화클럽 회원들의 마음의 선물인 꽃다발을 간사 둥근달님이 전했다. 최규식 의원님은 근속승진이 원래취지를 벗어나 아직도 제대로 정착되지 않았다며 입법정신대로 정착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외에도 여러분들의 근무여건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과 기념촬영이 있었다.
의원님들의 뜨거운 관심은 바쁜 일정에도 무궁화클럽에 쏠리고
(김유정,유정현,강창일,원희룡,최규식,조진형,장제원,정두언,이무영)
이날 꼭 만나기로 했던 정두언 의원님, 장제원의원님 등은 우리가 여러 의원님들을 접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놓쳐 결국 다음에 만나기로 비서진과 통화하였고, 이무영 의원님은 갑자기 찾아가야 할 지방일정으로 다음에 자리를 마련하기로 하고 '경찰공무원법' 대표발의는 책임지겠다는 강력한 대표발의 의지를 표명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아주신 조진형 행안위원장님과는 일일이 악수를 나눈후 편한 대화를 위해 식당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국민은 112신고 충동한 경찰관을 보고 경찰을 평가한다. 현장경찰관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근무여건 개선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하자, 몇년전 경찰종합학교를 찾아가 구내식당을 점검해보니 너무나 미약한 식단에 가격을 물어보니 1,800원단가임을 알고 이를 1,000원더 올리도록 한 장본인이라며,
경찰들도 이젠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높은 경쟁률의 순경공채시험이 이를 입증하는 것이 아니냐, 여러분들이 원하면 언제나 도와줄 의지가 있다며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런데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찰공무원법(상시근무체제 보수규정 신설)개정을 대표발의하실 이무영의원님은 지방의 급한 일정으로 내려가셔서 내일에나 올라오신다니 허전한 마음 국회 앞 뜰에서 기념사진 촬영으로 달래고, 용산역앞 뒷풀이하면서 '우리는 하나', '경찰개혁을 완성하는 그날까지' '단결만이 살길'을 외치며 경찰개혁세력의 단합을 다짐하고 각자 먼 귀가길에 올랐다.
제주에서 창원에서 전국 각지역 경찰개혁을 바라는 뜨러운 열정이 모인 929경찰개혁의 날 여의도 국회의사당은 국민의 소리에 귀기우릴 준비를 하는양 의원들의 바쁜 발걸음만큼이나 분주했다.
멀리서 만사제처두고 경찰개혁의 열정하나만을 생각하며 자비를 감내하며 달려와주신 경찰개혁논객 여러분들에게 제대로 송별인사도 드리지 못한점 미안한 마음 전하며 다들 건강과 가정에 행운이 함께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 입법청원서는 대표발의 의원님께 전달했지만 '청원인 서명날인부'는
10만경찰이 모두 참여할 때까지 계속됩니다.
2008. 09. 30 경찰개혁입법청원 전달맨 그리움 올림
첫댓글 참여하는 운영진 여러분 !! 화이팅!!!
진정한 꿈을 이루는 모임입니다 수고가 너무나 많읍니다
경찰의 미래는 무궁화호 뿐인것이 공지의 사실입니다
모두 수고 많아 습니다
수고 너무많이 하셨어요
무궁화?? 참 멋집니다.홧팅..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수고하십니다..꾸벅
집행부의 노고에 다시 한번 더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정말로 수고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