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귀가 먹먹하고 어지로움증이 생겨 병원을 찾게되어 귀에 관한 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명, 이석, 돌발성난청. 메니에르씨병등 ,
이중 이명을 제외하고 모두 귀가 멍멍하고 심한 어지러움증과 메시꺼움증을 동반한다는데 지난번에 올린 돌발성난청에 관한 글에 이어 메니엘씨병에 관한 증상을 알아보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노년기에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하니 관심을 가지고 미리 대비하면 도움이 되겠지요....
■ 메니에르병이란?
메니에르병이란 미국에서 1년에 약 10만명 이상 새로운 환자가 발생할 만큼 흔한 질 환으로 1861년 프랑스의 의사 Meniere(메니에르)에 의해 처음 기술되었으며 내이장 애에 의해 유발되고, 난청, 현기증, 이명의 3대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주로 30~60대 사이에 잘 나타나며, 통계적으로는 한 달에 3~10회까지 다양하며 매일 증상이 계속 되거나, 혹은 1년에 몇 번씩 경고도 없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대개 한쪽 귀에만 침범을 하게 된다.
■ 추정 요인과 질환 증세
메니에르병을 유발하는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최근의 이론으로는 내이에서 과도 한 림프액이 생성되었거나 림프액의 흡수장애로 인한 내이임파수종으로 인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메니에르병을 악화시키거나 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요인이나 질환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된다.
① 스트레스 ② 과도한 알코올 ③ 과도한 염분섭취 ④ 카페인, 초콜릿 ⑤ 흡연 ⑥ 음 식의 과민성 ⑦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 ⑧ 매독 ⑨ 편두통 ⑩ 갑상선기능저하증 ⑪ 생리 전 ⑫ 과량의 아스피린 ⑬ 머리손상
■ 메니에르병의 수반되는 증세
메니에르병으로 진단받은 환자 대부분은 이따금 고통스러울 때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심하지 않은 경과를 보인다. 환자에 따라서 증상의 경중이 있을 수 있지만 어떤 사람이 증상이 심해질지는 예상할 수가 없다.
난청은 가장 흔한 증상으로, 초기에는 한쪽에만 나타나고 진행되면 20~50% 정도에서 양측에 나타난다. 대개 저주파(낮은음)의 감수성을 잃게 되며 큰소리에 더 심한 불편을 느낄 수도 있다. 청력장애는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나빠져서 모든 주파수에 영향을 미치다가 나중에는 침범된 귀의 완전한 청력상실을 일으킬 수도 있다. 현기증은 가장 특징적이며 격렬한 증상으로 오심, 구토를 동반하며 돌발적으로 발생하며 20~30분 내지 수 시간 동안 지속된다.
그리고 이명의 정도는 난청의 정도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며, 강도나 음고의 변동 이 심해진다. 그 외에 귀가 무엇인가로 꽉찬듯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이는 발작의 신호로서 나타날 수 있으며 약 절반 정도에서 나타난다.
문진을 통해 특징적인 병력을 조사한 후청각 검사, 전정 검사 등 각종 검사를 시행하여 유사한 질병을 배제함으로써 진단이 이루어진다. 감별할 진단으로는 청신경 종양, 체위변환성 현훈증, 전정 신경염, 혈관기능 장애에 의한 뇌허혈 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 저혈당증, 매독 등이 있다.
■ 식이요법, 약물 치료 외 수술적 치료
메니에르병 자체는 생명을 위협하는 병이 아니므로 안정을 취하고 저염식을 중심으로한 식이요법을 실시한다. 설탕, 카페인, 알코올, 음식첨가물(Monosodium Glutamate)을 제한하면 발작이 줄어든다는 보고도 있다. 약물 요법으로는 이뇨제, 진정제, 항히스 타민제, 혈관확장제, 항구토제 등을 사용할 수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라고는 할 수 없다.
약물로 치료되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한 반복성 현기증 등이 있는 경우나 청력 감퇴를 예방하기 위해 수술적 치료를 하기도 한다.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하면 약 90% 정도에서 메니에르병이 조절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