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나의 마지막 자리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내일이면 너무 늦을 사람들과의 동행..
너무 늦기 전에 말하세요!
최근 몇 년간 호스피스가 1987년부터 일반 대중들에게 알려지면서 2000년도부터는 많은 이들이 “웰빙을 넘어서 웰다잉 (Well-Dying)”이라는 단어와 함께 죽음을 알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한국사회는 어려서부터 자연스러운 죽음에 대한 교육이 거의 없는 상태이고, 일상에서 죽음을 만나기 어려워지면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누구에게도 예외 없는 죽음이 두렵고 무겁게 느껴지는 주제가 되기도 한다. 현재는 죽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호스피스에 대한 관심은 자원봉사의 개념으로 교육받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에서 지난 1965년 갈바리 의원을 설립하여 호스피스 활동을 주력해온 마리아의작은자매회 수녀들이 편하게 죽음을 삶과 함께 자연스럽게 이야기 해보자는 취지로 “죽이는 수녀들 이야기”라는 책을 출판하였고, 2010년에는 “휴” 출판사와 함께 개정판을 발행하였다. 그리고, 2010년 대학로에서 연말에 공연을 하였으며, 관객들의 앵콜 공연에 대한 문의 쇄도와 요청으로
2011년 다시 찾아옵니다.
연극 <죽이는 수녀들 이야기>는 <의자는 잘못없다>, <살인교습> 등 대학로에서 꾸준하게 활동해 온 선욱현 작가가 대본을 쓰고 <춘천거기>, <임대아파트> 등 여성보다 더 섬세한 연출로 주목 받아 온 김한길 연출이 각색하였으며 대학로 신예 차지성 연출 손길로 다듬어져 오는
04월 08일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다시 공연
올려진다. 텍스트만으로도 독자들을 울렸던 “죽이는 수녀들 이야기”가 무대 위에서 더욱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감동적이지만 가장 유쾌한 연극<죽이는 수녀들 이야기>는 4월8일부터 6월 12일까지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화,목,금 8시 / 수 3시, 8시 / 토 3시, 6시
일, 공휴일 3시. 3만원 ~ 2만원. ☎02-318-4148.
연락처 : 극단 마중물 02-318-4148
첨부 : 공연소개자료
나의 마지막 자리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1. 공연개요
공 연 명 연극 <죽이는 수녀들 이야기>
공연장소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공연기간 2011년 04월 08일(금) - 2011년 06월 12일(일)
공연시간 화,목,금 8시 | 수요일 3시,8시 | 토요일 3시, 6시 | 일,공휴일 3시 (월 쉼)
티켓가격 일반석 30,000원, 학생 20,000원
공연문의 극단 마중물 02-318-4148
공연예매 인터파크 1544-1555, YES 24 1544-6369
제 작 극단 마중물/엠포컴퍼니
원 작 휴출판사 “죽이는 수녀들 이야기”
극 작 선 욱 현
각 색 김 한 길
연 출 차 지 성
프로듀서 박 용 범
음 악 이 동 호
조 명 정 태 민
무 대 여 신 동
분 장 전 주 영
의 상 양 화 령
사 진 김 선규
디 자 인 디자인 K
출 연 손영순, 이봉규, 정애화, 윤정원, 안민영, 서정연, 이은희, 김영인,
김종근, 김준형, 설유진 (총11명)
2. 공연소개
‘호스피스’라는 이색적인 소재,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의 하모니!
사람은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고, 떠나 보내야 한다. 흔히 ‘죽음’은 인생에서 가장 슬프고, 고통스러운 순간으로 이야기된다. 하지만 연극 <죽이는 수녀들 이야기>는 마지막 순간의 아름다운 동행자 ‘호스피스’라는 새로운 소재로 인생의 궁극적인 행복과 삶의 소중함에 대한 깨달음을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남이야 어떻든 나만 잘 살기만을 가르치는 현사회를 향해 웰다잉(Well-Dying)은 인생의 소중함이 무엇인지 다시금 되돌아 보게 할 것이다.
미국의 경우 죽음을 앞 둔 환자 중 40% 정도가 호스피스 간호를 통해 인생을 마감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1%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아직 우리 사회에서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은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죽음을 앞 둔 말기 암환자를 돌보는 마리아의작은자매회(이하,마작회) 수녀님들의 삶을 통해, 그리고 여러 환자들의 인생의 끝에 다다른 그 마지막 모습을 통해 호스피스의 의미와 중요성을 우리 사회에 알리는 데 있다. 죽음을 금기시하지 않고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 삶이 진정 풍요로워 질 수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려고 한다.
‘마리아의작은자매회’는 예수가 십자가에서 숨진 갈바리(골고타)언덕까지 함께 한 어머니 마리아와 여성들처럼 죽음에 직면한 이들과 마지막까지 함께하기 위해 1877년 영국 여성 메리 포터가 설립한 천주교 수도회다. 한국에서는 1963년 활동을 시작해 1965년 강릉에 국내 최초의 호스피스시설인 '갈바리의원'을 만들었고 1987년에는 서울 후암동에 '모현(母峴)가정방문호스피스'를 설립, 임종하는 환자와 가족들을 만나고 있다. 이들은 2005년 경기 포천에 16병상 규모의 호스피스병동인 모현의료센터도 마련했다. 현재 마리아의작은자매회에는 수녀 40여 명이 소속돼 죽음을 앞둔 사람들을 직접 찾아 다니며 위안을 주고 있다
■ 제작의도
“나의 마지막 자리에 당신을 초대 합니다”
호스피스란 삶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일이다.
첫 만남에서 바로 이별을 준비 해야 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줄 수 있는 건 삶에 대한 희망이 아니라
죽음이 오기까지 아프지 않게 하는 것,
죽음을 잘 준비하도록 도와드리는, 죽음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을 뿐이다.
마지막을 가족(친지,주변인들)과 함께하며,
풀어야 할 건 풀고 화해하면서 서로의 사랑을 나눈다면,
죽음이 결코 끝이요 슬픔이 아니라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이며,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지막처럼 아름다운 이별이
우리에게 평화와 화해를 가져오는 풍경을 보여주려 한다.
■ 시놉시스
갈바리 성모 수녀원에서 후원의 밤을 열려고 한다.
그 곳은 일반 수녀원이 아닌 호스피스라는 특수직을 수행하는 곳이다.
오늘 로즈마리 수녀님이 이곳을 떠났다. 해야 할 일은 많고, 도와줄 사람은 없고.......
남아 있는 수녀들은 도움의 손길을 스스로 찾기로 하고 ‘후원의 밤’을 열기로 한다.
그녀들이 선택한 ‘밤’은 호스피스를 하면서 겪었던 일들 중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직접 공연으로 옮기는 것이다. 한 달이면 장례식장만 십여 차례나 다녀야 하는 그녀들이 털어 놓는 삶과 죽음의 모습들을.... 가장 솔직해 질수 있고 가장 소중할 수 있는 시간들을 함께해준 그녀들이 자신들이 하는 일을 알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는데.......
그림 하나에 목숨 걸고 살다가 젊은 나이에 요절하는 멋진? 청년, 자기 자식을 두 번이나
버리게 된 할머니의 기구한 인생, 압구정역에서 빙 둘러 보면 자기 건물이 반 이상이었던
자린고비 할아버지. 서로 좋아 죽고 못 산다고 하던 젊은 부부들... 그들과 만난 좌충우돌
호스피스 수녀님들의 웃지도 못할 이야기들이
오늘 갈바리 성모 호스피스 수녀원 후원의 밤에서 펼쳐지는데...
■ 배우소개
• 손영순 (할머니)
연극 | 세익스피어 여인들, 제인 에어 외 다수
영화 | 김복남살인사건, 텔미썸씽, 초록물고기, 링, 연풍연가, 봄날은간다 외 다수
• 이봉규 (할아버지)
연극 | 고도를기다리며, 햄릿, 리어왕, 에쿠우스, 세일즈맨의죽음 외 다수
영화 / 아이들, 파주, 인사동스캔들, 실종, 가을로, 홀리데이 외 다수
• 정애화 (할머니)
연극 | 내가날씨에따라변할사람같소?, 판도라의상자, 호숫가에서, 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 외 다수
• 윤정원 (안젤라수녀)
연극 | 영자와진택, 탱고, 욕망의높새바람, 선인장꽃, 헤어스프레이, 넌센스, 아가씨와건달들 외 다수
• 안민영 (아내)
연극 | 꽃신, 물의정거장바람의정거장, 한여름밤의꿈, 적빈, 버스가온다 외 다수
• 서정연 (보나수녀)
연극 | 피는나지만죽지않는다, 내가죽은이유, 여우들의파티, 싸이코스, 한씨연대기, 70분간의 연애 외 다수
• 이은희 (레아수녀)
연극 | 물보라, 어느계단이야기, 번지없는주막, 돼지와오토바이, 통닭, 파몽, 트로이의여인들 외다수
• 김영인 (남편)
연극 | 상희씨애인입니다, 3285, 선주가사랑한이야기, 사랑스런사이비 외 다수
• 김종근 (아들)
연극 | 이바요, 꿈속의꿈, 변신,채플린비팡이를잃어버리다, 맥베드더쑈, 똥강리미스터리 외 다수
• 김준형 (청년)
연극 | 고민상담소, 이제만나러갑니다, 상상fm37.5, 벽과창 외 다수
• 설유진 (수산나수녀)
연극 | 강아지똥, 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 우리로서는소리, 날아라벌들아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