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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F 네트웍스 조감도 |
또한 “LF의 개장이후 지역 상권이 몰락할 것이라는 위기감속에 현재 의류업을 지속하고 싶은 상인들의 최소한의 요구를 들어달라”는 지역 업체들의 요구에 LF 측 관계자는 “브랜드 본사와 점주와의 문제이기 때문에 조건이 맞지 않으면 힘들다”고 선을 그었다.
이 같은 LF 측 설명은 사실상 지역민들의 직접고용이 어렵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향후 입점과정에서 LF측 직접고용과 관련 인력창출을 두고 지역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LF측은 “매장분양 시스템이 아닌 입점브랜드에서 직접영업(직영), 대리점주, 중간관리 중 하나를 결정해 직영매니저, 대리점주, 중간관리자를 확보해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는 입장이다.
이에 광양지역 의류업 점주들은 “상황을 너무도 모르는 접근이다”며 불만의 목소리와 허탈감만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지역민들의 반발을 의식해서인지, 광양시와 LF는 “브랜드본사가 대리점주를 모집할 경우 지역 의류업 점주들이 우선적으로 협상․입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만족할 때 까지 상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LF 개장이후 직면하게 될 교통문제에 대해서도 답을 내놓지 못했다는 평이다.
이날 LF 측 관계자는 “연간 500만 명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만 내놓았을 뿐, 실제 지역민이 겪게 될 교통체증과 그로인한 환경, 소음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조차 내 놓지 못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광양시도 아울렛 추진과정에서 지역 중소상인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제대로 된 공청회조차 개최하지 않았다는 상인들의 불만이 팽배하다.
참여연대 조사에 따르면 의류업 점주의 82%는 여전히 아울렛 개장을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 대해, 광양참여연대는 LF와 광양시에 ▲광양시와 LF는 지역 업체 우선입점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제시할 것 ▲LF는 교통난 해소를 위한 구체적 주차해결방안을 제시할 것 ▲LF는 지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지역협력계획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순천투데이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