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에서 퍼 온 글이라 말끝은 짧고 내용
은 깁니다.
무쪼록 스크롤의 압박을 못이겨 중탈! 하지
않토록 조심하시길.....ㅋ
코로나땜세 공개적으루 떼루 움직였다가 괜한 말이
나올까 봐 엄한 데로 불똥이 튈까봐 염려스러워 카
페에 공지를 안올리고
노랭이 소독도 하고 산타기와 식사시간외에는 마스
크도 쓰고 손세정도 철저히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조심하며
금남호남정맥은 애매모호, 대략난감, 입장곤란하
게스리 한방에 끝내기는 쪼까 길고 두방에 끝내기
는 마이 짧은 도상거리 65km 실제거리 79키로인데
다 난이도가 쎄다는 후기들이 마나
두방으로 갔음 하고 통성 기도를 했으나 한방으로
간다는 말에 쫄보답게 쩍 팔리게 퍼져서 개고생을
하는건 아닌지 중탈하는건 아닌지 온갖 염려와 엄
살을 떨며
은밀하게 한방종주로 금남호남정맥 1-1구간(영취
산~주화산)을 댕겨 왔는데,
1-1-1구간(무령고개~수분재)은 장안산과 사두봉의
길고 편안한 오르막을 포함 전체가 완만한 오르내
림이 이어지는 능선길이거나 내가 최애!하는 고급
진 아우토반이고
산타기 전부터 촉촉!하게 내리는 비가 걸리적거리
기는 했지만 오히려 덩어리의 열기를 식혀주고
힘이 철철 넘쳐나는 초반이고
갈 길이 멀고 후반으로 갈수록 까칠!하다는 꿀팁!
에 따라 속도를 조절해 전체가 함께 천천히 걸은
게 엎친데 덮쳐 만만한 소구간이었고, ^^
1-1-2구간(수분재~사루고개)은 잠도 없는지 쉬지
않고 줄기차게 내리는 지구력 끝판왕인 비와 차디
찬 강풍의 고롭힘으로 추위에 시달리기는 했지만
역종주를 했다가는 곡소리가 나겠다는 된!소리 쎈~
소리를 씨불~씨불~내벹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삿갓
봉과 시루봉의 급 된비알과 옥녀봉의 된비알 말고
는 대부분의 산들이 길고 순한 오르막과 짧고 싸~
난 급 내리막이고
야간에는 속도를 조절해 전체가 함께 움직이고 낮
에는 선두와 후미가 알아서 각자 진행한다는 원칙
에 따라 천천히 걸어 코스는 은근 빡세지만 널널!
하게 지난 소구간이었고,
1-1-3구간(사루고개~전주공원)은 봉두봉의 된비알
과 부귀산의 약 4km를 오르는 지리지리~한 오르막
과 겁나 빡센 급내리막과
이제 다 왔다고 긴장의 끈을 놓는 순간 줄지어 나
타나는 턱골봉의 탈우주급 쓰뤠~기 된비알과 이름
도 읎는 찐빵과 꼬깔콘들의 쓰뤠기 된비알과 급내
리막들의 무차별 폭격을 받은데다
전에 가봤다고 다들 가는 암마이봉을 안가는 꼼수
를 부려 혼자서 먼저 입장료 를 안내는 길을 찾아
갔다가 자꾸 매표소 쪽으로 가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 이길이 아닌가벼...하며 내려갔던 쓰뤠기 내
리막을 다시 올라왔다가 또 내려가는 뻘!짓거리를
한데다
(하필이면 가져 간 선답자의 GPS가 매표소 쪽으로
간것이었고 웃픈건 원래 갔던 길이 맞았다는 ㅠㅠ)
길은 험해도 상태가 좋던 길이 가죽재를 지나면서
급지저븐해져 잡목의 가지와 잎사귀들에게 싸다구
와 회초리를 맞아가며 나뭇잎에 뭍은 빗방울을 털
어가며 걸은데다
후반이라 힘이 빠져 죽갔는디 시간이 지체되었다
고 후미를 버리는 만행(?)을 저지르며 내빼는 급
속도를 올리는 냉혹(?)한 선두의 꽁무니를 쫒아
가느라 게거품을 물은게 깐! 이마를 또 깐! 꼴이
되어 하마트면 정신줄을 놓을뻔한 소구간이었으며,
30시간 넘게 비를 맞고 걸었더니 땀과 비가 섞여
덩어리에서 시궁창 냄새가 나는게 그지중에 상그
지가 따로 읎네...썩소!를 날리며
내가 나쁜남자도 아닌디 지난주에는 금북정맥 금
자봉의 금자씨한테 이번주는 금남호남정맥 옥녀
봉의 옥녀씨에게 좌우로 쌍싸다구를 맞은걸 억울
(?)해 하며
힘들었지만 한방에 9정맥중 하나를 끝낸걸 므흣!
해 하며 도라온 산타기였다.
1. 산행경로
무령고개 ~ 영취산(1,076m) ~ 무령고개 ~ 장안산(상
봉,1,237m) ~ 범골봉(968m) ~ 946봉 ~ 큰골봉(980m)
~ 밀목재 ~ 961봉 ~ 사두봉(1,015m) ~ 바구니봉재 ~
879봉 ~ 당재 ~ 수분재 ~ 당산재 ~ 신무산(897m) ~
자고개 ~ 팔공산(1,148m) ~ 1030봉 ~ 서구이재 ~ 깃
대봉(천상데미, 1,080m) ~ 오계치 ~ 삿갓봉(1,114m)
~ 960봉 ~ 홍두깨재 ~ 1035봉 ~ 시루봉(1,145m) ~ 신
광재 ~ 성수산(1,059m) ~ 복지봉(1,007m) ~ 옥산봉
(708m) ~ 옥녀봉(516m) ~ 사루고개 ~ 마이산(암마이
봉,686m) ~ 봉두봉(535m) ~ 삿갓봉(532m) ~ 강정골
재(활인동치) ~ 636봉 ~ 부귀산(806m) ~ 521봉 ~ 우
무실재 ~ 645봉 ~ 질마재 ~ 600봉 ~ 가정고개 ~ 490
봉 ~ 가죽재 ~ 턱골봉(622m) ~ 641봉 ~ 636봉 ~ 모
래재 ~ 주화산(조약봉, 564m) ~ 전주공원
* GPS는 별첨 파일을 참조하세요. ^^
금남호남정맥1-1구간(영취산~주화산,j3).gpx
2.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거 리: 78.93km
- 시 간: 무령고개~수분재: 5시간 52분
휴식 & 식사: 1시간 35분( 7시간 27분)
수분재~사루고개: 12시간 43분(20시간 10분)
휴식 & 식사: 1시간 39분(21시간 49분)
사루고개 ~ 전주공원: 8시간 36분(30시간 25분)
- 평균속력: 3.34km/h * 휴식시간 제외
- 난 이 도: 첫번째구간 하, 두번째구간 중, 세번째구간 중상
3. 산행후기
※ 네이버에서 후기를 퍼날르면 서로 호환이
안되는지 사진이 노출증에 걸려 자꾸 배꼽을
보여주네요. ㅠㅠ
그렇다구 사진을 일일이 옮기려니 귀찮고 힘
들어서 URL 주소를 남기니
혹여라도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
클릭! 하세요 ^^;;
https://blog.naver.com/pjs3306/221960623914
첫댓글 남은구간
금남과 한남도
금호남처럼 같이갈거라 믿어의심하지 않겠으며
궂은 날씨에도 중탈자없는 9차정맥팀 무서버
아마 나뭇잎 빗방울은 죄다 쓸면서 걸으셨을 덩어리님도 수고하셨음을 전해주세요~~ㅎ
수고하셨으요
담주에 뵈유
골짝님 없는 9차팀은 너무 삭막하고 암울해 걸을맛이 안나유~~ㅠㅠ
그러니 담부턴 절대 빠지지 말길~~~
금남.한남은 안해봐서 빠질일 읍소요
땜빵 무서워 ~~^^
난 땜빵을 이미 다섯개나 먹었구 아직 한개 더 먹어야해 이제 이골이 나 괜츈함 ㅋ
하나남은 땜빵 언능하시길~~
같이 좀 해주거나 대신 좀 먹어주심 안되남유~~^^;;
하나남은 땜빵 응원합니다
응원은 필요 없슴 ㅠㅠ
생생한 후기 재미있게 잘 봤어요.혼자 땜방이 무서버 중탈포기 했어요
진안 군산 림조합? ㅎㅎ
땜빵도 나름 재밌고 맛나~~나처럼 자주하면 이골도 나구...ㅋㅋ
내 고향 군산이란 단어에 너무 꽂혀서 그만...^^;;
그거 아시죠?
형님만 잘 가시면 우리팀 아무 문제가 없다는거...ㅎ
담구간은 형님을 위해 배낭을 최대한 가볍게 가보려구 잔머리좀 굴렸습니다.
맘 푹~놓으시고 오세요..
진안 군산 림조합2
내가 못가면 어찌 되는지 보여주께~~~ㅎㅎ
난 아무리 봐도 저리 읽히는디 ^^;;
사진 가져다 써먹어야지...ㅋㅋ
탈우주급 쓰뤠~기 된비알...
내리막 무차별 폭격
이야~ 이 언어는
완전 실사판이네요.ㅋㅋㅋ
글 재미나서 보게됩니다.
비 속 79km 고생 많으셨습니다.
반가운 분들 비 속에서 웃는 모습들도 좋고~
읽는 사람은 재미나네요. 감사~
내 돈 내고 내 시간 버려가며
시방 뭐하는 짓인지 싶더라구요 ㅋㅋ
감사하고
이번주 대간길 즐기시며 무탈하게 걸으시기 바랍니다
시그널 담당은 나랑 맞지 않는거 같아요. 담부터는 엄살피지 말고 형님이 제격이라는걸 알아주세요~~^^
누군 맞아서 하나?
내가 볼 땐 산도 못타는게 사진 찍고 시그널 달고 너무 바쁜 나보다 산도 겁나 잘타고 사진도 안찍어 한가로운 청명이 더 제격이던데...ㅎ
앞으로 가끔 부탁해~~~^^
마저마저...
할일없는 청명형이 하세요
날씨도 안좋은데 금남호남 정맥 산행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함께 해서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금남구간 산행시 다시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대장님 금남구간은 여자만가는 구간인가요?
ㅎㅎ 그런식이면 호남은 게이만 가는 구간이게~~~^^
걱정했던거에 비해 할 만 하더라구요 ㅋ
수고했고 담주에 봅시다
금호남 수중전 수고많으셨고
이어지는 금남길도
잘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금남이 힘들다는디 걱정만땅!입니다 ^^
금남만 잘~넘어면ᆢ 고지가 바로 앞입니다
그동안 인내하고 절제하며 잘~달려왔습니다
끝나는 그날까지 "맘"조여 매고 즐거운 골인을
목표로 즐기되 안산 하깁니다"""
언제 마치나 싶었는디 말씀처럼 고지가 바로 앞이네요. ㅎ
감사하고 대간길 즐겁게 누리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치우님~~^^
한방... 수고많이하셨습니다
암마이봉 매표소.... ㅍㅎㅎㅎㅎㅎ
졸업식날 뵐께요^^
암마이봉 매표소 피하려다 한방 아니 여러방 맞았습니다 ㅋ
감사하고 졸업식날 꼭 오세요 ^^
우중산행하시느라 수고많이하셨습니다.
오르내리막이 많고 비가 와서 더 힘들었겠습니다.
비가 번거롭고 야속하다가 막판 턱골봉에선 어찌나 힘들고 더운지 내리는 비가 오히려 고맙더라고요 ㅎ
응원 늘 감사합니다 ^^
요즘 개인적으로 뭐가 바쁜지 올만에 방에 들어와서 치우님 산행기로 기분을 풀어봅니다..
재밌는 산행기로 여러사람 미소 짓게 하시니 축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잘 봤습니다...
후딱 바쁜것에서 벗어 나셔서 한가롭고 여유로와 지시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