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토지총액이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현상은 송도국제도시의 각종 개발로 인해 엄청난 땅값 상승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한나라당 유정복(경기 김포)국회의원이 국토해양부로 부터 받은 ‘전국토지총액 변동률’에 따르면 연수구의 토지총액이 무려 600%나 폭등,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자치구 가운데 중구가 368%로 전국 2위에 올랐으며, 남동구는 279%로 7위, 서구는 274%로 9위에 올라 개발 바람을 타고 인천에서 땅 부자들이 상당수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이어서 계양구 209% 21위, 동구 176% 34위, 남구 162% 38위로 나타난 가운데 군 지역으로는 옹진군이 336% 상승으로 3위, 강화군이 264% 상승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려 인천지역 섬들도 적지 않은 개발이익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광역단체별로는 인천이 지난 1997년 58조3871억원에서 2007년에는 155조2894억원으로 166%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유 의원은 “연수구의 경우 송도국제도시 개발로 인해 땅값 상승률이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송도가 투기장화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 했다. <임낙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