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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님을 뵈었고, 그분께서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복음선포 사명
그때에 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다.
그렇게 울면서 무덤 쪽으로 몸을 굽혀 12 들여다보니
하얀 옷을 입은 두 천사가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님의 시신이 놓였던 자리 머리맡에, 다른 천사는 발치에 있었다.
13 그들이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하고 묻자,
마리아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누가 저의 주님을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14 이렇게 말하고 나서 뒤로 돌아선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다.
그러나 예수님이신 줄은 몰랐다.
15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을 정원지기로 생각하고,
“선생님, 선생님께서 그분을 옮겨 가셨으면
어디에 모셨는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모셔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6 예수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셨다.
마리아는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뿌니!” 하고 불렀다.
이는 ‘스승님!’이라는 뜻이다.
17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라.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나는 내 아버지시며 너희의 아버지신 분,
내 하느님이시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 하고 전하여라.”
18 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에게 가서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하면서,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이 말씀을 전하였다.
요한 20,11-18
2026년 4월 7일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로고테라피의 창시자인 빅터 프랭클 박사는 “모든 절망의 기초가 되는 것은 결국 우상화밖에 없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즉, 절망하는 것은 우상화한 것이 깨졌거나 환상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자신이 어머니라는 것에만 자신의 정체성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실현하는 것을 우상화했지요. 그래서 자녀에 대한 집착이 심했고, 자녀와의 커다란 다툼이 생겼을 때 크게 절망하게 되었습니다. 이 우상화에서 벗어나게 되었을 때 비로소 절망에서 해방되었습니다.
돈 많이 버는 것,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것,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 등을 우상화하면 절망에 빠질 확률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것들은 영원하지 않기에 실망할 수밖에 없고, 자신의 우상이라는 환상이 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서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절망하게 됩니다.
우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즉, 우상에 기대어 사는 삶이 아닌 자기 본연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참 하느님이신 주님이 중요합니다. 주님만이 나의 모든 것으로 생각한다면 세상의 것들은 부차적인 것이 됩니다. 주님만 잃지 않는다면 절망에서 벗어나 늘 희망의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마리아 막달레나의 무덤이 비어 있다는 소식에 베드로와 요한이 무덤에 왔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비어 있다는 것만 확인하고 돌아갔습니다. 처음 소식을 알렸던 마리아 막달레나는 여전히 무덤을 지키며 울고 있었습니다. 누가 주님의 시신을 꺼내 가서 훼손할 것을 염려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서는 생각도 하지 못했겠지요. 하긴 직접 부활 예고를 들었던 제자들도 깨닫지 못하는데, 마리아 막달레나가 어떻게 부활을 깨달을 수 있었겠습니까? 그런데도 부활의 첫 번째 목격자가 됩니다. 그만큼 주님께 대한 사랑이 컸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울면서 빈 무덤을 지키고 있었으며, 얼마나 여기에 집중하고 있었으면 예수님을 알아보지도 못할 정도였을까요? 주님께서도 그 사랑을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 가득 담긴 목소리로 “마리아야!”라고 부르십니다. 비로소 예수님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알아본 마리아에게 사명을 내리십니다. 제자들에게 부활의 기쁨을 알리라는 것입니다.
마리아 막달레나와 같은 주님께 대한 사랑을 먼저 키워야 합니다. 그 사랑이 주님의 따뜻한 말과 함께 주님으로부터 커다란 사명을 받게 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희망을 잃어버릴 수가 없습니다. 주님 안에서 커다란 기쁨과 희망을 발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조명연 신부님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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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하나 더 드립니다~~
「관계의 극복을 어떻게 할 것인가?」
사람들과의 관계가 쉽지 않습니다. 이 세상 안에서의 고통은 대부분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나온다고 할 정도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말로 내게 아픔과 상처를 준 사람들을 떠올려보십시오. 나와 상관없는 사람, 친분이 없는 사람,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상처를 받지 않습니다. 아픔과 상처를 준 사람은 늘 나와 가까운 사람들이었습니다.
어떤 자매님께서 가족처럼 가까웠던 성당 친구로부터 큰 상처를 받았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 친구를 믿고서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했는데, 이 이야기에 살을 붙여서 글쎄 있지도 않은 일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받은 배신에 충격을 받았고, 모든 관계를 끊었습니다.
그렇다면 관계를 끊어 버리는 것이 최선일까요? 관계를 끊어 버리는 것은 문제의 해결을 가져오려는 것이 아니라, 도망치는 것입니다. 대신 자신의 관점을 바꾸면 어떠했을까요? 상대방에게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애초에 내 자신이 포기하거나 버려야 할 것은 없었는지를 살펴본다면 어떨까요?
사실 사람들과 잘 지내려고 노력하는 우리입니다. 그러나 정작 소중한 관계를 지키는 데는 소홀한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잘하려고 노력하면서,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지금의 내 모습을 한 번 생각해보실 바랍니다.
***<인간에게 가장 힘든 일은 자신을 알고 자신을 변화시키는 일이다(알프레드 아들러).>
2026년 4월 7일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라.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나는 내 아버지시며 너희의 아버지신 분,
내 하느님이시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
하고 전하여라.”
(요한 20,11-18)
「わたしにすがりつくのはよしなさい。
まだ父のもとへ上っていないのだから。
わたしの兄弟たちのところへ行って、
こう言いなさい。
『わたしの父であり、あなたがたの父である方、
また、わたしの神であり、
あなたがたの神である方のところへわたしは上る』と。」
(ヨハネ20・11-18)
Jesus said to her, “Stop holding on to me,
for I have not yet ascended to the Father.
But go to my brothers and tell them,
‘I am going to my Father and your Father,
to my God and your God.’”
(John 20:11-18)
復活の火曜日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라.
내 형제들에게 가서,
ネ ヒョンゼドレゲ カソ、
‘나는 내 아버지시며 너희의 아버지신 분,
' ナヌン ネ アボジシミョ ノヒエ アボジシン ブン、
내 하느님이시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
ネ ハヌニミシミョ ノヒエ ハヌニミシン ブンケ オルラガンダ。'
하고 전하여라.”
ハゴ ジョンハヨラ。"
(요한 20,11-18)
「わたしにすがりつくのはよしなさい。
와타시니 스가리츠쿠노와 요시나사이
まだ父のもとへ上っていないのだから。
わたしの兄弟たちのところへ行って、
와타시노 쿄오다이타치노 토코로에 잇테
こう言いなさい。
『わたしの父であり、あなたがたの父である方、
また、わたしの神であり、
あなたがたの神である方のところへわたしは上る』と。」
(ヨハネ20・11-18)
Jesus said to her, “Stop holding on to me,
for I have not yet ascended to the Father.
But go to my brothers and tell them,
‘I am going to my Father and your Father,
to my God and your God.’”
(John 20:11-18)
Tuesday in the Octave of Easter
John 20:11-18
Mary Magdalene stayed outside the tomb weeping.
And as she wept, she bent over into the tomb
and saw two angels in white sitting there,
one at the head and one at the feet
where the Body of Jesus had been.
And they said to her, “Woman, why are you weeping?”
She said to them, “They have taken my Lord,
and I don’t know where they laid him.”
When she had said this, she turned around and saw Jesus there,
but did not know it was Jesus.
Jesus said to her, “Woman, why are you weeping?
Whom are you looking for?”
She thought it was the gardener and said to him,
“Sir, if you carried him away,
tell me where you laid him,
and I will take him.”
Jesus said to her, “Mary!”
She turned and said to him in Hebrew, “Rabbouni,”
which means Teacher.
Jesus said to her, “Stop holding on to me,
for I have not yet ascended to the Father.
But go to my brothers and tell them,
‘I am going to my Father and your Father,
to my God and your God.’”
Mary went and announced to the disciples,
“I have seen the Lord,”
and then reported what he had told her.
2026-04-07「「わたしは主を見ました」と告げ、また、主から言われたことを伝えた。」
+神をたたえよう。主・キリストはまことに復活された アレルヤ。
主の復活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今日は復活の火曜日です。
復活された救い主・イエス・キリストと神の母聖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そして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に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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ヨハネによる福音
そのとき、20・11マリアは墓の外に立って泣いていた。泣きながら身をかがめて墓の中を見ると、12イエスの遺体の置いてあった所に、白い衣を着た二人の天使が見えた。一人は頭の方に、もう一人は足の方に座っていた。13天使たちが、「婦人よ、なぜ泣いているのか」と言うと、マリアは言った。「わたしの主が取り去られました。どこに置かれているのか、わたしには分かりません。」14こう言いながら後ろを振り向くと、イエスの立っておられるのが見えた。しかし、それがイエスだとは分からなかった。15イエスは言われた。「婦人よ、なぜ泣いているのか。だれを捜しているのか。」マリアは、園丁だと思って言った。「あなたがあの方を運び去ったのでしたら、どこに置いたのか教えてください。わたしが、あの方を引き取ります。」16イエスが、「マリア」と言われると、彼女は振り向いて、ヘブライ語で、「ラボニ」と言った。「先生」という意味である。17イエスは言われた。「わたしにすがりつくのはよしなさい。まだ父のもとへ上っていないのだから。わたしの兄弟たちのところへ行って、こう言いなさい。『わたしの父であり、あなたがたの父である方、また、わたしの神であり、あなたがたの神である方のところへわたしは上る』と。」18マグダラのマリアは弟子たちのところへ行って、「わたしは主を見ました」と告げ、また、主から言われたことを伝えた。(ヨハネ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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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ョ・ミョン神父様の「今日の黙想」です。
ロゴセラピーの創始者であるヴィクトール・フランクル博士は、「すべての絶望の根底には、結局のところ偶像化しかない」と語りました。つまり、絶望するのは、偶像としていたものが壊れたり、それが幻想であったと明らかになるからだというのです。
ある人は、自分が母親であることにのみ自己のアイデンティティを見いだしていました。そして、それを実現することを偶像化していたのです。そのため子どもへの執着が強く、子どもとの大きな衝突が起きたとき、深い絶望に陥ってしまいました。しかし、その偶像化から解放されたとき、初めて絶望からも解放されたのです。
多くのお金を稼ぐこと、高い地位に就くこと、人々から認められることなどを偶像化すると、絶望に陥る可能性は高くなります。これらは永遠のものではないため、必ず失望が伴い、自分が築いた偶像という幻想が崩れるからです。その過程で人生の意味を見失い、絶望してしまいます。
私たちは偶像から離れなければなりません。すなわち、偶像に依存して生きるのではなく、本来の自分の生き方を生きるべきなのです。だからこそ、まことの神様である主が大切です。主だけを自分のすべてとするならば、この世のものは二次的なものになります。主を失わないかぎり、私たちは絶望から解放され、常に希望のうちに生きることができるのです。
マグダラのマリアから墓が空であると聞いて、ペトロとヨハネは墓へ向かいました。そして、本当に空であることを確認すると帰って行きました。しかし、最初に知らせたマグダラのマリアは、なおも墓のそばに立って泣いていました。だれかが主の遺体を持ち去り、損なってしまうのではないかと心配していたからです。当然、イエス様の復活については考えることもできなかったでしょう。実際、復活の予告を直接聞いていた弟子たちでさえ理解できなかったのですから、マリアがどうして悟ることができたでしょうか。それにもかかわらず、彼女は復活の最初の証人となります。それほど主への愛が大きかったからです。
主を愛する心があまりにも大きかったため、彼女は涙を流しながら空の墓を見守っていました。その思いにどれほど集中していたことでしょうか、目の前におられるイエス様さえ気づかないほどでした。主もその愛をご存じでした。だからこそ、愛に満ちた声で「マリア」と呼ばれたのです。そのとき初めて、彼女はイエス様に気づきました。
イエス様を認めたマリアに、主は使命をお与えになります。弟子たちに復活の喜びを伝えるという使命です。
私たちもまず、マグダラのマリアのように主への愛を育てなければなりません。その愛は、主の温かい呼びかけとともに、主からの大きな使命へと導きます。主を愛する人は決して希望を失いません。主のうちに大きな喜びと希望を見いだす私たちとなりまし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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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の福音を読み、偶像にとらわれず、主だけに希望を置いて生きる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