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춤했던 금싸라기땅. 양재동 파이시티, 하림이 새 주인되며 날개달까?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
(옛 화물터미널) 부지가 올해 대기업집단에 지정된 하림그룹에 매각될 전망이다.

인수금액은 지난 1월 9차 유찰된 공매 최저가인 4525억원으로,
하림 측이 계약금 10%를 낸 뒤 나머지 금액은 계약 한 달 이내에 조달하기로 했다.
파이시티 프로젝트는 2006년 시행사 파이시티가 양재동 화물터미널 용지
(약 9만6000㎡)를 매입해 복합유통센터를 짓는 사업이다.
총 2조4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었지만 인허가 과정의 비리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자금 부족이 겹치며 좌초했다.
하지만 이번에 극적으로 매수자를 찾아 대주단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파이시티 매각이 급물살을 탄 것은 서울시가 지난 2월 양재·우면동 일대를
연구개발(R&D) 지구로 육성한다고 발표하면서다.
신세계와 롯데, 이랜드 등 대형 유통사 및 호반건설 KCC 등
건설사, 시행사 등이 부지 매입에 관심을 나타내던 중
“하림그룹이 전격적으로 낚아챘다”(금융권 관계자)는 설명이다.
업계에선 하림이 지난해 팬오션(옛 STX팬오션)을 인수한 뒤
추가로 대형 투자를 결행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하림은 팬오션 인수로 자산 규모가 4조7000억원에서 9조9000억원으로 늘어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기업집단으로 올라선 상태다.
하림은“그룹 차원에서 새로운 복합 물류단지 부지를 물색하던 중 파이시티를 눈여겨봤다”
“자세한 개발 계획은 최종 계약을 마무리한 뒤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 파이시티 개발과 양재.우면동 연구개발지구 호재 전망
▶ 양재동 투자유망 저평가 지역
▶ 투자 매수&매도시기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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