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24.5.21)은 부부의 날입니다.
"둘(2)이 결혼해서 하나(1)의 부부로 성장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이 날은 1995년 5월 21일에 경남 창원에서 목회를 하고 있던 권재도 목사 부부에 의해 최초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역사를 간직한 창원에 소재한 동창원농협(조합장 황성보)의 주부대학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인 영광입니다.
교수가 강단에 서야 힘이 나는데 모처럼 주부대학 강단에 서니 없던 힘도 나옵니다.
참 긴 기간동안 강의 준비를 했습니다. 신사복 대신에
개량 한복을 사서 입으니 민요와 장구에 딱 어울립니다.
동창원농협은 규모도 크고 여러 사업 면에서 실적을 거양하는 우수농협 입니다.
특히 5년 내내 농협생명 사무소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여 '명예의 전당'으로 헌액되기도 하였습니다.
막상 주부대학생을 만나보니 무엇인가를 배우려는 열기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주로 50 대에서 65세 까지 주부들이 교육생인데 말그대로 꽃중년에 해당하는 분들이었습니다.
노년기에 들어가기 직전의 나이로 노년을 준비해야하는 귀한 시기입니다.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잠이 오는 시간이라 장구와 오카리나를 동원하여 여러 곡을 연주하였습니다.
장구를 직접 가지고 갔었는데 출근길이라
지하철을 타는데 혼이 났습니다.
KTX 에서는 선반에 올라가지 않아 복도의 짐칸에 별도로 넣어 두어야 했습니다.
장구로는
노랫가락, 변강쇠타령에 이어 노들강변, 밀양아리랑, 태평가 등을 구성지게 불렀습니다.
노랫가락은 대표적인 2곡 이외에 별도로 동창원농협 주부대학에 맞는 특별가사를 지어 불렀습니다.
"동창원농협 주부대학생 여러분 모두 반갑습니다.
우리모두 혼자서도 고물고물 잘 놀면서
날마다 행복이 넘치는 멋진 나날을 기원합니다."
오카리나 연주도 곁들였습니다.
'고향 생각', '아리랑',' '어머님 은혜' 그리고 마지막 앤딩곡으로 '그리운 금강산'을 연주했습니다.
반응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동안 연습을 빡시게 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강의제목 입니다.
"행복한 주부 생활의 비결
> 혼자서도 고물고물 잘 놀자 "
사실, 주부들에게 행복을 주는 요소는 여러가지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중의 하나가 "혼자서도 고물고물 잘 놀자" 입니다.
우선
요즘 세상 돌아가는 얘기로 실마리를 풀었습니다.
무엇보다 혼자사는 세대가 늘어나고 이제 다가올 노년의 길은 자기 스스로 해결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인생, 성공한 인생', '평생학습, 평생공부'로 나누어 건강을 지켜가며 평생공부를 해야 진정한 인생2모작의 길이라는 점을 특히 강조하였습니다.
결론은 '혼자서도 고물고물 잘 놀자' 입니다.
재미있게 살아야 진정한 행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즐기고 있는 여러가지를 소개하였습니다.
먼저 수십 년째 매일 아침 해오는 테니스와 골프 얘기를 통해 재미와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오카리나, 장구, 색소폰 연주, 텃밭농사를 비롯하여 자전거 라이딩, 기타, 댄스스포츠, 독서, 글쓰기 등을 통해 혼자서도 고물고물 잘 노는 모습을 소개하였습니다.
언제 이런 것들을 다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겠습니다.
그것은 자투리 시간을 잘 이용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게 지속성 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9988 234!!!
힘찬 구호와 함께 강의를 끝냈습니다.
마지막 서비스로 '그리운 금강산'을 오카리나로 연주했습니다.
제법 연주하기가 어려운 곡인데 지독하게 연습을 했더니 틀린 곳이 없이 잘 연주되어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역시 멋진 강의도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앞으로도 무거운 세상 짐을 지고 가는 많은 분들에게 주님께서 주신 재능을 살려서 세상살이 노하우를 나누어 주고 싶습니다.
'나 혼자 잘 살믄 무슨 재민겨'
전우익 선생의 말씀처럼 나눠야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그것이 진정한 '주면 남는 진리'를 실천하는 길이라 믿습니다.
운동의 중요성, 테니스 이야기
열강 중~학이시습지불역열호
오카리나 연주
강의 개시 전 멘트
그리운 금강산
고향생각, 아리랑 악보
첫댓글 경남 창원시에 소재하고 있는 동창원농협의 주부대학에 초청을 받아 열강을 하고 왔습니다.
모처럼 강의 갈증을 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