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까도 까도 나오는 ‘이것’ 때문에 오은영 박사를 찾은 양파 부부가 등장한다.
15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는 12년 전, 소개로 만났다는 두 사람이 등장한다. 남편은 밝은 성격의 아내에게, 아내는 추진력 넘치는 남편에게 반해 첫 만남 후 두 달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좋았던 시절도 잠시,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는 갈등에 두 사람은 결국 처남의 사연 신청으로 ‘결혼 지옥’을 찾았다. 부부에게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묻자 아내는 “계속되는 갈등과 내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 때문에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은 “다시 가정에 웃음을 되찾고 싶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는 전언. 남편의 말에 아내는 “이미 믿음이 많이 없어진 상태라 변화가 없을 것 같다”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빚더미에 앉은 상황에도 부부 합해 월 250만 원의 보험료를 내고 있었던 것 아내는 “최근까지 남편이 사망 보험료만 월 400만 원을 냈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남편은 “아이들에게 빚을 대물림해 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다”며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