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곡면 작은 섬마을 ‘분점도 경로당 개관’
- 분점도 경로당, 주민 화합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 기대 -
서산시는 17일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968-7번지에서 분점도 경로당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개관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서산시의원, 지곡면 사회단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6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섬 주민들의 여가 및 복지증진을 위해 2021년 12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도서개발 사업으로 총사업비 3억3000만 원을 투입해 경로당을 신축했다. 건축 면적 85.59㎡에 지상 1층 규모로 건설했으며 폴딩도어를 활용한 거실 겸 방, 주방, 화장실 2개, 다용도실 등을 조성했다. 그간 코로나19의 확산과 접근성 문제로 개관식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후 주민들의 적극적인 행사 개최 의지로 이번에 개관식을 열게 됐다. 백낙진 분점도 노인회장은 “경로당 개관에 이르기까지 아낌없이 지원해 준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경로당을 마을 주민들 간 소통의 공간으로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쉼터는 물론 지역주민들 화합의 장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점도는 12가구에 총 16명이 생활하는 섬으로 시는 올해 분점도에 복합다기능 부잔교 설치, 휴게쉼터 및 ICT기반조성, 분점도 산책로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