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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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드나드는 자리 풍문혈·풍시혈 한의학에서 찬 기운이 들어오는 자리인 풍문혈(風門穴), 풍시혈(風市穴)에 핫팩을 붙이면 바람을 막아줘 몸이 따뜻해진다.
풍문혈은 ‘바람이 들어오는 문’이란 뜻으로 등 어깻죽지 뼈의 안쪽 부위다. 여기에 핫팩을 붙이고 그 주위로 목도리나 숄을 두르면 추운 기운이 몸 속으로 들어오는 걸 막아 몸이 금방 따뜻해진다.
‘바람이 모인다’는 뜻의 풍시혈은 허벅지 옆면의 중간 지점이다. 차려자세로 섰을 때 가운뎃손가락 끝이 닿는 부위다. 이곳을 따뜻하게 해주면 온몸이 훈훈해지는 게 느껴진다.
핫팩을 붙일 때는 바지를 입고 옷 안쪽에 붙이면 된다.
면역력 좋아지는 대추혈,
감기 예방해주는 폐수혈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혈자리도 있다.
대추혈(大推穴)은 목을 숙였을 때 목 뒷덜미에서 볼록 튀어나온 뼈 바로 아래 부위다.
이곳이 차면 감기·비염 등 호흡기 질환이 생기기 쉽다. 여기에 핫팩을 붙이면 몸 전체의 체온이 높아지고 동시에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돼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다.
어깨죽지 뼈 중간 지점인 폐수혈(肺兪穴)도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혈자리다. 풍문혈 바로 아래 부위로, 폐를 따듯하게 보호해 혈액순환을 돕고 호흡기 질환을 예방한다.
양쪽 가슴의 가운데 부분에 있는 단중혈(膻中穴)은 기가 소통하는 혈자리다. 이곳이 따뜻하면 마음이 편해져 잠을 편안하게 잘 잘 수 있다. 기가 모이고 퍼지면서 서로 소통하는 자리라고도 한다.
유난히 발이 시렵다면 삼음교혈 추위가 오면 유난히 발이 시려 못 견디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복사뼈 안쪽에서 손가락 세 마디 위쪽에 위치한 삼음교혈(三陰交穴) 부위에 핫팩을 붙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혈액순환이 잘 되고 피로감도 덜해진다. 생리통이 심할 때도 따뜻하게 해주면 통증이 완화된다.
발바닥 중앙의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 즉 용천혈(湧泉穴)에 얇은 핫팩을 붙여도 몸 전체의 순환이 원활해져 추위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