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아닌 주술의 시대
- 무능한 정부가 나라를 망치는 방식
얼마 전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로 세상이 시끄러웠다. 요는 왜가 방사능 오염처리수를 바다에다 방출한다는 것인데 한쪽에서는 과학적으로 검증이 되어 마셔도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었고 또 한쪽은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에 뿌려지면 바다 생태계 교란이 발생할 것이며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이 우리들 밥상을 위협할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문제는 전자의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문제없음의 주장이 왜 나라 과학자들이 미국등 선진국 과학자들과 검토 결과 이상 없다 하니 크게 문제 삼을 것이 못된다는 괴상망측한 논리였다.
과학적 데이터를 가지고 여차 여차 하니 이 정도 수치는 우리들의 신체에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며 국민들에게 설명을 했더라면 반감을 사지는 않았을텐데 과학, 과학 입벌구로 떠들기만 하고 정작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라고 하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 것이다.
어떤 이는 현 정부의 국정운영이 민주당이 발목을 잡고 생트집을 써서 민생은 온 데 간 데 없고 물가는 치솟으며 경제가 엉망이라고 하는데 나는 거기에 동의할 수가 없다. 오히려 무능한 정부 탓에 우리나라의 국익이 쪼그라들고 있다. 위정자라는 인간은 허구한 날 밖으로 싸돌기만 한다. 실익 없는 외교를 두고 본인 스스로는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를 떠벌리고 다녔다. 이른바 콜걸 부인을 데리고 세계여행을 국민의 혈세를 써가며 돌아다니는 중인데 이번에도 조만간 어딘가를 갈 예정이라고 하니 낯짝 한번 두껍다.
대선 후보시절 손바닥에 왕자를 쓰고 거침없이 카메라에 드러낸 작자가 지금 이 나라의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대통령이란 자다.
그의 주변은 천공이라는 도사와 백 모 씨라는 풍수학자 등등 재주가 남다른 주술사들로 진을 치고 있다. 천상천하유아독존이 그 집안의 가훈은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로 그는 쩍벌자세와 안하무인의 눈초리를 가졌다. 과연, 저런 사람이 서민의 삶을 이해하고 다독일 수 있을까? 지난해 폭우가 쏟아져 내려 지하 단칸방으로 빗물이 유입되어 사람이 질식사한 일이 있었다. 그 사건이 있은 후 카메라에 잡힌 사진 속 그의 표정에는 나는 이 사태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이 아니었던가?
주술에 빠지면 판단을 흐린다. 판단이 흐려지면 사태의 본질을 보지 못한다. 본질을 못 보면 결국 사태를 해결하지 못하고 허수만 두게 된다. 이념, 이재명, 민주당, 공산당 등등 민생을 도외시한 분쟁만 되풀이 반복하며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적 환멸주의를 불러일으킨다. 봐라, 그놈이 그놈이다. 그러니 내가 싫어도 알아서 기어라! 이게 당신의 논리입니까?
공공연히 탄핵의 소리가 울려퍼진다.
과학이 아닌 주술을 택한 자의 말로가 해피앤딩일 수 없다. 민생을 챙기지 않은 대가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말로만 과학, 말로만 국민, 국민 떠들지 말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정신일도 하사불성하여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주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