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자막없이 보기에는 너무나 진지하고, 대사도 많았다.
게다가 익숙치 않은 외국어식 영어발음 때문에 더욱 곤란했다.
겨우 줄거리를 따라가며 163분을 집중하려 애썼다.
오락영화이기를 거부한 이상 어느 정도의 '지루함'은 오히려 장점으로 보였다.
인물들의 캐릭터가 조금씩 변해가는 과정, 그들의 표정과 얼굴 선이 어떻게 달라져 가는지 관찰하는 것만으로 '테러'에 대한 '테러'의 무의미함을 공감할 수 있다.
아이러니하다.
가상의 산물인 '영화'가 오히려 현실의 산물 '정치' 보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 가슴아프고 속 쓰린 진실. 그래서 더 좋은 영화.
예술작품이나 수학, 물리학 등에서 뫼비우스(안과 밖이 연결되어 있는 띠)의 띠는 아름다울 수도 있지만, 현실세계에서 이 전쟁이라는 뫼비우스의 띠는 너무나 흉칙하다. 추하다. 아프다. 우리는 그 띠를 끊어버려야 한다.
어떻게?
각자의 '미학적' 수준과 기호에 맞게 방법을 강구해보시기를!!
아, 참, 곁다리로...
스위스 영화관엔 아직도 중간 휴식시간이 있다.
영화의 허리를 댕강 잘라서 5분 정도 휴식을 한다.
화장실을 가는 사람, 군것질을 하는 사람... 도망(?)가는 사람... 가지가지다.
이렇게 진지한 영화를 보는데 몇 년 전 '브리짓존슨의 다이어리' 보다 사람들이 자리를 잘 지켜서 놀랐다.ㅋㅋ
그리고 티켓은 엄청 비싸다. 이리 저리 할인 받아서 맘 먹으면 1-2천원에도 영화를 볼 수 있던 한국에 비하면, 에누리 없이 한 사람당 만4천원정도... 흑.
제작노트 (네이버 펌)
1972년 뮌헨올림픽 테러 발발
1972년 8월 26일 제20회 뮌헨올림픽의 성화가 타오르기 시작했다. 전 세계는 스포츠의 감동과 승리에 환호를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전 세계인의 '평화의 제전'은 테러의 발발과 동시에 핏빛으로 물들고 만다.
뮌헨올림픽이 한창이던 9월 5일,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 조직 ‘검은 9월단’의 조직원 8명이 올림픽 선수촌에 난입, 이스라엘 선수단 9명을 인질로 잡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TV를 통해 생중계되었고 사건을 접한 전 세계인들을 경악하게 했다. ‘검은 9월단’은 이스라엘 선수단을 인질로 삼아 독일의 악명 높은 테러리스트와 234명의 팔레스타인 죄수의 석방을 요구했고, 만약 그들의 요구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30분 간격으로 이스라엘 인질 두 명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테러리스트에게는 절대 굴복할 수 없다고 대응했고, 계속된 협상에도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인질 석방시 제3국으로 안전하게 가도록 용인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독일 정부와 이스라엘은 군비행장에 헬기를 준비하고 테러리스트들과 인질들이 걸어나오면 저격수가 테러리스트들을 사살한다는 진압작전을 계획하고 있었다. 한편, 저격수의 존재를 확인한 '검은 9월단'은 총격과 수류탄으로 인질들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을 벌이게 된다.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도 올림픽 게임은 계속되었지만, 이스라엘 선수들이 모두 사망하는 최악의 사태로 인해 1972년 뮌헨올림픽은 '평화의 제전'이 아닌 '피의 제전'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뮌헨올림픽 테러, 감춰진 이야기는 그 다음부터 시작된다.
1. 논란의 중심에 선 세계적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나치의 유대인 홀로코스트를 다룬 <쉰들러 리스트>로 1993년 감독상 등 아카데미6개 부문을 수상했던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전 세계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초미의 화제작 <뮌헨>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번 작품 <뮌헨>은 1984년 출간된 조지 요나스의 회고록 <복수(Vengeance)>를 원작으로, 1972년 뮌헨올림픽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에 일어난 국제적인 테러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 스필버그 감독은 <죠스>, , <쥬라기공원>, <쉰들러 리스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을 통해 여러 장르를 완벽하게 넘나드는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여온 세계적 거장. 이번 영화 <뮌헨>은 유대인인 그가 <쉰들러 리스트> 이후 다시 한번 인종 문제와 국제적 테러 사건과 같은 민감한 정치?사회적 문제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뮌헨>은 2006년 골든글로브 작품상 각본상 후보에 올랐고, 벌써부터 유력한 아카데미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2006년 가장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선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 1972년 뮌헨올림픽 테러 사건을 소재로 한 최고의 화제작
<뮌헨>은 1972년 뮌헨올림픽에서 실제로 일어난 테러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올림픽 선수단으로 위장한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 '검은 9월단'이 이스라엘 선수단을 인질로 잡고 테러리스트와 팔레스타인 죄수들의 석방을 요구, 이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선수단 전원을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었다. 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조용하고도 끈질긴 보복의 역사가 시작됨을 알리는 동시에, 테러의 공포를 전세계에 일깨워준 충격적 사건이었다. 수많은 의혹과 복수로 얼룩져 전 세계인들에게 끔찍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뮌헨올림픽 테러 사건을 소재로 스필버그는 새로운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는 뮌헨올림픽 테러 그 자체보다는 그 배후의 팔레스타인 용의자들을 암살하려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활동에 초점을 맞추었다. 아무도 그 이후의 벌어진 암살 사건에 대한 진위는 모른다. 이것은 끔찍한 실화인 동시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의해 완벽하게 재구성된 이야기이기도 하다.
3. 에릭 바나, 마티유 카소비츠, 제프리 러시 등 검증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스필버그는 역할에 맞는 최적의 배우를 캐스팅,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이번에도 배우들을 선택하는 그의 안목은 탁월했다. <트로이>에서 강인하고 매력적인 '헥토르'로 열연을 펼쳤던 에릭 바나가 이스라엘 비밀 요원 '애브너'를 맞아 임무와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내면 심리를 섬세하고도 실감나게 그려냈다. 스필버그 감독은 에릭 바나에게서 느껴지는 '강인하면서도 두려움을 담고 있는 눈빛'에 마음이 끌려 '애브너' 역할을 주저 없이 제의했다. <샤인>에서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을 완벽하게 소화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제프리 러시'가 에릭 바나의 비밀 정보 기관 상사로 등장해 극적 재미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증오>로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 세계적 감독이자 배우로 성장한 '마티유 카소비츠'가 암살팀의 폭탄전문가를 연기했다. 의심할 바 없는 최고의 감독과 최고의 연기자가 만난 <뮌헨>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다시 한번 '스필버그' 신화 창조에 도전한다.
4.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스티븐 스필버그 사단'이 다시 뭉쳤다.
환호와 총성, 회상과 교차, 복수와 보복이 엇갈리는 영화 <뮌헨>은 영상, 연기, 음악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다. 스필버그 감독은 그와 오랜 시간 작업했던 각 분야의 실력 있는 스탭들을 총동원, 그만이 창조할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우주전쟁> 등 수많은 작품에서 스필버그와 함께 작업한 야누스 카민스키가 촬영을, 긴박한 동시에 인간적인 땀냄새가 물씬 묻어나는 영상을 창조해냈다. 부다페스트, 몰타, 파리, 뉴욕 등의 로케이션에서 담은 이국적 풍광과 아름다운 영상미도 <뮌헨>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이다. 뿐만 아니라 퓰리처 상을 수상한 극작가 토니 커쉬너가 생애 최초로 시나리오 작가로 변신, <뮌헨>을 위해 방대한 자료를 탐독하고 분석해 탄탄한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극 전체를 아우르는 장엄하면서도 슬픈 선율은 아카데미를 5회나 석권한 존 윌리엄스가 맡았다.
1. 글로벌 프로젝트, 전 세계를 아우르다.
다국적 캐스팅, 전 세계 핵심 배우 200명이 제작에 참여하다.
<뮌헨>은 유명한 정치인에서부터 음지에서 활약하는 비밀요원까지 거의 200명에 달하는 역을 소화할 배우를 국제적으로 물색하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영화의 스탭들은 스타 파워에 의존하기보다는 본능적으로 살아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내기 위해 주인공에서부터 엑스트라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꼼꼼한 오디션을 거쳐 캐스팅했다. <뮌헨>은 미국, 독일, 이스라엘, 프랑스 등 영화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는 국가뿐 아니라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를 망라하는 20여 개국에서 온 다양하고 실력 있는 배우들이 참여한 인종과 국가를 넘어선 글로벌 프로젝트였다.
무엇보다도 뮌헨올림픽 테러 사건의 배후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모인 5명의 암살팀을 구성하는 개성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다섯 명 모두 외모부터 연기방식, 말투, 성향이 다른 배우들로 구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이다. <트로이>로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한 에릭 바나를 비롯, 007시리즈의 '뉴 제임스 본드' 대니얼 크레이그, 프랑스의 유명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마티유 카소비츠, 각각 독일과 아일랜드 출신의 연기파 배우인 한스 지슬러와 시어런 힌즈가 최종 캐스팅되어 환상의 호흡을 이루었다.
전 세계 로케이션,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다.
<뮌헨>은 텔아비브에서 프랑크푸르트, 하이파에서 파리까지 1970년대 초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유럽 14개국과 중동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의 90%가 로케이션으로 이루어졌고, 풍부한 볼거리와 풍경을 담기 위해 120개가 넘는 야외 세트를 만들어야 했다. 영화의 주요 촬영은 헝가리와 몰타에서 이루어졌는데, 이곳의 다양한 풍경과 분위기가 1970년대의 유럽을 재현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몰타에서는 지중해와 중동을 완벽하게 재현해내기 위해 40개 이상의 세트가 제작되었다. 지중해 섬나라인 몰타는 남유럽과 북아프리카 여러 나라의 분위기를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다. 헝가리는 암살팀의 주요 활동 무대로서 유럽 여러 도시를 담은 여섯 개의 세트장이 제작되었다. 특히 다뉴브강을 끼고 있는 부다페스트는 고도(古都)와 현대 도시의 분위기를 두루 갖추고 있어 런던, 파리의 호화 요트, 로마의 노천 카페, 벨기에 빈민촌 등 여러 도시의 다양한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1970년대로 회귀, 시대를 완벽하게 재창조하다.
독특한 촬영방식과 철저한 준비작업, 1970년대의 스릴러를 갱신하다.
<뮌헨>의 촬영은 스티븐 스필버그와 아홉 편의 영화에서 함께 작업한 야누스 카민스키가 맡아, 감독의 훌륭한 조력자로서 독특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뮌헨>은 1970년대 분위기를 담은 스릴러이지만 현대적인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실감나는 장면을 보여주기 위해 카메라에 줌렌즈 기법 중 하나인 '스킵 블리치'(skip bleach - 註: 스치듯 희게 하는 표현하는 기법)를 사용해 매혹적인 긴장감을 창조해냈다.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해 뮌헨올림픽 테러 사건의 잔인한 본성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긴장된 분위기와 구도를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 여러 각도에서 테스트 촬영이 이뤄졌으며, 다양한 색의 배합, 필터, 렌즈, 조명 그리고 화학적인 과정까지 철저한 사전 고증을 통해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에 등장하는 각 나라를 성격을 명확하게 드러내기 위해 장소마다 모두 다른 색감을 입히는데 주력했다. 중동지역은 좀 더 열정적이고 따뜻한 색감을 파리, 프랑크푸르트, 런던과 로마 등 유럽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더 차갑고 깊은 색감을 사용해 각 나라의 특징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현대적이면서도 고유한 1970년대 의상을 디자인하다.
<뮌헨>의 의상은 1970년대를 대표하는 현대적인 유럽의 미를 유지하면서, 각 인물이 처한 환경과 나이에 따라 개성을 반영하기 위해 정교하게 제작되었다. 암살팀의 리더인 애브너는 처음에는 따뜻하고 밝은 계열의 의상 스타일로 시작해, 임무를 수행할 때는 어두운 색조의 모자와 바바리 코트를 착용했고, 이스라엘로 돌아올 때는 긴장감이 묻어나는 차가운 색감의 의상으로 바뀌었다. 스티브는 세련되면서도 강한 성격이 느껴지도록 가죽 재킷이나 타이트한 셔츠 차림의 섹시한 스타일로, 칼은 정장에 넥타이, 파이프와 모자 등으로 철학적이면서도 내성적인 인물로, 한스는 트위드 재킷에 셔츠, 스웨터, 조끼 등으로 전형적인 독일계 골동품상으로 표현되었다. 여기에 의상팀은 각 나라와 인물을 대변하는 색감을 더하고, 스토리에 전개에 따라 인물의 내면이 변화하는 것을 의상으로 표현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했다. 영화 초반엔 다양한 패턴을 이용해 따뜻한 느낌을 부각하고, 인물들이 갈등을 겪고 혼란을 느끼는 후반으로 갈수록 의상의 색감도 차갑고 단순하게 표현해 인물들이 겪는 혼란과 아픔, 갈등을 표현해냈다.
홍성진의 영화평 (네이버 펌)
현존하는 최고의 명감독 중 한명으로 누구도 의심치 않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쥐고, 11명의 이스라엘 선수들이 살해당한 1972년 뮌헨 올림픽 테러 사건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정치색 짙은 드라마. 민감한 정치적 이슈를 다룬 탓인지, 스필버그 감독은 개봉전에, 예고편을 공개한 것 외에는 인터뷰, 정킷 등 어떠한 홍보행사도 개최하지 않아 영화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었다. 조지 조너스의 실화에 바탕한 소설 <복수(Vengeance)>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헐크>, <트로이>의 에릭 바냐가 테러리스트들의 암살을 주도하는 주인공 애브너 요원 역을 연기했고, <재킷>의 다니엘 크레이그와 <증오>의 감독 겸 배우 마티유 카소비츠, <캘린더 걸>의 시아란 하인즈, 그리고 <샤인>의 제프리 러쉬 등이 공연하고 있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532개 극장에서 우선적으로 제한상영하였는데, 작은 극장수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 연휴 주말 4일동안 604만불의 수입을 기록하여 당당히 주말 박스오피스 9위에 올랐다. 피가 피를 부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악순환을 통찰력 깊게 다룬 스필버그 감독의 진지한 걸작 중 한 편.
전세계 900만명의 시청자가 TV로 지켜보던 1972년 9월의 뮌헨 올림픽 도중, 사상 유래없는 끔찍한 테러 사건이 발생하는데, 바로 팔레스타인 테러집단 '검은 9월단'이 선수촌을 난입, 이스라엘 선수단 11명을 인질로 붙잡은 뒤 무참히 살해한 것이다. 전세계는 충격에 휩싸이고,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피의 보복을 결심한다. 곧 정부는 이스라엘 비밀첩보조직 '모사드(Mossad)' 소속의 최정예요원들을 소집하고 애국심에 넘치는 애브너 요원을 중심으로 한 복수단을 조직, 테러 사건에 가담한 팔레스타인의 11명을 차례로 암살하는 임무을 지시한다. 현대사에서 가장 대담한 암살극이라고 알려져있는, 일명 '신의 분노 작전(Operation Wrath of God)'이 시작된 것이다!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깊은 호감을 나타내었다. 보스톤 글로브의 타이 버는 "간단히 말해서, 이 영화는 스필버그 감독의 진지함으로의 회귀이며, 근래 만들어진 그의 최고 작품."이라고 평했고, USA 투데이의 마이크 클라크는 "스마트하고 때로는 긴장감넘치는 이 작품의 절대 가치는 현재로서는 완전히 헤아릴 수 없다."고 치켜세웠으며, 뉴욕 타임즈의 마놀라 다지스는 "자신들의 혈통에 혼란스러워하는 두 사람들에 대한 잔인한 시선을 담은 이 영화는 분명 스필버그 감독의 커리어중 가장 터프한 동시에 가장 고뇌에 찬 작품."이라고 결론내렸다. 또,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 넷 만점에 만점을 부여하며 "스릴러로서의 <뮌헨>은 효과적이고, 강한 흡인력을 지니고 있고, 윤리적 논쟁의 관점에서 이 영화는 뇌리를 떠나지 않을 작품."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으며, 아틀란타 저널 컨스티튜션의 엘레뇨어 링겔 길레스피는 "이 영화에서 스필버그 감독은 대단한 솜씨와 그보다 더 큰 슬픔을 가지고 질문들을 던진다. 하지만 그 자신은 대답들을 가지고 있지 않다. 아마 그 누구도 대답을 가지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호평을 보냈으며, 토론토 스타의 피터 하웰은 "자신의 예술세계와 영혼을 접목시키는 한 남자(스필버그 감독)의 인상적인 업적물."이라고 칭했다. 평론가들의 찬사는 이어졌는데,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이 영화가 보여준 용기는 오스카상을 통해 보답받을 것."이라고 예측했고,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이 영화는 스필버그 감독에게 있어서 완전히 새로운 영역이고, 그는 이 여정을 명예롭게 마무리한다."고 고개를 끄덕였으며, 달라스 모닝 뉴스의 크리스 보그너는 "<뮌헨>은 양심을 가진 액션영화이다. 스필버그 감독의 걸작은 다른 대부분 감독들의 최고작품을 여전히 능가하고 있다."고 그의 연출력에 박수를 보냈다. (장재일 분석)
첫댓글 진짜 61명이 봤을리는 없는데.... 어케 된걸까?? 누가 혼자사 일당 십, 일당 30으로 클릭하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