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진의 철학시601-은유와 환유

[박정진]

은유와 환유

1.

은유는 존재의 소리

환유는 존재의 향기

은유는 존재의 노래

환유는 존재의 그림

은유는 존재의 촉감

환유는 존재의 문자

은유는 존재의 의미

환유는 존재의 표지

2.

은유 속에 환유가 있네.

환유 속에 은유가 있네.

추상 속에 구상이 있네.

구상 속에 추상이 있네.

그림 속에 기계가 있네.

기계 속에 그림이 있네.

천지 속에 인간이 있네.

인간 속에 천지가 있네.

3.

생멸 속에 유무가 있네.

유무 속에 생멸이 있네.

즉(卽)속에 중(中)이 있네.

중(中)속에 즉(卽)이 있네.

이분법 속에 이중성이 있네.

이중성 속에 이분법이 있네.

인간 속에 신(神)이 있네.

신(神) 속에 인간이 있네.

[lapaz(김 평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