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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0일(수) 11시경, 옛 직장친구와 매교역(5번출구)에서 만나 수원(水原) '화성행궁(華城行宮)'을 찾아갔다. 친구는 1979년 수산청에 근무할 때 새마을교육을 같이 받았던 친구이다. 매교역에서 수원천을 따라 '팔달문(八達門)'을 거쳐 華城行宮이 있는 곳으로 갔다.
水原華城은 사적 제3호로 팔달산과 동쪽의 낮은 구릉과 평지를 감싸며 쌓은 평산성(평지와 산을 이어 쌓은 성)으로 타원형태를 이루고 있다. 성의 전체둘레는 5.744km이고, 높이는 4.9~6.2m이다. 정조는 자신의 왕권을 강화하고 새로운 정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신도시 '華城'을 계획하게 되었다. 화성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됨으로써, 우리나라의 세계적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水原華城은 정약용 설계를 바탕으로 채제공을 비롯한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 같은 유능한 실학자들의 젊은 패기와 기중기, 녹로와 같은 과학기술이 접목되어 만들어졌다. 당시에 건설된 주요시설물로는 문루와 옹성을 갖춘 4대문과 행궁, 암문, 수문, 연못, 장대, 공심돈, 각루, 포루, 봉돈, 궁대, 치성, 용도, 적대 등 48개소이다.
水原華城을 출입하는 4개 관문(4대문)이 있다. 이 중 '장안문'이 정문이며, 남으로 창룡문, 화서문, 팔달문이 있다. 수원화성을 가로질러 흐르는 수원천 북쪽과 남쪽에 세워진 2개의 수문(북수문, 남수문)이 있다. 특히 '화홍문'(북수문)과 인근의 방화수류장과 용연은 뛰어난 건축미로 화성(華城)에서는 손꼽히는 절경을 이루고 있다.
뒤풀이는 화성행궁을 둘러본 뒤 친구와 함께 '팔달문' 근처의 '거북막국수'식당을 찾아가 돼지수육에 막걸리 한 잔을 하고 막국수로 배를 채웠다. 또한 커피를 한 잔 하고 싶어 '거북막국수'식당 근처에서 휴식을 취하며, 옛날에 직장 생활을 했던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늘 오후 5시에 종로5가역 근처에서 고딩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걷기 운동을 시작했던 매교역으로 가 친구와는 헤어졌다. 나는 전철을 타고 왕십리역 및 을지로4가역에서 환승, 종로5가역 5번출구로 나와 고딩친구들과 막걸리 한 잔씩을 마신 후 오늘의 일정을 마쳤다. 모두가 다 항상 건강하시길 빌면서...
◈ 월일/집결 : 2023년 5월 10일(수) / 매교역 5번출구 (11시)
◈ 산책장소 : '수원천'과 수원 '남문시장'의 일부 및 수원 '화성행궁(華城行宮)'
◈ 산책코스 : 매교역(5번출구)-수원천-팔달문-행궁-뒤풀이장소-수원천-매교역(4번출구)-종로5가역(5번출구)
◈ 참석자 : 2명 (옛 직장의 친구)
◈ 뒤풀이 : '돼지수육'에 막걸리 및 막국수 / '거북막국수' <수원시 '팔달문' 근처, (031) 256-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