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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마지막 타임에 면접을 보았네요
아직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너무나 설레고 떨립니다.
입사를 해서 처음 일을 할 때의 설렘은.. 연애를 시작할 때의 설레임과 같다고 어디선가 들은것 같네요^^
정말.. 간절히 바라고 꿈 꿔 오던 일을 하게 되었을때 그 때의 가슴 벅찬 느낌은.. 얼마나 좋을까요?
하루에도 몇 번씩 이렇게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며 꿈을 키우고 힘들어도 다시 일어설 수있는
용기가 되는것 같아요 ( 다들 기말고사 준비 하시고 면접 보시느라 힘드셔도 이겨내요^^)
공대를 다니고 있어서 식품전공하시는 분 보다 많이 부족할 수있다는 생각에
매장을 돌면서 조사도 많이 하고 이런저런 나름대로의 개선사항을 연구하고 정리도 해보았는데
저에겐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던 같아요. 사소함의 중요성을 배우기도 했고 제가 이렇게 열심히
하게되는 목표가 생겨서도 너무 좋았습니다.
여기에서 일을 한다면 무얼 하더라도 너무 좋을것만 같네요^^
제가 면접 보던날 경대 다니시는 어떤 분이 저의 기차 시간 때문에 제 가방이랑 무거운 짐들을
다 들고 같이 뛰어 주셨는데 성함도 모르고 전화번호도 몰라서 감사의 마음을 전할 길이 없습니다.
결국 입석으로 와야 했지만 서있는 내내 고마움으로 다리 아픈줄 모르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처음 봤는데 친절히 화장실도 안내해주신 분도 있었고 먼저 손내밀며 인사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꼭 그분들 다시한번 보고싶네요 ^^
내일은 더 춥다고 하는데 모두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구요
항상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웃으면서 올 한해를 마무리 하자구요 ^^
다들 안녕히 주무세여~~ ^^
첫댓글 아..눈물나ㅜㅜ 우리 모두 취뽀해요~!! 저도 따듯한 겨울을 나고 싶은데~~ 근데 면접을 잘 못봐서^^; 공대생이 전공버릴려니 힘드네요..
저도 프로젝트 할때 힘들었지만 미련없습니다^^ 던킨가고싶어서 미칠것 같은데ㅠㅠ 오늘도 던킨도너츠 한봉지 사들고 버스안에서 낼름 낼름 먹었는데 ㅋㅋ 진짜 죠았어요 ㅋㅋ
님에게서 열정이 느껴지네요~꼭 최종까지 합격하세요~
열정!!! 꼭 취뽀해요~^^
저도 식품전공이 아니라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려고 매장도 돌고 보고서도 따로 준비해가고 그랬거든요.^^ 그런 것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님의 열정을 보니 꼭 합격하실거라고 생각되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