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고뇌
<고뇌, 이런저런 우발적인 일로 해서 사랑하는 사람이 어떤 위험 상처 버려짐 돌변 등에 대한 두려움으로 격해지는 것. 고뇌라는 이름으로 그가 표현하는 감정. 정신병 환자는 붕괴의 공포 속에서 산다고 한다.
사랑의 고뇌도 이와 마찬가지인 것처럼 보인다. 그것은 사랑의 출발점, 내가 매혹되었던 그 순간부터 이미 치러졌던 한 장례에 대한 공포이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내게 이렇게 말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더 이상 괴로워하지 마세요. 당신은 이미 그를 잃어버렸는걸요”라고.>
- 사랑의 단상, 롤랑 바르트 지음, 김희영 옮김, 53~54쪽에서 -
불필요한 걱정을 기우라고 한다. 사람들은 지나치게 많은 걱정을 하면서 살아간다. 하지 않아도 될 걱정에 파묻혀 살아간다. 머릿속에는 온통 걱정뿐이다. 그것은 평소 몸에 밴 성격 탓인 경우가 많다.
근심과 걱정은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한다. 정신과 육체의 에너지를 빼앗아버린다. 근심에 찌든 몸과 마음은 아무런 생산적인 일을 해내지 못한다. 그냥 침체되어 있는 것이다.
사랑이 주는 두려움에서 벗어나라. 사랑을 할 때에는 모든 근심과 걱정에서 벗어나라. 그래야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다. 모든 에너지를 한 사랑에 쏟아 부어라. 그래야 사랑이 꽃을 피우게 된다.
<당다달아 밝은 달아 나 좀 예쁘게
잘 좀 비춰라 이 사람 내게 혹 가버리게
해야해야 밝은 해야 나 좀 예쁘게
잘 좀 비춰라 이 사람 내게 혹 가버리게>
- 윙크, 얼쑤, 가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