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러더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네비게이토의 공도 있지만 과도 큽니다. 저도 대학 1년동안 네비게이토를 통해서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지식적인 교회신앙에서 말씀중심의 신앙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네비게이토와 CCC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율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어디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하나님이 복음전파를 위해서 너를 부르셨다고 강조하며 세계선교의 비전을 불어넣고 균형잡힌 신앙을 바탕으로 공부하지 않고 무조건 선교에만 매진할 것을 요구합니다. 그들의 권위가 잘못된 이유는 leader(지도자)와 follower(순원)의 관계가 복종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리더는 순원에게 무조건적인 순종을 요구합니다. 말은 다 맞습니다. 하니님의 주재권을 주장하고, 우선순위를 내세우고, 소명과 부르심에 대한 순종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믿음이 바탕이 되어야 모든 논리가 가한 것인데, 갖은 성경적인 논리를 동원하여 지체들이 스스로 하나님과의 영적인 관계속에서 성장할 기회를 주지 않고, 오직 양육(이 양육이 변질되어 세뇌의 수준에 이르름)에만 매달려서 지체들을 세뇌시킵니다. 현실교회의 무차별적인 권위사용이 선교회에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제일 아래의 순원위에 리더가 있고, 그 리더 또한 바로 위 리더의 순원이고...결국 맨 위까지 올라가면 1인 혹은 3인의 결정체제로 됩니다.
민주주의를 주장함이 아닙니다. 어제 정모에서 크리스천님도 말씀하셨지만, 성령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우리는 잠잠히 주님의 뜻을 바라고 자기부인하며 제십자가를 지고 오직 예수님의 마음으로 나가야 함에도 인간적인 시스템과 선교회의 주관적인 논리방식으로 순원들을 몰아세워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방법이 아닙니다. 성경을 잘보면 예수님께서 나를 따르라 하신 경우가 있고, 집에 가라고 하신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는 부르심에 응할자와 응하지 않을자를 미리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를 선교회에서 잘못적용하여 무조건 부르심이 있는 사람으로 간주하고 몰아세우기식 양육을 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많습니다.
권위는 자신의 오류가능성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이는 자가 사용하여야 합니다. 지금 지역교회와 선교회에서 남용하고 있는 피라미드식 권위는 절대 성경적인 권위가 아닙니다. 대학선교회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같은 방식의 양육과 권위주의적 태도는 지양해야 됩니다.
마태복음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 하나님~ 이 땅에 있는 교회들 ... 건물 안에 십자가만 세우지 말고 십자가의 도가 무엇인지 모든 성도들이 알게 도와주시옵소서.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자랑하고 사랑하는 크리스챤들이 많아지기를 간구합니다.
네비게이토 형제들이 스스로 교회임을 인식하여야 하는데... "우리는 성례가 없으니 '파라처치'니 '선교단체'니 하는 등의 어정쩡한 말들로 기득권 층과의 마찰을 피하려고 하는 점이 문제라면 문제라 봅니다. 교회관의 문제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저의 경우 아주 좋은 간사님을 만나서 네비게이토 경험이 아주 귀합니다만... 네비게이토 탈퇴자 모임을 가보니.... 자살을 시도했다거나, 율법주의적으로 형제들을 내몬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더군요. 제가 보지 못한 점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인정됩니다.
선교단체도 교회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사실 과보다는 공이 더 크기도 합니다. 묵상과 성경공부의 중요성, 전도의 생활성을 강조하여 지역교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쳤으니까요. 73년도엔가요? 빌리그래함 목사의 여의도 전도집회할 때 당시 통역하신 분이 김장환목사였고 네비게이토에 대해 전해듣게 됩니다. 결신한 사람들이 영적으로 자라지 않는 것에 대해 고심중었을 때 네비게이토의 창시자 도슨트로트맨 형제가 도와줘서 큰 힘이 된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한영혼 한영혼을 어리석게 실족케 한 것은 참 안타깝습니다. 상처받은 분들...좀처럼 회복이 안되더라구요.
제가 아는 형제님도 네비게이토 선교회 회원이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분이 있습니다. 한국교회 아니 에도 좋은 선교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교회가 선교회에서의 좋은 장점들을 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합니다. 진심입니다. 교회가 교회다워야 성도의 건강함이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나부터 반성하렵니다.
첫댓글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리고 선교단체를 저는 절대긍정도 절대부정도 않겠습니다. 공과를 구분해야지요. 그리고 저는 네비게이토라는 단체를 말씀드림이 아니라 그 네비게이토 간사 형제님에 대해만 국한해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형제님
물론입니다. 그 간사님도 그러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조직체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알기에..
마태복음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 하나님~ 이 땅에 있는 교회들 ... 건물 안에 십자가만 세우지 말고 십자가의 도가 무엇인지 모든 성도들이 알게 도와주시옵소서.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자랑하고 사랑하는 크리스챤들이 많아지기를 간구합니다.
네비게이토 형제들이 스스로 교회임을 인식하여야 하는데... "우리는 성례가 없으니 '파라처치'니 '선교단체'니 하는 등의 어정쩡한 말들로 기득권 층과의 마찰을 피하려고 하는 점이 문제라면 문제라 봅니다. 교회관의 문제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저의 경우 아주 좋은 간사님을 만나서 네비게이토 경험이 아주 귀합니다만... 네비게이토 탈퇴자 모임을 가보니.... 자살을 시도했다거나, 율법주의적으로 형제들을 내몬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더군요. 제가 보지 못한 점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인정됩니다.
선교단체도 교회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사실 과보다는 공이 더 크기도 합니다. 묵상과 성경공부의 중요성, 전도의 생활성을 강조하여 지역교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쳤으니까요. 73년도엔가요? 빌리그래함 목사의 여의도 전도집회할 때 당시 통역하신 분이 김장환목사였고 네비게이토에 대해 전해듣게 됩니다. 결신한 사람들이 영적으로 자라지 않는 것에 대해 고심중었을 때 네비게이토의 창시자 도슨트로트맨 형제가 도와줘서 큰 힘이 된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한영혼 한영혼을 어리석게 실족케 한 것은 참 안타깝습니다. 상처받은 분들...좀처럼 회복이 안되더라구요.
제가 아는 형제님도 네비게이토 선교회 회원이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분이 있습니다. 한국교회 아니에도 좋은 선교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교회가 선교회에서의 좋은 장점들을 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합니다. 진심입니다. 교회가 교회다워야 성도의 건강함이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나부터 반성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