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스타전에서 그가 초청 선수로 소개될 때 부터 왠지 뭉클했습니다. 공로상을 받고 약간의 인터뷰나 소감 발표도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9회 마지막 공격 2사에서 동점 내지 역전도 가능한 상황...조인성 선수가 나오자 무척이나 초조했습니다. 함께 티비를 보던 어머니와 함께 이대로 끝나는 거 아냐 하는 마음으로 안타깝게 지켜봤습니다. 카메라는 계속 그를 잡아줬고 2구 째에 김재박 감독은 대타로 그를 출전시켰습니다. 비록 그의 이름 석자를 더욱 빛낼 역전 홈런은 없었지만 그 내야 땅볼을 티비로나마 볼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안티 팬이 가장 적은 선수 중에 한 명. 박철순 이후 가장 찡한 마지막 모습을 보여준 선수가 아닐까 싶네요.
엘지도 좀 더 프랜차이즈 스타 관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엘지의 스타가 아닌 대한민국의 스타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올스타전 중에 전체적으로 가장 재미있고 기억에 남을 올스타전이었습니다.
글구...정재훈인가 머시긴가...뚱산 투수...박찬호 좀 본 받지...130정도의 직구 하나 꽂아주면 안 되나...홈런은 힘들어도 아직 2루타 정도는 칠 수 있었을텐데...
조포수와 회장님의 깜빡 쇼는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장종훈 화이팅! 엘지는 더 더 화이팅!!! 후반기 연승 갑시다!!!!!
마지막 장종훈 선수를 헹가래하는 장면은 가슴이 찡~~~했어요...여태껏 가장 잼났던 올스타전인거 같구요! 정성훈의 152킬로는 정말 압권!!! 선수들이 그렇게꺼정 조아라 하다니~ 대단해요!!! 가장 열받은건, 공중파에서 철저히 배제되었다는것-kbs의 피스컵으로 인한 중계중단!!! 통일교 잔치에 왜 이리 목을메나???
첫댓글 정재훈...센스없게...!!ㅋㅋㅋ 배팅볼 던져주는 센스...!!
장종훈.....한국야구사에 한획을 긋고 물러나는 군요..... 엘지에도 장종훈 같은 선수가 한명 있었으면 합니다.
정재훈 개념 탑재좀 시켜야 겠3 ㅋㅋ
마지막 장종훈 선수를 헹가래하는 장면은 가슴이 찡~~~했어요...여태껏 가장 잼났던 올스타전인거 같구요! 정성훈의 152킬로는 정말 압권!!! 선수들이 그렇게꺼정 조아라 하다니~ 대단해요!!! 가장 열받은건, 공중파에서 철저히 배제되었다는것-kbs의 피스컵으로 인한 중계중단!!! 통일교 잔치에 왜 이리 목을메나???
김태균 선수의 홈런포...시원하더라구요! 그걸보는 김인식 감독의 표정이란?! 박용택 선수의 홈런두 있었는데...재미난 별들의 잔치^^ 김명제가 상을 받을때, 선수들이 웃는거 보셨나요??? 암튼...두산은 3명이나 상을타던데, 그 자체가 기분나쁘더라구요~
센스없는 투수가라!! 장종훈 선수 존경합니다! LG 화이팅!!!!!
만약에 장종훈 선수에게 그냥 치기 좋은공 보내줬으면 왠지 장종훈 선수 무시당하는 느낌 받았겠죠. 장종훈 선수도 아마 당당히 승부해준 정재훈선수를 더 좋아했겠죠. 그냥 배팅볼이었다면 그게 센스가 없는게 아닐까요?
멋진승부였습니다...장종훈선수도 그런걸바랬겠져...다만 팬들로서는 좀더 호쾌한타격을 바랬을텐데..송회장님과함께 투타에서 한국야구를 지탱하던분인데...그의앞날이 탄탄대로였으면좋겠습니다...노송같이 당하시지말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