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사적 합성어 비통사적 합성어 문제를 풀다가 보니
들이마시다가 비통사적 합성어더라구요.
들이다의 들이-+마시다 -> 들이마시다 (어간+용언)
(저는 통사적 합성어라고 생각했어요 들다의 어간 들-에 어미 -이가 붙어서 들이+마시다 근데 접사 -이를 어미라고 생각했ㅎㅎㅎ)
그렇구나 그런가보다라고 넘어가려다가 평소에 들여마시다라고 쓴 적이 있던 거 같아서 사전을 찾아보니까
들여마시다는 국어사전에서 방언으로 나오더라구요.
들이다에서 어간 '들이-'에 어미 '-어'가 활용해서 들여+마시다가 될 것 같은데 이건 안 되나봐요.
들여놓다
들여가다
이런 건 또 사전에 올라와 있던데
그럼 들여놓다 들여가다 등등은
어간 '들이-'에 어미 '-어'가 활용한 상태니깐 통사적 합성어 맞죠?
아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헷갈려요.
들여마시다가 비표준어라는 게 충격이 컸나봐요 ㅎㅎㅎㅎ
첫댓글 '들여'는 '들이어'의 준 형태이므로 당연히 통사적 합성어입니다.
'들여마시다'와 '들이마시다' 중 '들이마시다'만 표준어로 인정됩니다.
이해하신 대로 연결어미가 없어서 비통사적 합성어고요.
항상 명쾌하고 깔끔한 해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