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의. 간도 내어. 먹는게
인간 입디다
내 친구 숙이는
감성충만 하고
조리정연하고
동정심이 많코
천사같은 여인이었지만
암투병으로 인해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광안리 살 때
숙이 남편이 처가 돈 채가서
운수업을 하다가 쫄딱
망해서 단돈 백만원 들고 집을 구하러
다닐때 눈물 깨나 쏟고 다녔었지요
그때도
따로 사시는
홀시엄니는 일 쩐도
안 보태 주시고 내몰라라
하셔서 써운타고 합디다
그래도
남편이
택시 운전을 생업으로 하고
근검절약으로 살다보니
작은 아파트도. 사고
음식솜씨도
좋아서
도시락 공장도 하니까
반찬 만드느라 일 꾸더기속에서
살았던 숙이지만 돈은
현금으로 잘 들어와서
사는거. 같이 살더마는
우찌 하다보니
돈도 마니 날라가고
스트레스 와 과로만
떠안게. 되었습니다
단정하고 단아하신
홀시엄니는 유복자 아들을
키우시며 평생을 홀로
교육공무원 으로 지내오시다가
정년퇴직을 하시고
본인주택 한 채와
연금으로 편하게 사시는거
같았습니다
근데
말끔하게 생긴 용모와
체격이 준수한 할배가
친절하게 다가와서
퇴직후
넘 외로우니까 늘그막에
이성교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함께 갈 동반자로
여기고 동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나이든 60대 할무이를 진정으로
좋아하는 할배가 어딨겠습니까?
재력이 있으면 좀이라도
젊은 50대 여인을 선호 하겠지요
아니나 다를까
사깃꾼 이었습니다
교편 생활하며
평생 혼자 살다가
진심으로
나를 아껴주는 할배를 만나서
노년을 좀 행복하게
보내고 살려고
즉
팔자를 고치려다가
집 한채 고스란히 날리고
갈라섰는데
아들 며느리 보기가
얼마나 낯부끄러운지
홧병이 날지경입니다
숙이 남편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울 어머니 넘 불쌍하시다고
잠을 못자더라고
역시
아들이 있어야 겠더라
이카더이다
저네가
길바닥 나가 앉을때에도
일쩐 하나 안보태준 할매가
늙은 남자 한테
집한채 고스란히 당하고
돈은 얼마나 떼였는지는
모르지만
늙어 재혼이란
조건이나 재력을보고
접근 한다는거
꼭
염두에 두시오소서!
사랑으로 가장하여
접근하여. 맘먹고
친절하게 대해주니까
외롭던 차에
혹 해서 빠진거죠
과부의 얼마되지 않는
전재산을 해먹는
파렴치한 늙은 남자도
있습니다요
물론 여자
꽃뱀들도
다가올때는 온갖 애교로
녹이지만
실제로는
금밭에 맘이 있는거지요
늙은 남자가
뭐 좋아서 붙겠습니까?
세상이
모조리. 남의 득 보려고
혈안이 되었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인생은
어차피.
홀로 가는 길 입니다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노년에 팔자 고치려다가?
리야
추천 2
조회 560
24.11.07 06:16
댓글 62
다음검색
@리야 그러셨구나
해외방 요즘 뜸 하시네요
잊니마시고 들려주세요
여전히 건강 하시지요?
@나이컨 어머나
나이컨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한국에 나오실 기회가 있으시면
꼭 뵙고. 싶습니다
시셋말로 남자는 늙어도 성욕 여자는 늙을 수록 물욕이라던데 그 노후 자금을 홀랑 빼앗기다니 정에 굶주렸나 봐요
피난나온 홀 홀 단신
과부죠
퇴직후
노년에 얼마나 외로웠겠어요?
노후자금 다 털리고
얼마나 억울 하겠습니까?
세상에나 소설속 이야기 인줄 ....정말이지 기가 찰 노릇이네예
어쩌면 좋아요
소름이 오슬오슬 끼치네요
마음의 상처가 얼마나 클까
잘 읽었습니다 리야님 글 읽으면서 세상사 많이 배웁니다
실제입니다
세상이 너무 돈으로 챙겨가는거. 같아요
사람보다 돈을 소중히 여겨서야 어디 되겠습니까?
며칠전 영화제목
((사랑이라는거짓))
60세생일에 자식들은 잠깐 왔다가 볼일 있다며 각자
나가버린후 산책하다 만난 젊은 남자한테 빠져든겁니다
여자는 부우자 남자는 무일푼에 연하 도망자
외로움은 사람을 한없이 약하게 하는구나를 느꼈습니다
마지막대사
실망하며 죽어가는것보다
속으면서도 살아있자
세상 참 다양한 삶이 존재하네요
노년에는
죽음보다 더 무서운 것이 외롬과 고독 이지요
외롭고 쓸쓸 하니까
좀 친절하게 대해 주니까
둘러 빠지게 되는
나약한 노인들 입니다
노인상대로 사기치는 건강식품 장사들도 판을 칩니다
리야 선배님, 밑에 올려주신 가을풍경 사진을
한참동안 응시하면서 감상에 젖어 봅니다.
선배님의 올바른 정도(正道)의 마음가짐은
익히 새겨들어 아는지라 이제는 선배님이
마음 넉넉하게 건강하신 모습을 오래오래
후배들과 함께 유유자적(悠悠自適)하게
함께 하셨으면 바래 보면서 더더욱
건강무탈(健康無頉)하시라고 힘차게
첫번째 추천(推薦) 올려드립니다., ^&^
아
삼족오님의
따습고 정성어린 댓글에
너무. 감사합니다
주변에 이웃과 친지들이
행복하게 잘살기를 바랍니다
사기 당하거나
망하거나 힘든 일을 당한거. 보는건
참 안타까왔습니다
일찍 홀로되어 오랜세월 쌓인 외로움과
재혼도않고 공들여키운 아들 결혼후 빈둥지 증후군도 있었을테지요.
섭섭해도 며느리가 도시락 공장할때 함께 노동이라도 했으면
몸은 고달퍼도
외롭진 않았겠다 싶기도 하네요
글쵸
우찌 보면
한 여인의 일생으로
보면 너무나 불쌍하지요
남자의 사랑을 제대로 한번도
못받아. 보고
노년에 만나 이루는가 했더니
사기 당하고
그 녀의 아들이 잠 못자고
맘 아파 하더라고 하네요
혼자 살다가 보니
고지식하고
나누고 푸짐하게. 못 살고
널푼수가 제로인 시엄니 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