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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안산서 일하고 .. 밤 아홉시.. 퇴근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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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뻥~! 뚫린 길의 유혹을 저버리지 못하고... 또 수원까지 찍고.. 다시 광명까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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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요즘들어.. 매일매일 달리는 수인산업도로(42번국도).. 나에겐 행복이다.. ㅋ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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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산업도로를 휘휘 돌아가다.. 광명으로 접어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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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 멀리서~.. 뻘건색이던 신호등이.. 퍼렇게 바뀐다.. 그리고.. 그 밑에 서있던 차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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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물스물 출발하고.. 난.. 늘상 그러듯.. 나만의 차선인.. 차와 차 사이를.. 스무스하게~</P>
<P>(태클금지!)</P>
<P>진입하려는.. 찰라!.......... 앞에가던 그랜져 조수석 창문이 스윽! 내려온다.. 그리곤 삐죽!</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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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튀어나오는 손하나.. 하얗고 미끈한게.. 풋풋한 여인의 손이리라.. 근데.. 그 미끈한 손 끝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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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손가락과 손가락 사이에 살포시 끼여있는.. 담배꽁초.. 음.. 흡연여성이군...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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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고 있는데.. 으잉? 갑작스레 담배꽁초가 바람을 타고.. 나를 향해 날아든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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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난.. 주행중.. 왼손이 거의 할일이 없기에.. 반사적으로 휙! 낚아챈 담배시체..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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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글러브때문에 뜨거운건 모르겠지만.. 무심코 받아놓고 보니.. 기분이 참.. 그랬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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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뭐.. 허긴 나두.. 차타구 다닐땐.. 아주~ 가끔 재떨다가 떨군적도 있으니.. 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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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지만 문제는.. 그 꽁초가 나한테 날아왔다는 것이다.. 바이크만 타면.. 전투형으로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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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변신하는 싸우리!.. 그냥 넘어갈수 없쥐.. 꽁초를 잡은 상태로.. 쓰윽! 스로틀을 감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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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랜져의 창가쯤 갔을때.. 속도를 잘 맞추어.. 조수석으로 시선을 보낸다.... 예상대로 늘씬하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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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쁘장한 여인.. 여인도 나를 본다.. 난 손을들어 꽁초를 확인시켜주고.. 고개를 도리도리.. 하믄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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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러믄 안된다는.. 재스쳐를 보여줬다..... 약간 수줍은듯 미안해 하는 표정을 지을것을 상상하면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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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느정도의 시간이 흐르고(이초정도)... 상황을 이해한 그녀... 난 당연히 멋적은듯 웃으며 손을 들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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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쫙 펴는.. 그런 동작이 나올줄 알았는데.. 창문 밑에서 올라온 그녀의 오른손에는.. 어이없게도...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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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퍽큐가.. 들려 있었다.. 그러니까 가운데 손가락만 치켜세우고.. 나를 향해 손등을 보이고 있었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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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것있었던.. 것인.. 것이다.... 순간....... 내 머릿속은.... 하얗게 탈색되며.. 정신세계는... 순간적</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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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분노를.. 이겨내지 못하고... 눈에 불똥이 확! 피어올랐다.. 앞 뒤를.. 구분할만한 이성이 남지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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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언가 이 분노를 해결하지 못하면.. 심장이 터질것만 같았다.. 그때 문득.. 내 왼손에 들고있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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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불씨가 살아있는.. 꽁초.... 그것을 인지하는 순간... 차로 좀더 다가가.. 그 이쁘장한 여인의 가슴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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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슴 사이에.. 꽁초를 살짝 던져 주었다.. 그 여인은.. 빗장뼈가 훤히 보이는 앞이 많이 패인 옷을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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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입고 있길래.... 그냥.. 거기에 던졌다.. 왜 그랬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 (미친거 아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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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곤...... 그냥........ 풀~ 슬로팅~~~....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내뺏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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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집에 잘 왔으며.. 아직까지는.. 그 여자와.. 나와.. 그 여자 옆에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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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운전을 하던.. 중년의 아저씨.. 이 셋밖에.. 이 일을 모른다.. 크하핫!!!!</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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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난.. 아마 .. 전생에 악마였을 것이다.. ㅋㅋㅋㅋ.. 생각할수록.. 웃기니.. 말이다.. 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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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선.. 난 이렇게 했다.. (오늘 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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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러면 안되다는건 알지만.. 지금 미친듯 웃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_-
잘했오... 꽁초 버릴라면 아래로 버려야지.... 저번에 뚝섬가다가. 조수석 담배불은 끈것 같은데.... 오른쪽으로 던지더군요. 제 왼쪽 카울에 맞아 쉴드 열고 한번 쳐다보니... 꾸뻑 인사하더군요. 아래로 단지라고.... 그런데, 그걸 잡은 순발력 대단하오...
날아오는 꽁초를 잡어서 슴가에 던졌다니~ 신빙성은 없지만 사실이라면 대단해유 ㅋㅋㅋㅋ
ㅎㅎㅎㅎㅎ
나중에 남자들이 그녀의 슴가를 보고.. 뭐라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배빵이라고하겠죠 ㅋ
젖꼭지가 세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년~~~ㅋㅋ
음..정말일까..의문이... 생기는군요 후후
P.S : 나중에 내 딸래미가 자라면 이런말을 꼭 해줘야겠다.. 차 안에서 뻑큐을 날릴때는.. 창문을 꼭 올리고 하라고.."
ㅋㅋㅋ옆좌석 중년남자 심봤네.ㅋㅋ
야해!!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대단하십니다.... 잘 하셨어요! 웃다가 배꼽이 빠지겠네요!ㅋㅋㅋㅋㅋㅋ
허걱 .. 그여자 미친년같네여 ..
중년남자...압권
형은 악마의 엑기스야 ㅋ
그여자 사상이 참 의심스럽네요
글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그 순간순간이 그려지네요 ㅎㅎㅎ
ㅎㅎㅎㅎㅎㅎ 캐치도 잘하시고 드로잉도 잘하시네.그 여자분 ㄷㅓ워서 옷에 구멍을 내고 싶었나 보네요. 아니면 가슴팍 담배뜸을 뜨고 싶엇는지도 ㅎㅎㅎㅎㅎㅎ,
소설책보는 느낌!!!ㅎㅎ
헉~~~~~~~~~~~~~~~~오늘 내 세컨드 만나서 데이트 했는데..가슴에 담배빵 있던데.......혹시 형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세컨드가 두탕째 뛴거군요,..-0-;;
빠른속도로 달리고 있는중에 그게 가능할지..
어찌됏든 유쾌통쾌 상쾌 ㅋㅋ
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이 잇죠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최고~~일~~뚱~~
가는손이,고와야,,오는손도곱지여,,후에,,
ㅎㅎㅎㅎ
g ooooooooo d ㅋㅋ
넘어갑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곳에........공초 를 던지시다니.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했어여
나이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님으로 모시고 싶습니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