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카드 시간 제한이 있나보네요

[사쿠라신마치]

엊그제 후쿠오카 요시즈카역에서 오전 10시쯤

파스모로 개찰구 통과해서

당일 저녁 8시쯤 하카타역에서 하차했는데

자동개찰기에 파스모 접촉하니 에러가 뜨더라구요.

그래서 유인개찰에 가서 파스모 주니까 바로 체크하더니

역무원이 10시쯤 개찰지났는데 어떻게 된거죠? 물어보길레

속으로 좀 당황했지만 겉으로는 내색않고

오마와리 챠렌지 했다고

폰으로 일본 블로그 페이지 내용 보여주면서

博多〜原田〜桂川〜新飯塚〜田川後藤寺〜城野〜西小倉〜香椎〜長者原〜吉塚

이거 역순으로 돌았다고 하니까

쭉 보더니 "160엔 이네요" 하면서 IC카드에서 160엔만 차감해가더군요.

그 뒤에 역무원이 시간 어쩌고 저쩌고 하던데 일어가 짧아서 자세히는 못 알아듣고

그냥 알아들은척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하고 개찰 통과했습니다;;

딱히 시간 제한 같은 건 있는 줄 몰랐는데

이제보니까 개찰 통과한지 일정 시간을 넘으면 당일이라도 시스템으로 거르는 것 같네요.

대도시근교구간을 살짝 벗어나버려서 JR에게 좀 미안한 마음은 있었지만 그래도 별 문제는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도 못한 시간으로 문제될 줄이야...

어리버리탔으면 큰 일 날뻔했습니다.

다행히 개찰의 여직원도 그렇게 막 소요시간까지 꼼꼼하게 따져보지는 않더군요.

그냥 겹치지않고 한 바퀴 돌았다고 설명만 잘 하면 크게 문제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운임은 거리로 계산하고 시간은 날짜만 안 바뀌면 상관없는 줄 알고있었는데

JR만 그런건지, IC카드가 다 그런건지는 몰라도

당일이라도 시간이 많이 경과하면 자동개찰은 이용 못 하는 것 같네요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인 시간 제한이나 정보등 알고있는 사항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김성수]

네. 말씀하신대로 부정승차 방지를 위해서 IC카드 입장처리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에러가 뜨도록 되어 있는데요. 공식적으로 그 시간이 언제인지는 공표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6시간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8시간, 12시간 등 다양합니다. 물론 말씀하신 대로 오오마와리 승차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대도시근교구간이 있는 역에 한해 빠져나올 수는 있습니다만, 이렇게 기록이 지워지는 경우가 있으니 IC카드로는 오오마와리 승차를 권하지 않고 1일 유효가 보장되는 승차권을 이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IC카드로는 하차역이 특정되지 않으니 열차 불통시 쓸 수 있는 대체수송(진체수송)도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사쿠라신마치]

오오 그렇군요. 앞으로 오마와리 돌때는 킷푸 뽑아서 타야겠네요. 킷푸는 예를들어 대도시근교구간내에서 아침8시에 기차타서 밤 11시에 하차해도 개찰구 통과하는데 아무 지장없죠? 킷푸안에 발권 시간 같은 정보는 안 담겨있을 것 같은데..

[김성수]

네 맞습니다. 아무리 단거리라도 승차권 자체의 유효기간은 1일입니다.

[사쿠라신마치]

큰 도움 되었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D

[경원선]

한국도 5시간 제한을 두죠(수도권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