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천이 짧은 저는 한달에 한번 출석부 당번이 되면 마음이 급해집니다
더구나 제 바로앞이 아름다우시고 글도 참 잘 쓰시는 페이지님 이셔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
그저 작은 재주가 있다면 유일한 취미인 사진밖에 없네요~~
궁리끝에 어제 카메라 챙겨 가지고 일터로 갔습니다
그런 내 사정 을 봐주었는지 서리가 하얗게 내렸습니다 ~~ ㅎ
호박꽃이 열매도 맺기전에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보오오오오옴 ~~~ 여어어어어름 ~ 갈 ~ 겨울 이라더군요
갈수록 짧아지는 가을 . 입니다
단풍잎이 잎하나에 여러 색이 겹쳐 있길래
렌즈에 담아 봤습니다 ~~
지난 월요일에 아내와 다녀온
은행나무 단풍으로 널리 알려진 문광지 입니다
일이 바빠서 조금 늦었더라구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인생을 사계로 치면 분명 가을 어디쯤을 가고 있을텐데.......
나는지금 어디쯤 와 있는것일까.......
아직은 곳곳에 가을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가을이 다 가기전에 모두들 더많이 행복 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이제 일터로 갑니다~~~
멋진 풍경을 보면서
가는 가을 아쉬워합니다..
너무 빨리 지나가는 가을은
한해를 정리하는 계절 이기도 해서
마음도 바쁘고 그렇습니다
멋진 사진입니다.
가을의 정취가 흠뻑 물들어 있네요.
저 역시 출석부 작성할 때 쯤이 되면 뭘 써야 하나 하고 고민하게 됩니다.
언제부터 인가 좀 가벼운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요즘 세상 돌아 가는 일들이 너무 무겁기만 하네요.
저도 늦은 밤..출석부 써야겠어요.
김포인님 께서는 정말 잘 쓰시면서요 ^^
요즘 참 어지럽지요~~ 세상이~~
무식쟁이인 저도 참 답답 합니다~~
사진 찍는 게 멋 쟁입니다.
출석해요
댓글 고맙습니다 자연이다 님 !
오색으로 물든 단풍잎, 누렇게 쌓인 은행잎을 보니
제 시 '가을을 읽다'가 떠올라 올립니다.
가을을 읽다
--------------------------------- 박 민 순
빨간 고추잠자리
맑은 쪽빛 하늘에
무슨 글자인지 쓰며 날아다닌다
지구를 한 바퀴 돌아온 바람
햇살에 눌린 잎사귀 흔들어대면
아름답게 물들기 시작하는 나뭇잎
찬바람 싫다고 손사래 치다가
눈물도 없이 떨어지는데
수북이 쌓인 낙엽들이 남긴 말
시詩로 받아 적으며
시나브로 물들어가는 가을날에
괜스레 목이 메어
문자 보내던 핸드폰을 접고
붉게 타는 저녁놀
사슴처럼 멍하니 바라보는 나.
멋진시로 출석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ㄴ다
고들빼기님,
멋진 사진 올려주셔서 잘 감상 했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셔서 안부인과 함께
백년해로(百年偕老) 거뜬하게 하시라고
힘차게 2번째 추천(推薦) 드립니다., ^&^
요즘 아내도 거의매일 한의원에 다닌답니디
젊어서 정말 고생을 많이 시켜서
칠십을 코앞에 둔 지금은 여기저기 아프지 않은곳이 없다네요~~
제가 정신이 없네요.
출석한줄 알았는데요.
전 사진을 잘 볼줄 모르거든요.
하지만 넘 아름답고 신비롭게 보여요.
늦은 출석합니다.
홀리님 출석 고맙습니다
잘보고 못보고가 있나요~~~ ^^
그냥 눈에 보이는것이 다 인걸요~~~ ㅎ
멋진 사진입니다.
서리 내린 호박꽃의 자태에
마음을 빼앗기네요.
늦은 출석합니다.
짧은 가을여서 더 애틋한 마음입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요~
하루지난 답글 죄송 합니다 ^^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잠이 들었거든요~~~~
고운날 되십시요~~
오늘
저는 오랜만에 덕수궁 걷고 왔습니다
가을날의 고궁 걷고 싶은 마믐에..
오십년도 넘은시절 아내와 연애할때....
저도그때는 서울사람 이었거든요 ㅎ``~~
함께걷던 덕수궁 돌담길이 생각 납니다~~~
대한문 앞은 연인들 만남의 장소 이기도 했지요~~~
낙엽이 하는말
내년 봄에 만나자고 합니다
봄이오면 파릇한 새싹으로 나타 나겠지요 ~~~~
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