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행복을 찾아야 할지 아직 모르겠어요.
하지만 여기 있길 잘한 건지, 태어나길 잘한 건지 계속 고민할 거예요.
하지만 결국에는
당연한 사실을 반복해서 깨닫는 것뿐입니다.
저는 저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 이카리 신지, 신세기 에반게리온 명대사중에서 ..
그렇다.
계속 질문을 하며, 의문을 품고
대처하지 못한 실수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고민했다.
그렇게 보내다 보니
어느새 인생 중반쯤에서야 겨우 깨달아 가는 것 같다.
내가 가진 질문이나 의문은 나만 갖는 것이 아닌
사람이라며 다 한 번쯤 품고서 살아온 듯싶다.
나처럼….
청춘 시절에는
삶이 자신에게만 가혹하고 힘들게 산다는 것에
누군가를 비난하고, 자신을 자책하고, 원망하며 살다가
중년 접어 들쯤에서나야
누구나 다 겪는 고충 속 일부일 뿐이라고
그리고 누구나 다 품는 삶의 본질적 질문이라고….
참 다행이지 않나 싶다.
그런 질문도 그런 의문조차 없이
그저 공짜 주어진 것에서 만족했다면
아마도 반 눈은 감고 살아온 인생이었을 테니깐….
그나마 온전한 눈뜸으로 세상 바라본 탓에
품고 답을 구해가며 살아왔다는 나만의 인생으로 누렸을 테니….
오늘도 감사하다.
이런 생각들로 나를 채울 수도 있고, 비워가는 오늘로
소소한 일상을 누리고 있는 것에…. 그리고 만족함도 알게 해준 내 삶에도….
수현 낙서.
첫댓글 네 맞아요.
소중한 사람입니다.
행복은 누구에게나 자기 안에 있습니다.
그도 아주 무진장 많이 갖고 있습니다.
그걸 꺼내 쓰느냐 마냐는
오직 본인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생각대로 산다 라고 합니다 내 생각이 곧 나의 철학이자 인생이지요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면
행복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