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저도 이젤 님 뜻에 백퍼 공감합니다^^ 전 30년전에 내 친정아버지가 암으로 돌아 가셨기에 그때당시 아버지는 지금의 제 나이 였거든요! 친정엄마 먼저 돌아가시고 3년만에 아버지가 70 을 바라보시는 연세에 아버지 집에서 남은 시간 보낸다 하시는데 제가 맏이로써 최선을 다 한다고 병원에 모시어 3개월을 주사바늘과 고생시키고 지금 제가 이나이가 되니 그때 아버지를 편하게 못 해드렀던게 한편 후회가 올때가 있습니다.
모렌도 선배님, 외람(猥濫)된 말씀이지만 최근에 제 집사람이 말씀대로 배갈라서 힘들어 하는데 제 가족 모두는 얼마가 돈이 들든, 간호가 힘들다 해도 몇년을 더 함께 할 수 만 있다면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자 한답니다.
지금 삶방에는 알게 모르게 가족이 아파서 노심초사(勞心焦思) 힘들어 하는데 위로의 글이나 말씀은 못해줄 망정 경거망동(輕擧妄動)스럽게 느껴져 사람들이 참 왜저러나~ 실망스러운 글이나 말은 좀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냥 그리 생각이 드시더래도 아파하고 고통받는 이웃들 각자 처해있는 형편을 생각해서 그냥 그러러니 넘어 가주셨으면 하네요.
굳이 삶방에 할 이야기 소재도 많을턴데 현재 암투병으로 맘 고생하는 여러 이웃이 있는데 이런 소재로 해서 남의 마음을 후벼놓으면 그리 마음이 편할실지요...
@이젤화가님, 답글주셔서 고맙습니다 시간이 흘렀지만 바깥분 떠나보내고 화가님의 인생 이야기의 우여곡절(迂餘曲折)은 알알이 꿰어매도 줄줄이 알사탕임을 그 누가 짐작이야 하겠습니까 마는...
제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要旨)는 글과 말에서 엠바고(embargo)성격의 자제함에 있어 생활의 의식주(衣食住)에 관련된 헐벗고 못먹고 집없는 소외계층에 대한 이야기 라든지 특히나 인간생명의 존엄성에 관한 인권적 민감성(敏感性)은 개개인 각자가 처해있는 환경이 천차만별(千差萬別)이기에 다룸에 있어 조심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게지요.
화가님이 겪어던 7080시대와 지금 2024년의 의료기술 차이는 상전벽해(桑田碧海) 수준이라 암 정복 수준이 매우 높기에 끝까지 해보야 되고 또한 사회적 의료지원 시스템도 알아보면 여러가지로 공적 혜택을 국가에서 지원제공하고 있기에 시스템에 의존하는 체계적인 모색을 권해봄이 현실적인 조언사항이 될듯도 하고요.
더불어 영적인 신앙심에 진실된 믿음의 갈구(渴求)와 청정한 환경변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적이라는 혜택을 본 분도 틈틈이 있기에 이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치료의 선택적 옵션이라고 보기도요.
@삼족오이젤 화가님의 말씀을 보면 어차피 결과는 답으로 나와 있기에 희생해봐야 산사람 앞날이 고생길이니 산사람이래도 라는 취지의 말씀인데
세상사 인간으로 태어나 뻔한 고생길을 알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신성인(殺身成仁) 함도 생각하는 인간이기에 그러하다고 보기에 돌이켜 보면 바깥분도 그럴줄 알았으면... 본인 아버님이 그리하다면 ... 화가님의 냉철한 이성적 말씀은 제 개인적 신앙심으로는 매우 놀라와 할 따름 입니다. 이젤 화가님이 부군 곁에서 고생한 그 희생은 너무나 숭고하고 값지기에...
그럴까요. 가족애(家族愛)라는게 그리 논리적 판단에 의하여 재단되기에는 너무나 그 바탕에는 숭고한 사랑이 깔려있기에 고생길을 알면서도 걸어가는 게지요.
현대적 문물적 사고방식이 알게 모르게 정신세계에 논리적이라고 포장하기에는 아직도 인간애는 따뜻하기에 가족을 위하여 무한한 애정과 희생을 하는게지요.
제 아내와 결혼성서에서 "좋을때나 힘들때나 언제나 함께~~" 더더욱 아플때는 더하면 더했지 라는 심정이고 그리 하고 있네요. 허니, 하실 말씀일랑 그냥 묻어 두시고 그렇구나 저사람은 저런 사람이구나 그리 넘겨 주시길요.
첫댓글 저도 이젤 님 뜻에 백퍼 공감합니다^^
전 30년전에 내 친정아버지가 암으로 돌아 가셨기에 그때당시 아버지는 지금의 제 나이 였거든요!
친정엄마 먼저 돌아가시고 3년만에
아버지가 70 을 바라보시는 연세에 아버지 집에서 남은 시간 보낸다 하시는데 제가
맏이로써 최선을 다 한다고 병원에 모시어
3개월을 주사바늘과 고생시키고 지금 제가
이나이가 되니 그때
아버지를 편하게 못 해드렀던게 한편 후회가
올때가 있습니다.
아마
그때 지금생각처럼 하셨더라도
지금 또다른 후회를 하실것입니다
그때가 최선 이었지요
이래도 저래도
마음 아프네요.ㅜ
그렇습니다
그러나
가는 사람 있으니
오는 사람도 있지요
때가 되면 나도 포기하리라...
배갈라가며 몇년 더 생명 부지하겠다고
주위 가족들 힘들게 하는 거ㅇ보담
차라리~!!!
모렌도 선배님,
외람(猥濫)된 말씀이지만 최근에 제 집사람이
말씀대로 배갈라서 힘들어 하는데 제 가족 모두는
얼마가 돈이 들든, 간호가 힘들다 해도 몇년을 더 함께
할 수 만 있다면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자 한답니다.
지금 삶방에는 알게 모르게 가족이 아파서
노심초사(勞心焦思) 힘들어 하는데 위로의 글이나 말씀은
못해줄 망정 경거망동(輕擧妄動)스럽게 느껴져 사람들이
참 왜저러나~ 실망스러운 글이나 말은 좀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냥 그리 생각이 드시더래도 아파하고 고통받는
이웃들 각자 처해있는 형편을 생각해서 그냥 그러러니
넘어 가주셨으면 하네요.
굳이 삶방에 할 이야기 소재도 많을턴데 현재 암투병으로
맘 고생하는 여러 이웃이 있는데 이런 소재로 해서
남의 마음을 후벼놓으면 그리 마음이 편할실지요...
좀 부탁인데 자제(自制) 좀 해주시면 합니다, 죄송합니다., ^&^
@삼족오 제탓 입니다
각자의 상황이 있는것인데..
한번 경험해보니까
저는 그렇더라는 의미입니다
나이가 몇이냐에 다르겠지요
저는 80넘으면 절대로 수술안할거라는 다짐입니다
심려를 드려 죄송합니다
@이젤 냐이들어 수술하지 말라는
의사의 권고갸 있고보면
한번쯤 생각해볼 일이다..란
생각에서
삼족오님께 드린 말이 아니라
독백 쯤으로 여겨 넘깁시다
상처를 드렸다면
사죄드리리다
@이젤 화가님, 안녕하시지요.
사람이 각자 제 처지에 있다보면 생각이
얇아 지는듯 그런가 봅니다.
말씀하시는 일반적 뜻을 어찌 모르겠습니까마는
막상 본인이 그 처지에 놓이거나 가족들이 그런
상황을 현재 겪고 있다면 그분들께는 일반적인
이야기도 특별하게 다가와 섭한 감정이 들기도 하네요.
하루하루 희망의 끈을 안놓고자 기도에 기도를 하는
심정이다 보니 뭐만 보아도 가슴이 놀란다고 아마도
그래서 그런가 싶으니 너그러이 이해 해주시길요.
암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요새는 소스라 치는지라
제 주위 지인들도 저를 보면 말을 무척 아끼는 편이
역력히 보이는 지라 한말씀 드리는 게지요.
솔직히 제 마음은 이런 글 제목 만 보아도 마음이 두근두근
한게 참으로 개인적으로 고통스럽네요.
그냥, 여러모로 마음이 산만하다보니 이리 말씀 드리오니
이젤님의 넓으신 하량(下諒)을 바라옵니다.
날이 차가워 집니다.
도탑게 옷 따뜻이 입으시고 일 보시길요, 꾸벅~!!., ^&^
@모렌도 선배님, 답글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더더욱 제가 개인적으로 좋은분 이라고
생각하는 선배님이시기에 솔직한 제 애달픈
심정을 토로(吐露)해 보는듯 합니다.
선배님의 원론적인 뜻을 어찌 모르겠습니까...
다만, 제가 그런 입장에 현재 처해 있다보니
지푸라기도 잡고싶은 심정이라 안된다는 말보다는
그래도 될수있다라는 애절함이 저에게는 현재
필요하고 또 그리 되리리고 자신을 세뇌하는지도요.
허니, 혹여 맘 불편하시더래도 하해(河海)같은 선배님의
이해를 구하고자 하오니 부디 헤아려 주시길요, 꾸벅~!!., ^&^
@모렌도 저의 남편은
스스로 병원을 거부해서
참 편하게 조용히 떠났습니다
@삼족오 결혼하여 1년만에 남편이 췌장암 말기 진단받았어요
세상이 무너져도 나는 살리겠다고 사방팔방 뛰어다닌적 있었지요
그 아픔 잘 압니다
그때 나에게 누군가 이런말 해주었다면
나는 좀더 일찍 준비하지 않았을까 라는
뒤늦은 아쉬움 있었어요
그런마음에 그분께도 말씀드렸습니다
@이젤 화가님, 답글주셔서 고맙습니다
시간이 흘렀지만 바깥분 떠나보내고
화가님의 인생 이야기의 우여곡절(迂餘曲折)은
알알이 꿰어매도 줄줄이 알사탕임을 그 누가
짐작이야 하겠습니까 마는...
제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要旨)는 글과 말에서
엠바고(embargo)성격의 자제함에 있어
생활의 의식주(衣食住)에 관련된 헐벗고 못먹고 집없는
소외계층에 대한 이야기 라든지 특히나 인간생명의
존엄성에 관한 인권적 민감성(敏感性)은 개개인 각자가
처해있는 환경이 천차만별(千差萬別)이기에 다룸에 있어
조심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게지요.
화가님이 겪어던 7080시대와 지금 2024년의 의료기술 차이는
상전벽해(桑田碧海) 수준이라 암 정복 수준이 매우 높기에
끝까지 해보야 되고 또한 사회적 의료지원 시스템도
알아보면 여러가지로 공적 혜택을 국가에서 지원제공하고
있기에 시스템에 의존하는 체계적인 모색을 권해봄이
현실적인 조언사항이 될듯도 하고요.
더불어 영적인 신앙심에 진실된 믿음의 갈구(渴求)와
청정한 환경변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적이라는
혜택을 본 분도 틈틈이 있기에 이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치료의 선택적 옵션이라고 보기도요.
@삼족오 이젤 화가님의 말씀을 보면
어차피 결과는 답으로 나와 있기에
희생해봐야 산사람 앞날이 고생길이니
산사람이래도 라는 취지의 말씀인데
세상사 인간으로 태어나 뻔한 고생길을
알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신성인(殺身成仁)
함도 생각하는 인간이기에 그러하다고 보기에
돌이켜 보면 바깥분도 그럴줄 알았으면...
본인 아버님이 그리하다면 ...
화가님의 냉철한 이성적 말씀은 제 개인적 신앙심으로는
매우 놀라와 할 따름 입니다.
이젤 화가님이 부군 곁에서 고생한 그 희생은
너무나 숭고하고 값지기에...
그럴까요.
가족애(家族愛)라는게 그리 논리적 판단에 의하여 재단되기에는
너무나 그 바탕에는 숭고한 사랑이 깔려있기에 고생길을
알면서도 걸어가는 게지요.
현대적 문물적 사고방식이 알게 모르게 정신세계에
논리적이라고 포장하기에는 아직도 인간애는 따뜻하기에
가족을 위하여 무한한 애정과 희생을 하는게지요.
제 아내와 결혼성서에서 "좋을때나 힘들때나 언제나 함께~~"
더더욱 아플때는 더하면 더했지 라는 심정이고 그리 하고 있네요.
허니, 하실 말씀일랑 그냥 묻어 두시고 그렇구나 저사람은
저런 사람이구나 그리 넘겨 주시길요.
지금은 용기 내라는 말이 필요한 시간이라서요.
@삼족오 폐일언하고! ㅎㅎ
팔순의 고령에서,
암등 중병수술의 고통을 안고 짧은 여생을 보내는 거 보다
차라리 암을 친구삼아 보내는 게
당사자나
식구들을 위해서 더 낫다는 의사들의 말을
참고하여
나 자신
그럴 생각이라는
의미에서
이야기한 겝니다
@모렌도 선배님,
역지사지(易地思之)인듯 싶습니다.
선배님께서 "배갈라가며"라는 문구가
무척이나 제 경우에는 최근에 제 집시람이
수술대에 장시간 생사고비를 넘겼기에...
그리고 또 2차 수술을 할 지도 하는
민감한 시기에 배를 갈라가며라는 단어가
참으로 그렇습니다.
선배님 독백이라 하시지만 모두가 보는
공창(公窓)에서 말이 천냥 빚을 갚는다고 했듯이
어찌 같은 단어래도 여러 편한 어휘도 있을턴데
섬뜩한 "배를 가른다는..." 송곳으로 찌른듯 아파서리
한 말씀 드린게지요.
그리고 선배님의 뜻도 잘 이해하고 있기에
선배님의 혹여나 섭함이 계셨다면 다시한번 너그러이
봐 주시고 형님으로서 아량(雅量)으로 넘기셔서
이 지루하고 피곤한 이야기는 말씀대로 웃으면서
"폐일언하고!" 가 어떨까 싶습니다.
오늘도 하루 넉넉하게 보내시고요., ^&^
갠적으로..
치료될수없는 병은 일찍 마음 비울생각입니다.
괜시리
마음고생, 돈낭비.. 가족고생.. 안시킬 생각.
단. 건강할때 지켜가는것도 복이지싶어요. 오늘도 건강위해 ~~~
어떤때는 붙잡는것도
과연 누구를 위한것일까 싶을때도 있더라구요
네 건강할 때 지켜야 해요.
고생 많아요
저희아버님 건강하십니다
생 로 병 사
누구나 예외일 수 없는 수순이니
받아들여야 겠지요.
주어진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후회없이 살아야 하는데요..
그렇지요
오늘 하루 행복했으니
축복이지요
현명한 선택입니다
그집 가족들이 알아서 하겠지요
아버님의 노환이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람이 나이들면
하루 하루 병과 함께 살아가야하는 숙명을 떠안을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아버님은 퇴원하셨구요
같은 병실의 환자 이야기 입니다
@이젤 아! 제가 착각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젤님 글 제목만 보고
깜놀
그 할아버지께는 죄송한
일이지만
이젤님 부모님이 아니셔서
다행이에요
제목을 수정했어요
우리 아버지 였어도
저는 수술등 안하시게 했을거 같아요
나이가 몇살이든 큰병에 걸렸다면.....
가슴이 무너져 내일겁니다
그분 마음이 어떠실지 .....
저도 연명치료 는 거부하고 싶습니다~~
그 할머니의 가장 큰 걱정은
할아버지가 본인보다 오래살게 될까봐 제일 걱정이드라구요
지난주
나의 절친 하늘나라로 ㅠ
며칠째 잠 못 이루고 있어요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에구
85세 신데
암투병,안하게 하시는게
효도입니다
그저. 그대로 가만히
편하게 해 드리세요
체력이, 있어야 항암도
하는거지요
지혜로운 말씀입니다 노년에
돈있고 병들면
병원에 오래 누워 있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