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면세점 성장으로 여행 저해요소 극복 [SK증권-김기영]
▶ 시내면세점 트래픽 증가 기대
중국 최대의 국영여행사인 CTS 그룹의 CTS MICE 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회
의, 포상관광, 컨벤션 및 전시 등의 관광객을 송출하는 동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인
사동에 위치한 시내면세점의 트래픽 활성화가 기대된다. 현재 중국에서 진행중인 비
자면제센터는 영업실적 기여도가 낮지만 동사의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모멘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 면세사업 성장으로 영업안정성 확대
연중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호흡기 및 바이러스성질환은 여행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하
고 있다. 해당 여행지역에 대한 메리트를 감소시키며, 이로 인해 글로벌 여행시장 트
래픽 증가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자연재해 또한 여행수요를 감소시키는
주요인이다. 그러나 이는 여행수요를 일시적으로 유보할 뿐 완전히 소멸시키지는 못
한다는 과거의 경험이 이어지고 있다. 불안정한 여행수요를 상쇄할 수 있는 사업다각
화가 면세점으로부터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襯년 11 월 인천공항 면세점 개시와
함께 襰년 상반기중 시내면세점 본격 영업으로 영업이익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중
저가 면세용품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성이 예상된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0,000 원 유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0,000 원을 유지한다. 호텔롯데 거래소 상장으로 면세점
업계내 대체재가 등장했지만 동사와 경쟁하는 품목구성이 다소 상이해 큰 우려는 아
닌 것으로 판단한다. 서울시내면세점시장에 HDC 신라, 한화갤러리아, 신세계, 두산
등이 진입하여 부담이 커졌으며, 작아진 파이에 대한 부담 해소를 위해서는 중국인
입국자수 증가율이 30% 이상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동사는 아웃바운드 사
업자로 출발했으나 인바운드 및 호텔영역으로 확장하고, 이와 연계된 면세점시장으로
진출해 착실한 성장 로드맵을 밟아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