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은사 고요함과 인적없는 산사 에는 가을이 살포시 내려앉는다 물한모금 마시며 하늘을 올려다본다 구름들도 쉼 하는듯 변화를 주지 않는다 불쑥 나타난 백구 한마리 묵언중인듯 그냥 바라보며 주시를 한다 산중 단풍과 어울리듯 깨끗하고 잘생긴 백구 에게 나는 너스래를떨며 묻는다 뭘 알고싶은가? 외로운가? 친구 가 없어? 심심하겠다 ᆢ 목소리 크게 내어 짓지도 못하고ᆢ 백구야! 난두 그래 낮이면 누군가와 떠들고 웃고 그러지만 집콕 하믄 말을잊어 버린단다ᆢ 백구는 슬며시 어디론가 간다 잘있어!! 또보자구 ᆢ
가을은 깊어 가고 어느날 아침 모든걸 다 내려놓고 휭하니 떠날 가을을 조금더 붙잡고 싶은 마음 이다 하늘은 잿빛으로 내려앉는 오늘 시민걷기 한다고 친구랑걷자했다 한시간 거리 시내길 을 ᆢ 상품도 추첨한다니 행운이 주어지길 후훗 ᆢ 난언제나 꽝!!이지만 오늘은 기대 해볼까나 어재 그재 산사 부처님 어재는 하눌님 오늘은 용왕님 뵙으니 ㅎ ㅎ 더두말구 냉장고♡♡넘 과한 욕심 인가요
첫댓글 좋은곳 다녀오셨네요. 쉰움산 천은사맞으시죠?
네 쉰은산 아래 ᆢ
어머나 러브러브님.
고운 만추 단풍길과 함께 하셨군요.
전 늦가을을 좋아하는데요.
신이 주신 선물인거 같아요.
꼭! 냉장고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홀리님 기받아서 아싸!!
늦은가을 만추 나두좋아해요
미로에 있는 절아닌가요
네 내미로에 있어요 묵상하기 넘좋드라구요
네 조용한 산길 걸으면 생각합니다.
좋은 추억 그립습니다.
깊어지는가을이 많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