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시간 여행
사진 Sumaiya Ka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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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0년 전 1857년 노르망디의 농촌에서
오늘 이 시간 지구촌 어디론가에 시간여행을 왔습니다.
이삭 대신 쓰레기, 목가적 풍경 대신 아파트 촌, 농민 대신에 청소부 ..
우린 너무 많이 생산하여 너무 많이 버립니다.
- <사색의향기 문화나눔 밴드> 문정기 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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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의 유명한 그림 '이삭줍기'를 패러디한 그림이라 세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옛날에는 화가의 재능이 풍경과 사상의 표현으로 발현되었다면
요즘은 화가의 독창적인 해석이 재능보다 더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AI가 그림을 그려도 비싸게 경매되고, 문학작품 창작에 돌입하는 시대입니다
스포츠에서 야구 경기 심판으로 나서기도 한다니 놀랍기 짝이 없습니다
이런 시간 여행의 끝은 어디일까요?
인류가 현재 겪고 있는 많은 문제들도 솔직히 너무 많이 생산한 결과가 아닐까요?
새봄으로 대변되던 4월조차 혁명의 그루터기가 된지 오래입니다
내일이 4.19혁명기념일인데 뭘 떠올리며 되살릴지 아득해지는 날씨입니다
하룻길 천천히 걸으시며 자주 웃으시길 빕니다^*^